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최대수요 억제를 위한 부하관리제도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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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코스피 015760
2008-07-21 11:13
서울--(뉴스와이어)--한국전력(社長 직무대행 문호 부사장)은 장맛비가 그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최대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지경부와 공동으로 오는 22일부터 부하관리지원제도를 시행함.

지금까지 최대수요는 전년도 6천229만kW를 지난 9일과 15일 두 차례
경신한 6천279만kW로서, 주말에 발생한 태풍 갈매기 영향과 궂은 날씨로 인해 현재는 최대수요의 상승세가 잠시 주춤한 상태이나, 장마기간이 끝나고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또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이에, 한전은 여름철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전력수요가 집중되는 기간에 부하관리지원제도 시행으로 최대수요를 적절히 억제한다는 방침임.

부하관리지원제도는 대용량 고객이 한전과 사전에 계약을 체결하고, 전력수요가 높은 시기에 고객부하를 스스로 줄임으로써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으로서,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토·공휴일과 여름철 휴가가 집중되는 7월말과 8월초를 제외한 16일간 시행됨.

먼저, 한전은 제도 시행을 위해 지난 6월 대용량 고객 8,917호와 총 582만kW의 전력부하를 줄일 것에 대해 사전 약정을 체결하였음.

특히, 올해 약정량 582만kW는 전년도와 비교하여 10.8%나 증가한 수치로서, 이는 한전의 자체 홍보 노력 이외에도, 최근 고유가로 인한 일반 기업체들의 에너지 절감 의식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음.

또한, 같은 시기에 전국에 보급되어 있는 약 4만대 가량의 원격제어에어컨(원격으로 실외기 일시정지, 설정온도 자동변경 등)을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10분 간격으로 on-off 제어할 계획임.

한전은 위와 같은 부하관리지원제도와 원격제어에어컨을 통해서 원자력 발전소 약 3기 발전용량에 해당하는 288만kW의 최대수요를 억제한다는 계획이며, 혹시 있을지 모르는 전력수급 비상상황에도 대비하기 위해 별도의 부하조절 가능량 354만kW를 확보하는 등 여름철 안정적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음.

웹사이트: http://www.kepco.co.kr

연락처

한전 전력수급처 양홍석 과장 02-3456-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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