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Hand in Hand’, 한국에 초청된 최초의 탄자니아 심장병 어린이

서울--(뉴스와이어)--탄자니아 도도마에 살고 있는 아브라함의 취미는 그림 그리기다. 형들과 함께 뛰어 놀고 싶지만, 아픈 심장 때문에 조용히 앉아서 할 수 있는 것을 찾을 수밖에 없다. 아브라함의 심장에 문제가 있음을 안 것은 생후 2개월. 유난히 울음이 많은 아이를 이상히 여긴 아브라함의 부모는 비로소 심장에 문제가 있다는 판명을 받았다.

수술밖에 길이 없다고 했지만 심장병 수술은 지금껏 탄자니아에서 아직까지 한 번도 시행된 적이 없어서 수술은 꿈꿀 수도 없었다.

그런데 이렇게 아브라함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게된 한국인 사업가 서병찬 회장이 아브라함을 한국에 초청했다. 한국심장재단과 세브란스병원의 후원까지 받게 되어 지난 5월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아브라함의 병은 좌심실과 우심실사이에 구멍이 나 있는 선천성 심장병으로 대게 수술로 완치가 가능 하지만, 아직 개발도상국이나 저소득국가의 많은 어린이들이 수술한번 받지 못한 채 목숨을 잃어가고 있다.

죽음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살았던 네 살 꼬마 아브라함. 검사를 하고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엄마나 아이 모두에게 기적 같은 일이다.

1984년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심장병환자들의 수술비 지위해 설립된 한국 심장재단은 현재까지 2만 4천여 명의 환자에게 새 생명과 새 희망을 찾아주었다. 이런 재단의 지원은 비단 국내에만 그치지 않고 외국인 환자의 수술비지원으로까지 확대되었다. 재단에서 외국인 돕기를 시작한 것은 1990년도 중국에 있는 조선족 아이들이 심장병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부터 시작되었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난 후 서병찬회장은 모처럼 외출을 한 아브라함과 엄마에게 멋진 곳을 소개해 주고 싶었다. 이들이 찾은 곳은 바로 도심 속 대형 수족관. 아브라함이 사는 곳은 내륙지역이라 물고기를 볼 수 없다. 아브라함은 처음 보는 물고기에 겁을 먹기도 한다.

서병찬회장은 아브라함 같은 어린이들이 잘 자라나 장차 아프리카가 개발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다시 생명을 얻어 탄자니아로 돌아간 아브라함.

아브라함의 입국에서 출국까지의 전과정을 <Hand in Hand>에 담았다.

웹사이트: http://www.arira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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