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부천만화상’ 수상작 선정

부천--(뉴스와이어)--11회 부천국제만화축제(www.bicof.com, 위원장 박재동) 개최에 앞서, 2004년부터 매년 부천국제만화축제 개최와 더불어 시행되어온 부천만화상의 2008년 수상작이 발표되었다. 대상에는 이희재 화백의 <아이코 악동이>가 선정되었다.

그밖에도 어린이만화상에는 이은홍의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내 친구 똥퍼(사계절 출판사)>, 청소년만화상에는 김규삼의 <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대원씨아이)>, 일반만화상에는 윤태호의 <이끼(재담북스)>, 카툰상에는 지현곤의 <JI, HYUN GON(결게이트)>, 기획상에는 거북이북스가 기획한 최호철의 <을지로 순환선>이 각각 선정되었다.

더불어 지난해부터는 신설된 ‘해외작가상’ 부문은, 국내외 만화계에 지대한 공헌을 한 해외 만화작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첫 번째로 치바 테쯔야(<허리케인 죠>의 작가) 이후, 올해 수상자는 요괴만화로 유명한 <게게게의 기타로>의 ‘미즈키 시게루’(미즈키 시게루 기념관장 마스다 토모미 대리수상)가 선정되었다.

대상작에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500만원이 주어지며 내년도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특별전을 갖게 된다. 그 외의 수상작들에는 트로피와 상금 각 200만원, 해외작가상에는 트로피와 상금300만원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8월 14일 제11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개막식에서 열린다. 부천만화상은 특징적으로 작가와 함께 출판사에도 트로피가 함께 수여되어 만화산업발전에 대한 공로를 함께 나눈다.

대상작인 <아이코 악동이>는 한국 만화계를 대표하는 중진 이희재씨의 신작으로, 1983년 <보물섬>에 연재된 뒤로 한결같이 사랑받아온 악동이의 새로운 이야기이다. 정교해진 그림으로 다시 태어난 악동이는 여전히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신간에서는 악동이와 친구들이 ‘아이코’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신나는 모험을 그렸다.

심사위원장인 김동화는 대상작인 <아이코 악동이>에 대해 “서로 다른 장점과 매력의 좋은 만화들을 놓고 수상작을 분야별로 1편씩만 고르는 것은 정말 난감한 일이었다”라며 “아이코 악동이는 만화전문가 누가 보더라도 의미 있는 작품으로, 악동이 캐릭터를 새롭게 창작한 아름다운 동화 같은 만화라는 점에서 선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내년에 열릴 대상 수상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전시회를 통해 이희재 작가의 웅숭깊은 작품 세계가 만화 팬들에게 제대로 소개되기를 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 부천만화상은 한국 만화산업의 진흥과 작가의 창작의욕 고취를 위하여 2004년 제7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최와 더불어 처음 제정되었다. 일반인은 물론 출판사와 만화관련단체 및 기관을 대상으로 사전에 각 부문별 후보작 추천 공모를 진행한다. 올해에는 모두 78종의 작품이 후보로 올라 지난해보다 20여종 증가된 수가 출품되어 경쟁하였다.

웹사이트: http://www.kcomics.net

연락처

부천만화정보센터 최미영 032-650-0551 011-826-3719 이메일 보내기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