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통사고로 6,563명 사망, 전년대비 9% 감소
※ 총 교통사고는 총 220,755건이 발생하여 전년대비 20,077건(8.3%) 감소
이는 1일 평균 605건이 발생하여 18명이 사망하고, 951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시간당 약 2분30초마다 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80분마다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셈이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무려 25.4%(86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범정부적으로 추진중인 어린이교통 안전대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절감효과를 사망자 1인당 3억 6,021만원, 부상자 1인당 561만원으로 전년대비 환산하면 약 4,005억원 이상의 직접적인 사회비용이 절감된 것으로 분석된다.
※ 교통사고 통계원년인 2000년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 3,673명, 부상자 79,997명 감소를 환산하면, 약 1조 7천억원이상의 비용절감효과임
이러한 감소율에 힘입어 국제비교 기준인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는 전년도 4.4명에서 3.9명으로 0.5명이 감소하였으나, 아직까지는 OECD 가입국중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어
경찰에서는 2006년까지 자동차 1만대당 2.5명 이하로 감소시켜 OECD가입국중 중위권을 유지할 계획이다.
※ OECD 가입국 교통사고 사망자 현황(2002년 기준)
- 헝가리 4.8명, 터어키 3.9명, 그리스 3.7명, 미국 1.9명, 일본 1.2명, 영국 1.2명
교통사고 사망자를 심층 분석하면, 차량 1만대당 사망자수가 비사업용 차량은 3.0명으로 선진국수준에 근접하고 있으나, 사업용차량은 17.2명으로 비사업용 차량에 비해 약 5.7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사업용 차량 운전자들의 각별한 안전운전이 요구되며, 지도·감독 부처의 특단의 관리대책 필요
차 대 사람 사망자가 전체 사망자의 38.7%로 전년대비 11.1% 감소하였으나, 선진국인 미국(11.2%), 프랑스(11.3%)보다 높게 나타나 보행자 안전대책 지속 추진 필요
경찰의 음주단속(+3.2%) 강화 및 음주문화의 개선으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발생 6,077건(19.5%), 사망자 238명(21.4%) 감소하였으나, 체 사망자의 13.3%를 차지, 지속적인 음주단속·처벌 강화 필요
또한 대형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전년에 비해 93명(37.7%)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대형버스 안전띠 미착용, 가무행위 단속강화로 인한 것으로 보임
시간대·요일·월별로 살펴 보면,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18:00～22:00이고, 일별로는 금·토요일의 사고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별로는 여름휴가철(6～8월) 및 가을 행락철(9～11월)에 사망자가 상대적으로 많아 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 필요
그러나, 노인(65세이상) 교통사고 사망자는 1,730명으로 전년대비 1.3% 증가하였으며, 전체 사망자 대비 노인사망자 점유율은 26.4%로 매년 증가하고 있어, 노인교통사고예방을 위해 특단의 대책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음
경찰청에서는 2000년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가 전인구의 7%에 도달하면서 고령화사회에 진입하였으며, 날로 늘어나는 노인 교통사고에 대한 특단을 대책을 수립·시행할 예정이다.
※ 최근 5년간 전체사망자 대비 65세이상 사망자 점유율 증가
'00년 18.1% → '01년 19.5% → '02년 22.1% → '03년 23.7%→ '04년 26.4%
※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약 339만명으로 전체인구의 7.3% 점유 (2000년 인구통계)
2004년 추계인구는 65세 이상이 약 418만명으로 전체의 8.7%를 차지
금년 중 노인교통사고에 대한 정밀분석 및 외국의 노인교통안전대책 등을 연구하여 대책을 수립하고 전 경찰력을 집주하여 노인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적극 노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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