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극단, 야외뮤지컬 ‘소금장수’ 공연
<소금장수>는 소금장수 설화를 노래극 형태로 구성한 작품으로, 어린아이와 엄마의 간절한 사랑을 보여준다. 한 편의 예날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긴장감을 더해가며 몰입할 수 있으며, 야외공연으로 관객들에게 편안한 관람을 제공하는 동시에 우리의 전통가락과 춤사위를 곁들임으로써 신명과 감동을 두 배로 전한다.
소금장수와 미라가 된 아이의 이야기로 구성된 ‘소금장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소금장수>는 인천시립극단의 시즌별 레퍼토리 가운데 여름 작품으로, 한여름 밤에 실내 공연장이 아닌 시원한 야외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나는 특별한 공연이다. 야외뮤지컬 <소금장수>는 자연조경 등을 그대로 이용하는 야외공연으로 자연과 관객과 공연이 하나로 어우러지면서 실내공연에 비해 또 다른 공연의 묘미를 선사한다.
마치 산 듯이 죽어 있는 미라 아이를 소금 고리짝 밑에 넣어 다니는 소금장수는 죽은 아이가 헤어진 제 어미를 만나는 순간 환생한다는 이야기를 굳게 믿는다. 소금장수는 아이와 어미의 만남을 위해 소금 짐을 지고 방방곡곡을 돌아다닌다.
소금장수가 강을 건너온 날 동네의 늙은 좌수에게 보쌈질을 당해온 각시과부의 행방이 묘연해진다. 소금 장수는 고리짝 속의 아이가 제 어미를 만나는 날 소금을 산 사람들은 모두 소망을 성취한다고 선포하고는 강을 건너간다. 때맞춰 마을 사람들은 배꽃 같이 하얀 소복을 입은 여인이 아이를 안고 뱃전에 앉아 강을 건너가는 모습을 봤다고들 하면서 소금장수의 고리짝에 더 관심이 높아진다.
시립극단은 시민들이 편안하게 공연장을 찾아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씻어낼 수 있도록 야외뮤지컬 <소금장수>의 관람료를 전석 5천원으로 크게 낮췄다. 더불어 공연을 보러 오는 관객에게 천일염 500g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 예정이다.(매일 선착순 마감) 또한, 피서를 겸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3인 이상의 가족관객 중 1명은 무료 관람의 혜택을 주고, 20명 이상이 관람하는 단체에게는 초대권 5매를 증정한다. 마지막으로 시립극단의 공연을 꾸준히 사랑해준 관객들에게는 지난 공연 관람티켓을 지참하시면 입장료가 무료다.
한편 인천시립극단의 야외뮤지컬 <소금장수>는 거창국제연극제 초청공연과 마산국제연극제 개막공연을 갖는다. 7월 30~31일 이틀은 거창에서, 8월 2일은 마산에서 각각 공연한다.
<공연 개요>
○ 공연일시 : 2008년 8월 8일(금) ~ 8월 17일(일) 오후 8시
※ 월요일은 공연 없음 / 우천 시 공연이 취소될 수 있음
○ 공연장소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 관 람 료 : 전석 5천원
○ 예 매 처 : 엔티켓(www.enticket.com) ☎1588-2341
○ 공연문의 : 인천시립극단 032)420-2790
인천광역시청 개요
인천광역시청은 28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유정복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inche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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