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리조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혈액투석기 전달

2008-07-22 16:36
서울--(뉴스와이어)--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황승기)는 한화리조트(대표이사 홍원기)로 부터 지난 7월 22일 11시 30분 서울 충정로 사무실에서 투석환우를 위한 혈액투석기 지원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혈액투석기 전달식은 한화리조트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한 5천만원을 본부가 운영하는 무료 혈액투석병원 사랑의인공신장실에서 혈액투석을 받는 환우를 위해 지원한 것으로 그 지원금으로 혈액투석기 3대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전달식에는 홍원기 대표이사, 김선홍 상무, 윤병로 상무 등 주요 임원과 본부 박진탁 본부장이 참석했다.

한화리조트 홍원기 대표이사는 “일주일에 세 번, 하루에 4~5시간씩 기계에 의존해 몸 안에 쌓인 노폐물을 걸러야 하는 투석환우들에게 작으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도울 것을 약속했다.

한편 한화리조트 임직원 사회봉사단은 2004년부터 월 1회 만성신부전 환우를 위한 ‘사랑의 밥상’ 봉사를 현재까지 실시하고 있으며 2005년 6월에는 환우들을 위한 급식시설의 개보수 공사를 하는 등 만성신부전 환우를 위해 많은 사회공헌을 해왔다.

또한 한화리조트의 단체급식사업 브랜드인 푸디스트는 만성신부전 환우들에게 매일 양질의 식재료를 공급하며 환우들의 건강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본부 박진탁 본부장은 “한 대당 1천 6백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혈액투석기 비용 때문에 그동안 본부는 투석기를 대여해서 사용하고 있었다. 만성신부전 환우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최신식 혈액투석기를 지원해 줘서 감사하다”며 “그동안 환화리조트는 환우를 위한 밥상 봉사, 급식시설 개보수 그리고 이번에 혈액투석기 지원까지 만성신부전 환우들을 위해 끝없는 사랑을 베풀었다. 그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만성신부전증과 혈액투석이란?
신장 기능 이상으로 만성신부전이 되면 인체 내부에 노폐물이 쌓이고 균형이 깨져 생명의 위협까지 받게 된다. 혈액투석은 몸 안의 혈액을 모두 빼내어 투석기를 통해 노폐물을 걸러내어 다시 몸속으로 넣어주는 대체요법으로 완치가 불가능하며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계속 투석치료를 받아야 한다.

*사랑의 밥상이란?
신장기능 이상으로 물과 염분 섭취를 조심해야 하는 만성신부전 환우들이 마음 놓고 물과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시간이 투석시간이다. 본부는 밥맛도 좋고 음식물 섭취도 용이한 투석시간을 이용해 따뜻한 한 끼의 식사를 무료로 대접하고 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개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1991년 창립되어 국내에서 최초로 장기기증운동을 시작한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현재 100만명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를 모집하였으며, 생존 시 신장기증 및 뇌사 시 장기기증, 사후 각막기증을 통해 3천 여 명에게 새로운 생명을 전했다. 이 외에도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하며,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예우 프로그램 진행 및 혈액투석 환자들을 위한 시설인 제주 라파의 집 등을 운영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dono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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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팀 (02)363-2114 (내선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