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강사업본부, 농작물에 이웃사랑 담아 나눔먹거리 실천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고유가시대가 연일 지속되면서 올 한해 어느해보다 어려운 이웃들이 많아짐에 따라 7월 5일 자원봉사자들이 손수 가꾸고 수확한 감자 1,000kg을 푸드뱅크에 기탁한데 이어 오는 26일 이촌거북선 나루터 앞에서 미나리 1.5톤(150박스)정도를 복지시설에 기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한강에서 재배된 농작물을 기탁한 것은 2004년 반포지구에서 재배된 밀을 매년 8월이면 국수로 교환하여 기초생활 수급자들이 이용하고 있는 서울푸드마켓에 기탁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는 종류를 다양화하여 잠실, 뚝섬, 이촌,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재배된 배추, 무우, 갓, 파, 알타리, 땅콩 등 6종을 저소득층과 불우이웃에게 전달하였다.
먼저 ▷국수기탁현황을 보면 2004년 45상자, 2005년 22상자, 2006년 5상자, 2007년 55상자 ▷배추, 무, 알타리 등 김장용 농작물은 2005년(배추 700포기, 무 850개, 고구마 2,400kg, 땅콩 40kg), 2006년(수해로 인해 수확하지 못함), 2007년(배추1,700포기, 무 830개, 고구마 3,000kg, 땅콩 80kg)등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올해는 특이하게 원효대교 북단 상류에 설치했던 부상식(浮上式)시설로 재배한 미나리를 지난 6월 12일 첫 수확한 1.58톤(158상자)을 옥수종합사회복지관, 성동구 푸드뱅크 등 10개 시설에 기탁한데 이어 오는 26일 이촌거북선나루터 앞에서 한강 및 성동구 자원봉사자 80명이 미나리를 수확한 후 다듬고 포장하여 1.5톤(150상자)가량을 추가로 기탁할 예정이다.
한강에서 자란 미나리는 물위에서 자연상태로 성장하여 농약 등의 오염에 노출되지 않고 수확전 중금속 검사도 마친 깨끗하고 안전한 상태이다.
지금까지 기탁한 농작물을 3천만원 상당으로 얼마되지는 않지만 한강공원 농작물은 씨뿌리기부터 수확까지 계절이 바뀔때마다 어린아이부터 노인자원봉사자까지 나눔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땀과 노력이 담긴 결과물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앞으로 한강사업본부에서는 불우이웃을 위해 10월 고구마, 땅콩 11월 김장용 채소 등을 통해 한강 농작물을 지속적으로 기탁할 예정이며, 소외계층에게는 9월 “행복한 한강나눔 프로젝트 1박2일“을 통해 한강투어 및 난지캠핑장에서 꾸준한 나눔사랑 바이러스를 전파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주위에 수혜자가 진정 필요로 하는 것을 지원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짜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hangang.seoul.go.kr
연락처
한강사업본부 총무부 수상관광과장 김소영 02-3780-0765
이 보도자료는 서울특별시한강사업본부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