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산업협회와 한국IT기업연합회 전격 통합

서울--(뉴스와이어)--벤처산업협회(KOVA, 회장 백종진)와 한국IT기업연합회(KOIBA, 회장 서승모)가 전격 통합한다. 양 단체장은 23일 만나 단체통합을 추진하기 위한 <통합합의서>를 체결하였다.

백 회장은 “벤처기업을 둘러싼 내외적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벤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대정부 창구의 단일화를 도모하고 회원사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하여 통합했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IT와 바이오 등 기술혁신형 기업간의 교류협력을 증진하고 전통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시장창출에 역량을 결집하기 위하여 통합했다”고 밝혔다.

양 단체는 통합단체 명칭을 (사)벤처산업협회로 하기로 하였다. 이는 벤처기업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한편, 3만 4천여 벤처 및 IT기업을 대변하는 총괄단체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새로 태동하는 벤처산업협회는 유사 벤처관련 산업별 협회와 지역기반협회 등을 점진적으로 통합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편, 양 단체는 ▲ 양 단체 회원, 사무국 인력 및 자산 등은 통합 시점에서 자동 승계한다 ▲ 통합단체의 과도기간은 내년 2월 정기총회 때까지로 하며, 그 동안은 양 단체 회장이 공동회장직을 수행하고, 임원의 수는 100명 이내로 하고 임원구성 등 구체적인 사항은 양 단체간에 합리적으로 조정한다 ▲ 현재 양 단체에서 추진 중인 정부위탁사업 및 자체사업 등은 발전적으로 승계 추진한다. 단 정부과제사업 등 대외계약관계 등을 고려하여 통합단체의 차년도 정기총회까지는 양 단체 사무국의 사업·예산은 독립채산제로 운영한다 등 공동합의사항을 도출하였다.

양 단체는 통합을 추진하기 위한 실무위원회를 바로 구성하기로 하였다. 이를 통하여 양 단체의 사업체계, 재무상황 등 실사를 거친 후 새로운 체계를 구축을 위한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양 단체는 통합을 의결하기 위한 임시총회를 오는 8월 13일경 각자 개최하기로 하였다.

벤처기업협회 개요
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건전한 벤처생태계 조성, 벤처기업 육성과 성장을 위한 정책개발 및 제도도입 건의, 벤처기업간 상호교류를 통한 유대결속 강화 및 애로사항 수렴, 기술혁신과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통한 글로벌 기술강국 실현, 21세기 신성장산업 육성의 주역으로서 국가 경쟁력 제고 주도 등의 목적으로 설립됐다.

웹사이트: http://www.kov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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