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등 76%, “현 보증체제 유지, 기보 역할강화 희망”

부산--(뉴스와이어)--기술보증기금(이사장 한이헌)이 중소기업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중소기업 및 유관기관의 76%가 현행 보증체제를 유지하거나 기보의 역할이 강화되기를 강력히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보는 지난 6월 5일부터 같은달 13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하여 공기업 개혁의 일환으로 정부에서 추진중인 보증기관 구조개편에 대한 업계 현장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중소기업, 은행여신 담당자, 중소기업 유관기관 및 단체 등 3,200개를 대상으로 기술금융 활성화 및 선진화 방안 마련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보증기관간 바람직한 개편방안을 묻는 항목에서 ‘각 기관별 전담보증영역을 담당하는 현행체제 유지’(41%), ‘기보를 종합기술금융전문기관으로 확대하여 역할 강화’(35%) 순으로 답하여 전체응답자의 76%가 현행체제를 유지하거나 기보의 역할을 강화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증기관 통합시 예상되는 문제점으로는 ‘기술혁신기업/창업기업등 재무구조가 취약한 기업에 대한 보증위축’(37%), ‘기보의 기술평가에 기반한 기술금융지원서비스 위축’(26%), ‘단일보증기관 출현에 따른 독점적 폐해 발생’(2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행 여신 담당자의 경우에는 ‘단일보증기관 출현에 따른 독점적 폐해 발생’(37%)에 대하여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한편, ‘기술력을 평가하여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 등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중소기업지원제도의 필요성’에 대한 설문에 응답자의 82%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또 ‘보증기관 또는 금융기관이 보증 또는 대출심사시 가장 중요하게 판단해야 할 요소’에 대해서는 ‘기술성, 사업성, 성장가능성 등 미래가치’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66%로, ‘매출실적등 재무상황’을 가장 중시해야 한다는 응답(11.1%)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를 담당한 기보 관계자는 “미래가치 위주로 평가하는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KTRS)에 거는 중소기업 현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기술평가를 통한 기술혁신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부의 보증기관 개편 논의가 생산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관계부처에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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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고객지원팀 파트매니저 이계혁 051.460.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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