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 측에서 일방적으로 가져온 불완전한 기록물에 대한 국가기록원 입장

대전--(뉴스와이어)--국가기록원은 7. 19일 봉하마을 측에서 임의로 대통령기록관에 가져온 대통령기록물을 수령 보관하였다.

봉하마을 측이 가져 온 기록물은 7. 18일 국가기록원이 요청한 완전한 원상회수를 위한 정상적인 조건과 절차를 거친 것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국가기록원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와 국가적으로 중요한 내용을 수록하고 있는 전직 대통령기록물이 안전하지 못한 상태에서 장시간 방치될 위험을 고려하여 이를 수령 하였다.

금번 봉하마을 측이 가져 온 기록물은 국가안보와 대외정책 등 주요 대통령 지정기록물이 보존되는 특수서고에 보관되었다.

국가기록원은 봉하마을 측이 기록물 반환을 위한 사전작업에 관한 이견으로 인한 반환 협상 결렬 후 국가기록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대통령기록물을 임의로 대통령기록관에 가져온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했다.

한편 국가기록원은 18일 봉하마을 측과의 협의에서 논란이 되었던 백업(Back up) 방법에 대해, 백업의 종류는 파일 백업과 이미지 백업으로 구분되며, 파일 백업은 원래 스토리지에 저장된 파일의 속성과 순서에 관계없이 동일한 정보의 복사만을 목적으로 하며, 이미지 백업은 원래 스토리지의 파일 속성 및 순서까지 동일하게 복사하는 것이다.

봉하마을의 백업장치는 파일 백업 방법을 사용하여 훼손된 정보를 단순 복원할 수 있으나, 최초 파일 생성일자가 백업일자로 변경되는 등, 데이터의 중요 기본속성이 변하여 동질성이 보장되지 않는다.

국가기록원이 요구한 이미지 백업으로 저장된 스토리지에는 마치 사진과 같이 원래의 데이터와 동일한 속성과 순서를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데이터 복원 시 동질성이 보장되는 것이다.

따라서 중요 국가기록물의 완전한 보존을 위해서는 현재 봉하마을에서 보관하고 있는 것과 동일한 모델 및 내부기능을 갖춘 스토리지에 이미지 백업방식을 적용하여야만 전자기록물의 완전회수가 가능하다.

봉하마을의 백업장치는 파일 백업 방법을 사용하여 훼손된 정보를 단순 복원할 수 있으나, 최초 파일 생성일자가 백업일자로 변경되는 등, 데이터의 중요 기본속성이 변하여 동질성이 보장되지 않으므로,

중요 국가기록물의 완전한 보존을 위해서는 현재 봉하마을에서 보관하고 있는 것과 동일한 모델 및 내부기능을 갖춘 스토리지에 이미지 백업방식을 적용하여야만 전자기록물의 완전회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archives.go.kr

연락처

국가기록원 조이현 학예연구관 011-243-4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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