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축산물, 0157균 등 식중독균 불검출 ‘안전’
전라남도 축산기술연구소가 세균번식 우려가 높은 하절기를 맞아 전남도내 도축장의 쇠고기, 돼지고기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성 미생물 검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소비자에게 여름철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을 위해 도내 도축장 14개소의 쇠고기, 돼지고기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등을 일으키는 주요 병원성미생물인 O157:H7(병원성 대장균), 리스테리아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등에 대한 탐색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 도축장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번 탐색조사는 최근 미국에서 대장균 O157균이 검출돼 리콜사태 등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전남 축산기술연구소에서 도내 전 도축장을 대상으로 소·돼지·닭·오리 등 주요 식육에 대해 대대적인 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철저한 위생검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이번 탐색조사 외에도 체계적인 위생안전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기존 도축장 뿐만 아니라 식육포장처리장, 식육판매장에 대해서도 지난해 1만2천여건의 위생검사를 해 왔으며 올 들어서도 7월 현재까지 7천여건의 미생물검사를 통해 위생관리 현황 등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축산물에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인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 운용 미생물교육을 상반기에 2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고 하반기에도 두차례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이란?
가축의 사육, 축산물의 원료관리, 처리·가공·포장 및 유통의 전 과정에서 위해물질이 해당축산물에 혼입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하여 각 과정을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기준을 말함
전남도 축산기술 연구소는 여름철 변질·부패되기 쉬운 축산물에 대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 포장육의 경우 유통기간이 경과하지 않도록 분리 보관 ▲쇠고기의 간, 천엽, 골 등 생식 자제 ▲익히지 않은 고기나 식품에 사용한 칼, 도마, 그릇 등은 뜨거운 비눗물로 세척 사용 ▲ 가열식품은 충분히 가열 조리하며 외출 후 손 세척을 철저히 해줄 것 등을 당부했다.
안병선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소비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거리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민·관 합동으로 지속적인 축산물작업장 위생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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