어선 집어등 LED교체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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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2008-07-16 12:00
서울--(뉴스와이어)--지식경제부(이윤호 장관)는 최근 고유가로 인한 면세유 가격의 급등으로 조업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채낚기 어선의 유류비 경감 해법으로, “기존 메탈할로이드 집어등을 LED집어등으로 개체”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음

※ 채낚기 어선은 메탈할로이드 집어등에 사용 유류의 70% 이상을 사용

이는 국내기업이 금년 5월부터 약 2개월에 걸쳐 제주도에서 실시한 「LED집어등 갈치 채낚기 어선의 시험조업」 결과, 한달 동안 경유 약 20드럼(4000ℓ)이 절약돼 무려 65%의 에너지절감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정부 차원의 「LED집어등 시범 개체사업」을 실시하게 된 것으로, 금년내 제주도와 공동으로 약 6억원을 투입하여 제주도 갈치채낚기 어선 10여척에 대해 「LED집어등 시범개체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기술적 문제점을 발굴 보완하고 제품 성능기준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키로 했음.

아울러, 오징어채낚기 어선에 대해서도 금년 7월~9월간 LED집어등 해상 시험조업을 실시키로 하고, 그 결과를 반영하여, 「오징어채낚기 어선, LED집어등 보급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힘

또한, 지식경제부는 10월중 겨울철 시험조업까지 성공리에 이뤄질 경우, 농림수산식품부와 함께 09년에 20억원을 투입, 채낚기어선 100여척에 대해 본격적인 「LED집어등 보급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LED효과 및 어민 수요를 감안, 단계적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임. 어선 1척당 교체비용은 평균 2,200만원선.

한편, 금년 5월부터 제주도 앞바다에서 「갈치채낚기, LED집어등 시범어선」의 시험조업 실적을 비교 분석한 결과, 동일 수준의 갈치 어획량을 유지한 상태에서 기존 메탈집어등 어선이 지난 6월 한달동안 약 6,200ℓ(6.8백만원)의 유류를 소비한 반면,

* 메탈등어선 유류소비(6월) : 총 6,200ℓ (집어등 4,400ℓ, 운행 1,800ℓ)

LED집어등 어선은 약 2,200ℓ의 유류만을 소비하여, 면세유가 기준 약 4.4백만원에 해당하는 4,000ℓ 분량의 유류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음

* LED어선 유류소비(6월) : 총 2,200ℓ (집어등 400ℓ, 운행 1,800ℓ)

또한 유류절감 효과외에도, LED집어등은 기존 메탈집어등 사용시 발생되는 고열과 눈부심, 소음 등을 현저히 개선시켜 쾌적한 조업환경을 제공하고 특히 고열로 인해 어부들이 조업중 화상을 입을 위험도 없앨 수 있는 등 LED 개체로 인한 부가 효과도 큰 것으로 확인됨

금번 시범조업에 참가한 LED 집어등 채낚기 어선「유정호」의 선주는 「LED집어등」으로 개체한 후, “유류비 절감분만 월 4백만원이 넘어 고유가로 인한 출항부담이 사라졌고, 조업환경 개선 등 가히 혁명적이다”라고 LED 집어등 시범어선의 운항소감을 밝힘

현재 국내 채낚기 어선은 오징어와 갈치잡이 어선을 합쳐 총 7,150여척에 달해, 전체 채낚기어선 집어등을 모두 LED로 개체할 경우,

* 전국 오징어채낚기 어선 6,000척, 갈치채낚기 어선 1,150척

년간 약 5억ℓ의 유류를 절감할 수 있으며, CO2 배출량도 년간 약 108만톤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유류 5억ℓ : 승용차(경유) 약 27만대의 년간 유류소비량에 해당

이에 따라 전체 채낚기 어민들은 매년 약 5천4백억원의 유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메탈할로이드 집어등을 국산 LED 집어등으로 개체함으로써 약 1천만달러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힘

지경부 관계자는 “금번 LED집어등 보급사업은 지난 7.10일 발표한 「New IT산업 발전전략」의 경제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고유가에 대응하는 ”따뜻한 IT" 전략과 맥을 같이 하고 있으며, LED와 같은 IT기술을 활용하여 농·어민과 저소득층 등의 경제사회적 어려움을 해결할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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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전자산업과 이승우 과장, 박종학 사무관 (2110-5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