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과 함께 하는 여름방학
올해 청소년 문화학교는 일반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평소 우리 문화유산의 접근 기회가 적었던 소년소녀가장, 생활보호대상자 자녀, 장애우 등의 청소년들을 초청하여 우리 궁궐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하였다.
7월 28일부터 8월 22일까지 4주 동안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종묘에서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해당 궁궐의 생성 연혁과 궁중 생활상, 역사적 사건 등에 대하여 이론 강의와 생생한 현장 견학을 병행하여 실시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초·중·고생은 해당 궁궐 홈페이지를 통하거나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면 되고, 참가비는 없으며 정성스럽게 준비한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접수방법, 교육시간 등 보다 자세한 사항에 대하여는 문화재청 홈페이지(www.cha.go.kr) 또는 각 궁궐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지난해 문화향유의 기회가 적은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개설된 고궁학교에 많은 학생이 적극적으로 호응을 하였고 금년에도 개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다리는 대신 복지단체 등에 대한 사업홍보로 해당기관에 다가가는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참가를 유도할 계획이어서 많은 청소년의 참가가 예상된다.
고궁 청소년 문화학교는 1989년부터 매년 실시하여 왔으며 청소년들이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바르게 알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자리매김하였다. 금년 청소년 문화학교 역시 고궁의 아름다움과 우리 역사에 대해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됨은 물론 더불어 사는 사회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는 뜻 깊은 경험이 될 것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cha.go.kr/
연락처
문화재청 궁능관리과 042) 481-4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