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체 에너지 Survey 결과, 에너지절감 잠재량 3천6백억원

용인--(뉴스와이어)--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金均燮)은 지속되는 고유가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에너지절약 강화대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산업체의 에너지관리실태, 에너지절감 방안 및 절약시설 투자촉진을 위해 실시한 “에너지 Survey·진단” 활동 결과를 발표하였다.

2004년 7월부터 12월까지(6개월)동안 1,100개소 산업체(Survey 546개소, 진단 55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Survey 결과, 향후 5년 동안 약 3천6백억원의 에너지절감 잠재량이 있으며, 이에 따른 설비투자비는 7천억원, 회수기간은 2년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체의 에너지관리 실태는 IMF이후 기업규제완화에 따라 에너지부문에도 규제완화가 이루어져 기업내 에너지절약활동이 위축되는 등 에너지절약 추진 기반이 크게 약화된 상황이었다.

Survey조사업체(총546개소)의 44.1%인 241개 업체가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에너지절약계획을 수립하지 않고 있으며, 서베이로 도출한 총 3,872건의 절감요인 중 884(33%)건만 자체적으로 발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0toe이상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다소비업체 중 35.3%는 에너지전담자가 없이 생산·진단총무 등의 부서에서 부수적인 업무로 취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기업내 에너지절약활동의 지속적·진단안정적 추진에 한계를 보였다.

에너지절약투자에 있어서도 IMF이후 ‘외부차입에 의한 시설투자 기피’,‘시설투자의 열위’로 절약투자가 미흡하며, 정부정책자금에 대해서도 선호도는 높으나 자금규모가 충분치 않아 적기지원에 부족함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경제적으로 이용가능한 폐열의 72.7%인 557천toe를 현재 재활용하고 있고, Survey 조사대상의 76.9%인 420업체가 에너지절약 자발적협약(VA)을 계획하고 있는 등 에너지절약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긍정적으로 작용할 일면도 동시에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에너지Survey 활동을 통해 도출된 에너지손실요인들을 조기에 개선하고, 산업부문의 지속적인 에너지이용합리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 에너지관리자 선임제도 도입
- 에너지절약 시설투자 자금의 확대 및 지원조건 개선
- 에너지절약 시설투자에 대한 세제지원 강화
- 전력수요관리설비에 대한 리베이트 지원제도 개선
- 고효율 산업설비 수요조사·진단기술개발·진단보급시스템 강화
- 에너지절약 컨설팅 기능 확대 및 전문인력 양성등 보다 나은 에너지절약시책을 도입하고 보완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金均燮)은 금번 “에너지Survey·진단진단” 활동 결과를 토대로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조하여 관계법령과 제도의 개선 등을 통해 에너지절약 기반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자금지원 규모와 제반시책을 확대하여 에너지이용합리화사업이 지속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강도 높게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energ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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