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정기 종합감사 주기 1년 연장 효율성 높인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감사원과 중앙정부 등 상급기관의 잦은 감사로 업무 능률이 저하되고 감사자료 과다작성에 따른 부담이 가중돼 왔다.
여기에 전남도 자체 정기 종합감사도 2년 주기로 이뤄져 업무부담을 더욱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또 감사 수행에 따른 수감자의 업무연찬 미흡으로 매년 유사한 위법·부당한 사례가 반복돼 지적되는가 하면 감사 부서에서도 소관업무에 대한 적발위주의 획일적 감사로 정책대안 제시에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자체감사 규칙중 감사주기를 개정해 오는 2009년부터 감사결과 우수 시·군 및 직속기관, 사업소에 대한 종합감사 주기를 현행 2년 1회에서 2~3년 1회로 1년 연장해 시행, 수감기관의 업무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감사횟수는 줄이는 대신 더욱 엄정하게 실시하고, 종합감사 주기를 1년 연장함으로써 생긴 여유기간과 감사인력을 도정 주요시책 추진에 따른 테마감사나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기술감사에 투입해 도민의 감사체감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말에 내년도 수감기관을 대상으로 전년도 감사처분 이행실태 및 공무원 청렴도와 함께 감사결과에 따른 행·재정상 처분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감기간을 1년 연장할 대상기관을 결정하고 2010년 종합감사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반복해 지적되는 위법·부당사례에 대해서는 제도적 개선 및 보완대책을 제시하고 감사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는 감사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이와함께 내년부터는 시군 및 산하기관에서 현안과제 해결을 위해 요청하는 컨설팅 감사, 맞춤형 감사를 적극 추진, 시대변화에 부응한 새로운 감사수요를 충족함은 물론 감사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자체 감사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임근기 전남도 감사관은 “그동안 관습적인 감사제도를 새로운 시각에서 개선해 보고자 다각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고질·반복적인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심층분석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는 감사체계를 운용해 조용한 가운데 엄정한 감사기강이 확립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웹사이트: http://www.jeonnam.go.kr
연락처
전라남도청 감사관실 061-286-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