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세계 최고수준 전자정부 모델, 아스타나시가 벤치마킹
서울시는 카자흐스탄의 수도인 아스타나시와 2004년 11월 자매도시 결연 이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호 신뢰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 자리에서 오세훈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체결하는 MOU는 양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촉진제로 작용할 것”이라며 “합의사항을 구체적으로 실천할 Action Plan을 수립, 추가 협의를 통해 IT 및 산업경제,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또 오 시장은 협약에 앞서 타스마감베토프 아스타나 시장을 접견한 자리에선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건설업체 및 환경업체 등의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 등을 설명하고, 아스타나시의 건설 및 인프라 구축, 산업단지, 무역, 관광 프로젝트에 한국기업이 참여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말 것을 요청했다.
이날 서울특별시와 아스타나시간 MOU 체결식장에서 오세훈 시장은 이만갈리 타스 마감베토프 아스타나 시장에게 금년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SDO(서울디자인올림피아드)에 아스타나시장의 참석을 요청했으며, 아스타나 시장은 흔쾌히 참석을 수락했다.
또한 아스타나 시장은 SDO 참석을 위한 방한 기간 중 전자정부, 도시교통, 도시디자인 등 서울의 주요 선진행정시스템 사례를 벤치마킹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아스타나시는 UN주최 세계 100대 도시대상 전자정부 평가에서 연속 3회 1등을 수상한 경험과 노하우 보유한 서울시의 전자정부 모델을 벤치마킹, e-Astana 전자정부사업을 추진하게 돼 서울의 전자정부 선도도시로서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MOU를 통한 서울시의 전자정부 분야 교류협력은 모스크바(04.11), 하노이(05.7), 울란바타르(05.9), 앙카라(07.5), 나이로비(07.11), 타이베이(08.7)에 이어 7번째로, 서울시는 아스타나시 전자정부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기술자문, 정보공유 등을 적극 지원한다.
이로써 세계 최고수준의 서울시 전자정부 모델은 중앙아시아 중심도시에 본격 진출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되며 이것은 우리나라 IT 기업의 해외 진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양 도시의 실질적 경제교류도 확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얼마 전 (08년7월) 발족한「세계 전자정부 협의체」에도 아스타나시의 가입을 유도, 세계 도시 간 전자정부 분야의 정보공유와 공동협력사업에 아스타나시를 적극 참여시킬 계획이다.
또 서울시와 아스타나시는 교류 및 협력강화에 관한 협정을 통해 아스타나시 공무원에게 장·단기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을 약속, 아스타나시 공무원들은 오는 9월 서울시 인재개발원 단기연수과정인 ‘서울시 전자정부과정’, ‘지속가능 환경도시 정책과정’에 참여해 서울의 선진 정책을 배우고 체험한다.
‘서울시 전자정부과정’에선 시민 중심의 생활속 정보서비스 제공, 편리한 도시기반 정보화 등을 위한 세부 프로젝트를 행정시스템 실제 사례를 통해 소개하는 한편, 최첨단 유비쿼터스 서울을 체험할 수 있는 국가기관, 산업현장 등을 견학한다.
‘지속가능 환경도시 정책과정’에선 청계천을 비롯한 생태계 보전형 하천을 사례와 함께 생활폐기물 재활용 사례, 친환경 에너지 보급사례, 한강 수질 개선을 위한 과학적 관리 사례 등 서울시의 다양한 선진 환경정책을 소개한다.
그밖에 양 도시는 MOU를 통해 교육, 문화, 청소년 분야에 있어서도 문화사절단의 교환, 학생과 청소년의 상호교류 등 교류를 확대하기로 약속한다.
한편, 아스타나시는 서울시와 그동안 다져온 우호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7.17(목)을 ‘서울의 날’로 정하고 기념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의 날’ 축하공연은 아스타나 시민, 카자흐스탄의 정관계 주요인사를 초청한 가운데 개최되며 서울의 문화예술공연을 개최해 양도시의 유대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울홍보사진전, 서울영화제 등을 개최 아스타나市와의 문화교류의 확대 및 서울시의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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