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이달 말까지 어업현장 생생한 의견 수렴해 5개년계획 수립
전라남도가 지난 8일 친환경 수산 실천을 선언한 가운데 친환경 양식 수산물 생산의지를 차질없이 실천하기 위해 국민과 각계 전문가의 참신한 제안을 받아 ‘친환경 수산 5개년 계획’을 수립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안공모를 통해 국민(소비자)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어업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어업인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분야별 전문가를 비롯한 수산기관 단체 등 각계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해 실천 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 참신한 제안을 받을 친환경 수산 5개 분야는 ▲어장밀식·과도사용·어장노후로 질병발생과 환경이 악화된 양식어장을 친환경적으로 만드는 방안 ▲어류양식 어업에 질병예방과 치료를 목적으로 쓰이는 ‘항생제’ 사용을 않거나 사용 저감방안 등이다.
또 ▲김 양식 어장에 잡태 제거를 목적으로 음성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무기산’ 사용을 차단하는 방안 ▲생산에서 가공·유통에 이르는 생산과정에서 위생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방안 ▲향후 개발할 양식어장에 대해 깨끗한 바다 환경과 해상경관보존 등을 위해 친환경적인 어장개발 방안 등에 대한 국민의 참신한 의견을 받는다.
응모 방법은 도내 각 시·군 및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오는 7월 30일까지다.
전남도는 오는 8월께 국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종합 분석해 밑그림이 마련되면 각계 전문가 의견과 주민 공청회를 거쳐 5개년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종민 전남도 어업생산과장은 “아무리 훌륭한 계획이라도 예산의 뒷받침이 없고는 실행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 이 계획을 디딤돌 삼아 예산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계획 수립을 위한 제안공모에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준영 도지사는 지난 8일 바다를 포함한 종묘, 생산, 유통에 이르기까지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양질의 수산물을 제공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친환경 수산 어업인 일동은 그 실천을 통해 소비자에게 신뢰와 감동을 주는 최고의 친환경 수산물을 생산하겠다고 결의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웹사이트: http://www.jeonnam.go.kr
연락처
전라남도청 어업생산과 061-286-6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