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사르총회 D-100일, 세계적인 환경축제 준비 중
람사르총회 기간 동안 회의장으로 사용될 CECO 증축이 8월 공사완료를 앞두고 있으며, 지난6월 우포늪, 주남저수지를 비롯한 주요습지 7개소 외 공식탐방 8개 코스를 확정하여 세부코스 답사 및 현장운영계획을 수립 중이다.
준비기획단은 총회 개시 2년 전부터 자원봉사자를 모집, 지난해 6월 자원봉사자 400명을 선발하여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람사르총회 공식홈페이지를 구축하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여 환경과 습지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증진시키고자 꾸준히 노력해 왔다.
그 외 통역, 숙박 및 수송 등 참가자들의 편의를 최대화하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회의 참가자 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함께 할 수 있는 국가적 환경축제가 될 수 있도록 CECO전시장 내 홍보관 운영 및 다양한 문화예술행사, 우포늪과 주남저수지의 생태투어프로그램 등 각종 부대행사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만림 람사르총회준비기획단장은 “제10차 람사르총회는 165개국 정부대표와 관련국제기구, NGO등 총 2,000여 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총회로, 환경선진국으로서의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전 세계가 함께 습지의 가치를 공유하고 나아가 인류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습지의 보존과 역할을 모색하는 등 세계적인 환경축제로 만들 것” 이라고 밝혔다.
POST-람사르 정책 추진
람사르 협약이 총회 개최를 일회성 행사가 아닌, 개최국의 지속적인 습지 보전정책의 계기로 활용할 것을 권유하고 있음에 따라, 습지의 지속적인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하여 POST-람사르 정책도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람사르총회 이후에도 지속적 습지보전을 위한 계기로 활용하기 위해 창원선언문 채택과 동아시아 람사르센터 유치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창원선언문은 IT기술을 활용한 습지 DB구축 등 람사르협약이 향후 역점을 두어야 할 현안과제와 비전을 담아 총회 공식 결의문으로 채택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아시아 람사르습지센터 유치를 추진하여 동아시아 습지교육, 국제심포지엄 등 국제교류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 습지보전에 관한 종합계획 수립과 습지의 지속적 관리를 담당할 경상남도람사르 환경재단을 설립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람사르 협약의 핵심 의제인 ‘대국민 인식증진과 환경정책의 전향적 지속성’을 위해 환경관련 국제회의의 유치활동을 진행 중이다.
습지보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
경남도는 제10차 람사르총회의 자발적인 참여와 습지에 대한 인식증진을 위해 다양한 CEPA(Communication, Education&Public Awareness): 정보교류, 교육, 대중인식 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CEPA 프로그램의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습지체험 프로그램 실시, △생태가이드 양성, △학교 교육과정에 습지교육실시, △람사르행정교육과정 개설, △습지가이드북 제작, △전국습지방문자센터 네트워크 구축 및 WLI(Wetland Link International, 습지방문자 센터 국제 네트워크)가입 등이 있다.
람사르 총회를 계기로 경남 습지 로드맵, 우포늪과 주남저수지의 보전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습지보전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확대하고 람사르 습지도 추가 등록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에서 멸종된 따오기를 우포늪에 복원하기 위해 경남도와 환경부, 창녕군, NGO, 전문가, 지역주민들이 함께 노력하여 중국으로부터의 따오기도입이 추진되고 있으며, 기업체의 습지보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촉진시키고자 지난 3월 경남도 등 6개 유관기관과 16개 기업체의 다자간 협약체결을 통하여 습지보전 기업서포터즈가 발족됐다.
남은 기간 전 국민적 관심과 성원이 절실
경남도는 이번 람사르총회를 통해 국민들이 습지 및 환경 보전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전국적 붐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2006년 수서곤충 전시회, 환경습지 대축제, 람사르총회 유치 1주년 기념 환경음악회 등을 개최했으며, 지난해에는 새해 첫날 람사르총회 성공기원 신년 해맞이 행사를 비롯하여 우포늪과 사람들, 자전거 친환경국토대장정, 우편미술전시회, 환경탐사 퀴즈쇼 등 다양한 국민 참여 행사를 개최하여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올해 순천만 해맞이 행사, 코리아 람사르 페스티벌, 낙동강 대장정 환경마라톤 등의 행사도 개최했다.
이번 총회기간 중에는 CECO 전시장 및 야외광장을 활용한 다양한 전시 및 부대행사를 운영하여 전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CECO전시장에는 참가국과 국내의 습지홍보부스가 설치되며, 옥외전시장에 해외자매결연도시 및 습지 IT기술 등을 홍보할 수 있는 100개 부스를 설치하고, 야외 광장에서는 한국전통문화공연, 먹거리장터 등 참가자들과 일반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명실상부한 지구촌 환경축제가 될 전망이다.
한편, 김태호 경남도지사는 “경남도는 환경올림픽이라 불리는 이번 람사르총회 개최를 계기로 환경수도로서의 면모를 일신함과 동시에, 우포늪, 주남저수지 등이 세계적인 생태환경투어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지금은 람사르총회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과 성원이 절실”하다며 람사르총회와 습지보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경상남도청 개요
경상남도의 행정과 민원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지방행정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홍준표 지사가 이끌고 있다. 홍준표 지사는 권역별 미래 신성장산업 벨트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통팔달 물류·교통망 구축, 세계적인 남해안 관광·휴양거점 조성, 농·어·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 균형발전 구상, 차별없는 행복·경남 토대 구축, 도정개혁 추진을 실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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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람사르총회준비기획단 장재혁사무관 055-211-5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