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력’보는 ‘입학사정관제’에 인재 몰렸다

서울--(뉴스와이어)--2009학년도 건국대학교 수시1학기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교과 성적이나 점수 보다는 개인의 잠재 능력과 발전 가능성을 더 높게 평가하는 입학사정관제에 많은 인재가 몰렸다.

이는 대학입학전형 자율화에 따라 올해 처음 도입·시행되는 입학사정관제의 정착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수능 점수별 ‘한줄 세우기’ 입시 폐단을 극복하고 대학의 창의적 학생 선발과 고교 교육 정상화에 어느 정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시1학기에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90명을 선발하는 건국대는 17일 원서접수 마감 결과 전공별로 수험생이 자신을 직접 추천하는 KU입학사정관전형II(자기추천 전형)의 경쟁률이 15명 모집에 1,105명 지원으로 73.67대1을 기록했다. KU입학사정관전형I(리더십 전형)은 70명 모집에 2,274명이 지원해 32.49대 1, KU예술영재 전형이 5명 모집에 375명이 지원해 75.0대 1이었다.

73.67대1의 경쟁률을 보인 자기추천 전형은 교내외의 생활을 통해 특별한 경험, 특정분야에서 소질이 있거나 재능을 보유하고 있고 지원하는 전공에 적합하다고 자신을 추천하는 것으로, 1단계에서 학생생활기록부 ‘성적은 20%’만 반영하고 서류 평가 비중이 80%다. 모집정원의 5배수(75명)를 대상으로 하는 2단계 심층면접에서는 입학사정관이 지원자를 직접 면접해 제출된 모든 서류의 내용을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지원자의 전공적합성, 잠재능력, 인성,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심층면접은 1박 2일 동안 입학사정관들과 합숙을 하면서 진행되고, 개별 및 집단 질문, 상호토론, 개인발표 등의 형태로 실시된다.

고교 재학 중 학생회나 동아리, 학급단위 등에서 6개월 이상 임원으로 활동한 경우 자격이 주어지는 리더십 전형도 1단계(모집정원의 3배수 선발)에서 학생생활기록부 교과성적 반영비율은 40%인 반면 서류평가 비중이 60%에 달한다. 2단계 심층면접은 자기소개서, 학교생활기록부, 구술고사 영역으로 나누어 지원자의 인성, 학문적 역량, 리더십을 평가하며, 자기평가서와 교사의견서를 입학사정관이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75.0대 1의 경쟁률을 보인 KU예술영재전형은 특히 고교 내신 성적은 전혀 반영하지 않는다. 1단계에서 모집정원의 4배수를 서류평가 100%로만 선발한다. 지원자격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및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만 있으면 충분하며 고교 졸업장만 있으면 재수 여부나 졸업시기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었다. 2단계 심층면접에서는 외국인 예술가 등 각 예술분야별 국내외 전문가들이 입학사정관으로 초빙돼 예술 영재성과 예술적 가치관, 잠재능력 등을 심사한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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