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원장 이성희)은 화학비료의 사용량을 최고 40% 줄이고 식물의 병 발생을 억제시켜 친환경적인 고품질의 안전농산물 생산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식물생장촉진 미생물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작물과학원 영남농업연구소 강위금 박사팀은 ‘99년부터 공중질소를 고정하고 식물생장을 조장하며 식물병의 생장을 저지하는 수백종의 토양미생물을 분리하여 6년간의 효능연구 끝에 개발한 식물생장촉진 미생물은 잎들깨, 오이 등을 포함한 원예작물과 보리, 밀, 감자 등의 일반 밭작물에서 10% 내외의 증수효과와 벼에서 8.8% 내외의 증수효과가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바실러스 속의 KR076, KR083, 라이조비움 속의 KR181, 슈도모나스 속의 RRj228 등 4균주(참고자료 참고) 균주를 지적소유권 확보차원에서 우리나라와 러시아에 특허 신청한 상태이며, 러시아의 대표적인 다국적 농용 미생물제 생산회사인 비솔비(BISOLBI)로부터 제품 생산기술의 노하우(Know-how)를 활용하는 대가로 5%의 로열티를 제의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농촌진흥청에서는 농업의 지속적인 생산과 환경보전적 공익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화학비료와 농약을 적정량 사용하면서 농업환경 지표를 OECD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에 주력해 왔는데, 이번에 개발된 미생물제도 그 같은 노력의 결실로 해석되며 강위금 박사팀에 의하면 “화학비료와 농약을 대신할 수 있는 미생물제의 개발은 이미 ‘80년대부터 농업선진국을 중심으로 시작되었으며, 안전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생태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농업기술 개발이 세계적인 추세라면서 이번에 개발한 식물생장촉진 미생물은 Well-being 시대에 맞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자재로 높이 평가된다”고 하였다.

특히 개발된 미생물제는 ‘01년 캐나다에서 개최된 질소고정학회와 '03년 러시아에서 개최된 식물-미생물의 상호작용학회에서 화학비료와 농약 보조제로서의 진가를 학술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어, 향후 러시아에 우리 기술이 전수될 경우 우리보다 105배나 넓은 러시아의 방대한 영농시장을 발판으로 아프리카, 중국 등 세계무대에서의 실용화가 크게 기대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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