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중교통 이용 극대화에 발 벗고 나서
대구지역 에너지 소비비율(2006년 기준)은 산업 28.3%, 수송 28.9%, 주거/상업 39.5%, 공공부문 3.3% 이다. 이에 따라 지역경제를 위축시키지 않으면서 불요불급한 에너지 사용을 억제할 수 있도록 1단계로 공공부문 차량(4.6%) 2부제(홀짝제)를 7월 15일부터 실시하였고, 민간부문(95.4%) 에너지 절감 고강도 대책을 마련하였다.
수송분야 에너지 절감 추진방향은 효율성이 낮은 승용차 이용 억제수단을 강화하기 위해 “승용차 관리지역” 지정과 대중교통 “선 순환구조”로 탈바꿈 및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로『고비용 저효율』의 수송체계를 개선토록 하였다.
이에 따라 대구시의 정책수행 목표도 내년까지 자가용 운행 하루 12만대를 억제하여 수단통행자 27만명(12만대×2.3명) 중 16만명을 대중교통 이용자로 유입하여 대중교통 활성화로 연결하고, 수송분담률도 현재 34.4%에서 28.4%로 낮추어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거듭 날 계획이다.
대구시의 일일 수단통행(2006년 기준)은 승용차 이용은 157만 통행, 대중교통 이용은 177만 통행이며 이중 시내버스/지하철 이용자는 102만 통행, 나머지 72만 통행은 학교/기업체 등의 통근버스 통행인구 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승용차 이용자를 대중교통수단으로 전환토록 인센티브와 페널티 제공 등으로 추진과제를 마련하여 시민과의 합의과정을 거쳐 추진하기로 하였다.
◆ “승용차 관리지역” 지정해 도심 자가용 이용억제 시책 강력 추진
금년 주차장실태조사와 교통정보DB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주요 가로중심으로 승용차 관리지역을 설정하여 자전거도로 건설, 주차상한제 강화(1차순환선내 60%~80%→지역별 40%→60%), 불법 주정차/버스전용차로 집중 단속(인력보강 92명→150명, CCTV 설치 61대→81대), 민영 주차장 설치제한 입법(검토) 등을 추진키로 하였다.
승용차 부재운행은 공공기관은 고유가 대응 에너지 절약대책에 따라 기존 승용차요일제에서 2부제(홀짝제)로 전환하여 시행하고, 민간부문은 승용차요일제를 내년 1월부터 전면 시행하여 참여율도 30%(18만대)까지 높이기 위해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민간부문 자동차 부재운행은 교통유발부담금 경감을 통해 교통량감축프로그램 참여율을 11.3%에서 30%까지 높이도록 936개소의 시설주의 참여를 독려하고, 통근버스 운행, 승용차 부제운행, 주차장 유료화 등 각종 추진과제를 마련하였다.
특히, 업무택시제를 도입하여 공공기관이나 민간단체에서 관내 출장시 택시를 이용하여 이용자는 교통유발부담금 감면(10%)과 신속한 업무처리를 할 수 있고 택시업계는 새로운 수요창출로 영업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관련제도를 정비하여 본격 추진한다.
이는 관내 출장시 영수증이 발급되는 호출용 택시를 이용하고 영수증으로 출장비를 회계 처리하는 방식으로 민간단체는 8월부터, 공공기관은 내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주차장 유료화는 대구시를 비롯한 구청, 사업소 등은 금년이내, 국가산하 공공기관은 내년 7월까지 실시토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아울러 초, 중, 고, 대학교 학생들의 자가용 이용 안하기 캠페인 등을 대대적으로 전개토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 대중교통 선 순환구조로 개선 통한 활성화 제도 마련과 시스템 확충 보강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2006.2.19) 이전에는 자가용승용차 증가만큼 대중교통 이용인구가 감소하고 이로 인한 버스업계 경영악화가 초래되었고 이는 서비스 저하와 함께 대중교통 이용자가 이탈하는 소위 악순환이 계속되었으나 초 고유가에 따라 자가용 이용자가 시내버스/지하철로 교통수단을 전환하여 이용자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수입금이 증가하면서 대중교통 서비스가 향상하는 대중교통 선 순환구조로 탈바꿈하기 위한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시내버스 이용자 편의증진을 위해 오는 7월 21일부터 일부 비수익 노선의 운행대수를 혼잡노선 12개 노선으로 재조정하여 배차간격을 단축하고, 동일구간 중복노선에 대하여 승객이 적은 정류장을 Skip하여 간선버스를 급행버스화 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시내버스 운전기사 친절을 향상하기 위해 운전기사 행복 3원칙 운동 전개와 사진 확대 게첨을 통한 실명제를 강화하고, 서비스 평가 실시 및 모니터(500명) 운영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대중교통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버스정류장 2,516개소 중 2009년까지 정류장안내기는 500개소(현재 350개소)를 증설하고, 주야간 식별이 용이하도록 시내버스 LED 번호판 50대를 시범설치 운영이후 전 차량으로 확대 설치토록 하겠으며 눈이나 비를 피할 수 있도록 유개승강장은 100개소(현재 551개소)를 확대 설치키로 하였다.
◆ 자전거 이용기반 조성과 이용 활성화 시책
지하철역이나 산업단지와의 연계 교통수단으로 지하철역(계명대역, 명덕역) “양심자전거”와 성서공단의 “희망자전거” 운영은 시행주체를 확대토록 지원을 강화하고 자전거타기 좋은 시범거리(4개소) 지정을 적극 검토한다.
또한, 자전거 안전교육장 운영, 자전거 마일리지 도입, 자전거 타기 모범학교 지정과 홍보대사를 위촉하여 자전거 타기 운동을 지속 확대한다.
◆ 승용차 줄이기 및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범시민 참여방안
승용차 이용 줄이기는 교통/환경/에너지 문제해결을 위한 종합적인 차원에서 각급 시민단체와 연계하여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하고, 시민 생활속에 항상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김범일 시장은 지난 7월 1일부터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출·퇴근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분위기가 市 간부 공무원은 물론 전공무원으로 확산되고 또한, 사회 지도층 인사도 고유가 극복을 위한 대중교통 이용에 동참하고 있어 고유가가 대중교통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대구시는 2009년까지 자가용승용차 이용 20%(하루 12만대)를 감축할 경우 유류비 절약 연간 2,880억원, 버스/지하철 수입금 증가 연간 277억원, 대기오염 감소 연간 3,986톤(496억원), 자동차 주행속도 향상 6.5% 등을 기대하고 있다.
대구광역시청 개요
대구광역시청은 26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권영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시민행복과 창조대구를 이루기 위해 대구광역시를 창조경제의 선도도시, 문화융성도시, 안전복지도시, 녹색환경도시, 소통협치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daeg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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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교통정책과 교통운영담당 김지채 053-803-4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