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알마티시와 경제·문화협력 논의

서울--(뉴스와이어)--카자흐스탄을 방문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7.16(수)10:00<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명문 경제대학교에서 IT와 디지털컨텐츠, 문화예술, 금융산업 등 서울시 신성장 동력산업을 적극 육성, 서울시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박사학위(경제학)를 받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명예박사학위 수락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10대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하고 서울시가 세계대도시 전자정부 평가에서 3회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것은 교육에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라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양 도시 상호 발전을 위해 카자흐스탄 경제대학교와 서울 대학들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 카자흐스탄 경제대학교 현황
○ 개 교 일 : 1963년 8월 20일
○ 총 장 : 아비쉐프 알리 아지모비치(2008년~)
○ 재적학생수 : 총 12,946명(학부 및 대학원)
○ 학부과정 : 4학부(경영·공학경제·재무회계·경제학) 18학과

또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7.16(수)12:00<현지시간>에 스만쿨로브 아스카르 슐타노비츠 알마티 부시장을 만나, 한국정부가 카자흐스탄의 에너지 분야 진출은 물론 다양한 산업 협력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양도시의 상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카자흐스탄의 전 수도인 알마티시는 인구 160만의 카자흐스탄 최대도시로서 중앙아시아로 진출하려는 한국기업 약 30여개사가 주재하고 있어 서울시의 교류협력이 우리 기업의 활동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카자흐스탄에는 약 10만 명의 우리 동포가 살고 있고 알마티시에는 약 2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 대다수는 1937년 스탈린에 의해 극동 지방에서 강제 이주된 후 중앙아시아에 뿌리내린 이주 한민족들의 후손들이다.

이 자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알마티시에는 건설 및 금융분야 등에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상하수도, 지하철, 도로 등의 도시 인프라 구축에도 우리 많은 기업들이 참여를 희망하는 만큼 한국 기업들이 알마티에서 성공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알마티엔 우리나라의 유수 건설업체들이 진출, 아파트와 주택, 오피스를 활발하게 건설하고 있으며, 국민은행은 알마티에 사무실을 개설(카자흐스탄 6위 은행 BCC 지분 30%인수)했고, 신한·우리은행 등의 금융기업도 현지 진출을 추진 중이다.

또 우리 기업들은 알마티 지하철 사업과 전통차 및 에스컬레이터 공급, 알마티 버스에 교통카드 시스템 도입에도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오 시장은 서울시에서 열리는 대형 국제행사인 서울디자인올림픽(올해 10월)과 C40총회(내년 5월)에 알마티시도 참여해 함께하길 희망한다는 초청의사를 밝혔다.

이날 오후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알마티의 고려극장을 방문, 멀리 이국땅에서 뿌리내리고 살아가고 있는 카자흐스탄 거주 한인들과 함께 전통춤, 사물놀이 등의 공연을 관람했다.

고려극장은 1932년 연해주에서 창립한 재외 한민족 설립 최초의 극장으로 신문인 고려일보와 더불어 카자흐스탄 내 우리 민족의 문화 유지·보존에 중추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오 시장은 공연 관람 후엔 동포간담회를 열어 한인들을 격려하고, 비디오 프로젝터 및 디스플레이를 기증하고, “이역만리 땅에서 우리말과 음식, 풍습을 잊지 않고 지켜오신 여러분의 소식을 언론을 통해 접하며 가슴이 뜨거워지는 감동을 느끼곤 했다”며 “민족의 뿌리를 잊지 않고 한국 문화의 명맥을 이어가는 한인 동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시장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와 아스타나시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2008 코리아필름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 만국 공용어라는 문화를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혀 양도시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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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국제협력담당관 유연식 02-3707-9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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