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 것이 아름답다. IT제품 슬림디자인 열풍
최근 기술의 발전으로 제품들간 기능적인 면에서는 평준화가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들은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고 새로운 니즈를 만들어 내고자 디자인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그러한 디자인 트렌드의 가장 큰 줄기는 소형화, 슬림화, 단순화라고 할 수 있다.
LG전자 제품 가운데는 초콜릿폰, 프라다폰, ‘터치 라이팅폰(LG-KF510)’, ‘시크릿(LG-KF750)’ 등의 터치 휴대폰들이 소형화, 슬림화, 단순화라는 디자인 컨셉을 적용한 대표적인 제품들이며 노트북(엑스노트), LCD TV(스칼렛) 등 최근 출시되고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슬림 디자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시크릿폰은 강화유리, 탄소섬유 등 단단한 외장재를 사용하면서도 두께를 12mm로 줄인 슬림형 제품이다.
슬림 디자인은 가전 제품의 폐기물 총량을 줄여 환경친화적인 에코디자인을 구현하는 데에도 기여한다.
슬림화의 일등공신, LED 백라이트(Back Light)와 노트북용 CPU 펜린
LED 백라이트(Back Light,후광) 의 적용
발광다이오드(LED)는 양과 음의 전기적 성질을 가진 두 화합물이 접합해 전기가 흐르면 빛이 발생하는 반도체다.
LED는 전기 에너지의 90%가 빛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형광등(광효율 40%수준)에 비해 광효율이 높으며, 전력 소모가 적어 노트북PC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연장할 수 있기 때문에 두꺼운 배터리가 필요 없다.
또한, LCD를 얇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노트북의 슬림화에 큰 기여를 한 일등 공신이다.
이미 외산 노트북 제조업체의 프리미엄급 제품군을 중심으로 LED 백라이트가 적용되고 있으며, 국내 업체 중에선 LG전자가 유일하게 LED 백라이트유닛을 적용한 노트북을 출시해 놓은 상태다.
LG전자 엑스노트 P300은 LED 백라이트를 탑재한 13.3인치형 노트북. LED 백라이트를 탑재한 덕에 두께는 21mm, 무게는 1.6kg으로 줄어 12인치대 모델보다 얇고 가볍다.
노트북용 CPU 펜린(Penryn)의 출시
최근 노트북 시장의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펜린(penryn)' CPU 역시 슬림 노트북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해주는 대표적인 기술이다.
펜린의 경우 이전의 듀얼 코어인 울프데일보다 약 2억 9000만개 늘어난 4억 1000만개 가량의 트랜지스터를 내장하면서도 크기는 약 70%로 줄인 획기적인 제품이기 때문이다. 노트북의 핵심이 되는 CPU의 크기를 줄이면서 전력도 적게 들기 때문에 배터리를 더욱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슬림 노트북의 출현은 이런 기술적인 발전에 의한 것이다. 애플의 맥북, LG전자의 P300, 레노버의 X300 등이 이런 제품인데, LED백라이트를 채용해 13인치의 큰 화면에도 불구하고 두께 최소 21mm를 유지하며 1Kg대의 가벼운 제품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LCD TV 두께 경쟁이 불붙었다.
세계 LCD TV 시장은 2006년에 ‘초고화질(풀HD) 경쟁’, 지난해에는 초고화질에 잔상감을 대폭 개선한 ‘120헤르쯔(Hz) 경쟁’에서 올해에는 ‘디자인과 두께 경쟁’으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세계에서 가장 앏은 LCD TV 신제품 ‘스칼렛 수퍼슬림’을 출시했다. 이 제품의 두께는 44.7mm이다. LG전자는 또한 더욱 획기적으로 두께를 줄인 제품을 개발 중이다.
일본의 LCD TV업체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샤프와 히타치는 지난 3월 슬림형 LCD TV를 선보였다. 샤프는 37, 42, 46인치 LCD TV제품에 34mm 두께를 실현했고, 히타치는 32, 37, 42인치 제품에 39mm 두께를 적용했다.
그러나, 두 회사 제품 모두 TV튜너가 내장된 게 아니라 외장형이기 때문에 국내업체들이 출시한 TV 튜너내장형 LCD TV와는 차이가 있다. TV튜너가 없으면 TV보다는 모니터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LCD TV가 화질/기능 경쟁에서 디자인이 부각되면서 업체들의 슬림경쟁은 올 상반기를 기점으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각광받고 있는 슬림노트북
LG전자 P300, 애플 맥북에어, 레노버 X300 등이 초슬림, 초경량 제품으로 노트북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LED백라이트를 사용해 13인치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무게가 1Kg대에 불과하다는 것.
■ P300 시리즈
LG전자의 13.3인치 프리미엄 노트북 P300 시리즈는 초슬림 초경량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기존 30.7cm(12.1인치) 화면보다 10% 이상 글자가 크게 보여 한층 눈이 편안해진 33.8cm(13.3인치) 화면을 채택했지만 무게는 오히려 400~500g 가벼워진 약 1.6kg 정도다.
