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언어학자대회’ 고려대서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언어학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18차 세계언어학자대회(CIL: International Congress of Linguists)가 7월 21일(월)부터 26일(금)까지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다.

‘언어의 통일성과 다양성’을 주제로 한 이번 대회에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52개국에서 1,500여명의 언어학자들이 참석해 언어정책, 문자체계, 언어교육, 언어와 사회 등에 대한 850여 차례의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저서 ‘사라져가는 목소리’로 유명한 영국의 수잔 로메인 옥스퍼드대학 교수가 ‘언어 생태계’ 파괴에 대해 특별 강연한다.

세계언어학자대회는 세계언어학자총회가 주관하는 언어학계 최대 행사로, 1928년 네덜란드 헤이그를 시작으로 매 5년마다 대륙을 돌아가면서 개최돼 왔다. 아시아에서는 일본(도쿄, 1982년)에 이어 두 번째.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 언어의 해’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한국어와 한국의 언어학, 한국 문화가 세계에 알려질 좋은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웹사이트: http://www.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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