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예술회관서 ‘2008 유네스코 동아시아어린이공연예술제’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 후원하고 광주광역시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2008 유네스코 동아시아어린이공연예술제(2008 UNESCO Children’s Performing Arts Festival of East Asia, 이하 ’예술제‘)’가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예술제는 ‘우리의 조화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위하여’란 주제로 열린다. 중국(마카오·홍콩 포함), 일본, 몽골, 한국 등 4개국 9개 어린이공연단 총 250여 명이 참여해, 각국의 문화적 특색을 살린 음악과 무용, 무술, 인형극, 곡예 등을 선보인다. 한국 대표단으로는 선화예술학교와 김미숙하나무용단, 전남도립어린이국악단, 광주PBC소년소녀합창단 등 총 4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예술제는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와의 교류·협력과 아시아 국가간 커뮤니티 구성 등을 통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을 세계무대에 알리는 한편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 국의 참여를 유도하고자하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교류협력 중장기 계획에 따라 유치되었다.
특히, 이번 예술제에는 지난 1999년 아시아인 최초로 유네스코 수장이 된 ‘마쓰우라 고이치로’ 세계유네스코본부 사무총장이 참석한다. 4년 만에 방한하는 ‘마쓰우라 고이치로’ 사무총장은 예술제 참석에 앞서 22일 김장실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예방하고, 향후 대한민국과 유네스코 간의 구체적인 문화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24일에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이 한창인 광주를 방문하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부지, 홍보관 등을 둘러보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현황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이번 예술제 개최로 광주가 아시아의 문화를 아우르는 문화중심도시에 한발 짝 더 다가섰다”며, “향후 유네스코 등 국제단체들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아시아문화의 소통과 재창조의 장으로서 그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01년 중국 베이징에서 처음 개최된 ‘유네스코 동아시아어린이공연예술제’는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동아시아와 지구촌 평화를 구현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국제행사다. 매년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6개 지역을 돌아가며 개최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2004년 수원에서 개최된 후 두 번째다.
7월 24일 오후 5시부터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개막공연과 26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폐막공연은 일반 시민들도 선착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62-528-9207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술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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