노트북이 바닥에 닿는 부위는 사용성 편리를 고려해 끝으로 갈수록 얇아지면서 경사가 지게 설계됐으며, 가장 얇은 쪽의 두께는 21mm에 불과하다.
P300의 또하나의 특징은 레드닷(Reddot) 디자인상을 수상한 블랙 앤 화이트 디자인을 한층 세련되게 재구성했다는 점이다.
덮개 외부는 파격적인 블랙로즈 패턴을 적용했으며, 테두리는 알루미늄 소재를 채택했다. 메탈릭 헤어라인을 적용해 키보드 손목 받침대 부위 디자인과 조화를 이룬다.
P300은 기능면에서도 명실상부한 최고 성능을 구현한다.
최근 출시한 P300-SP83K은 펜린 2.4GHz 인텔 코어2듀오CPU를 탑재했으며, 엔비디아(Nvidia) Geforce 8400M 그래픽, 2GB DDR2 메모리, 200GB SATA 방식 하드디스크를 탑재했다.
또한 터보메모리와 135Mbps의 무선랜을 탑재해 HDD와 무선랜 성능을 향상시켰다.
특히, P300시리즈는 HD컨텐츠 재생 환경에 대응,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고가의 LED 백라이트 LCD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 램프형 LCD 대비 밝기는 270 니트(nit;밝기단위), 콘트라스트 비율은 450: 1로 각각 30% 개선함으로써 3D게임, 동영상, 사진감상시 더욱 또렷하고 밝은 화면을 제공한다.
P300시리즈는 USB 케이블을 통해 주변 노트북 이나 데스크톱PC와 손쉽게 연결이 가능해 언제라도 주변 PC와 대용량 파일을 주고 받을 수 있으며, 외장형 광학디스크(ODD)가 없는 경우라도 주변 PC의 광학디스크를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현장감 있는 생생한 소리를 구현하는 서라운드시스템(SRS) 기술과 3와트(1.5W *2) 고출력 스테레오 스피커, 130만 화소의 고화질 웹캠은 움직이는 엔터테이너로도 손색없게 한다.
(제품사양)
P300-SP83K
- CPU : 펜린 Core2 Duo T8300(2.4GHz, L2 Cache 3MB, FSB800)
- LCD : 13.3인치 WXGA LED
- 메모리 : 2GB(DDR2 667)
- 그래픽 : nVidia Geforce 8400M GS 128MB (Turbo cache 지원)
- HDD : 200GB(터보메모리 1GB)
- 무선랜 : 135Mbps 무선랜
- 권장판매가 : 189만원
■ X300
한국레노버가 출시한 씽크패드 X300 노트북은 최소 무게가 1.33kg에 불과한 초경량으로 구성할 수도 있고, 배터리 사용 시간을 최대 10시간으로 연장하는 옵션도 가능할 뿐 아니라, 배터리 사용시간도 적절히 연장하면서 DVD 버너를 내장하는 옵션도 가능해 사용자의 용도에 따라 다양한 구성이 가능한 다재 다능한 노트북이다.
일반 2.5 인치 하드 드라이브의 두 배 이상의 성능을 제공하는 1.8인치 64GB SSD가 장착되어 있으며 선택사양으로 두께가 7㎜에 불과한 초박형 내장형 DVD/멀티버너를 제공한다.
13.3인치 LED 백라이트 WXGA+ (1440X900)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인텔 vPro 기술이 탑재된 최신 인텔 코어2듀오 SL7100 프로세서(1.2GHz)와 씽크밴티지 기술이 탑재돼 있다. 메모리는 최대 4GB까지 확장 가능하고 WLAN(IEEE 802.11n 드래프트 지원), 기가바이트 이더넷, 블루투스 등이 다양한 무선연결 옵션을 제공한다.
권장소비자가격은 3백30만원
■ 맥북에어
애플의 맥북에어는 가장 두꺼운 부분이 1.94cm, 가장 얇은 부분이 0.4cm에 불과해 실제로 서류봉투에 쏙 들어간다. 미끈한 알루미늄 케이스를 온통 은색으로 치장한 외관의 디자인이 뛰어나다.
맥북 에어가 애플 최초의 서브 노트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13.3인치 LCD는 매우 넓고 시원시원하다. LCD가 크다보니 키보드도 풀 사이즈를 탑재할 수 있다.
차세대 저장장치로 각광받고 있는 SSD(Solid State Disk)를 옵션으로 추가했다.
SSD는 플래시 메모리로 구성된 덕분에 내구성, 발열, 전력소모 등에서 하드디스크보다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맥북 에어의 기본 가격은 199만원. SSD 64GB를 더하면 349만원.
LG전자 개요
LG전자는 가전제품, 전자제품, 자동차 부품 등 여러 분야에서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이며 세계 130여 개 사업장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H&A (Home Appliance & Air Solution), HE (Home Entertainment), VS (Vehicle component Solutions), BS (Business Solutions)의 사업본부로 구성됐으며 TV, 세탁기, 냉장고, 자동차부품, 사이니지,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lg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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