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웅진그룹과 1조원 규모 투자 양해각서 체결
경북도와 상주시에 따르면 최근 급속한 성장으로 사업다각화 및 확장을 추진 중인 웅진그룹에서 지주회사인 (주)웅진홀딩스를 통해 웅진폴리실리콘(신규법인)을 설립, 2012년까지 1조원 규모를 투입하여 상주청리일반산업단지내 잔여부지 모두(561,986㎡:17만평)를 자체 매입하여 태양광부품의 핵심원료인 폴리실리콘 제조시설 공장을 짓기로 최종 합의하고 이날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진다.
투자유치 성공 의미
① 먼저, 규모면에서 1조원이라는 대규모의 신규투자라는 점이다.
이번 웅진그룹의 1조원 규모 신규투자는 최근 초고유가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역발전에 큰획이 될 대규모라는 점, 그리고 기존 기업이 시설확충과 증액투자인 LG디스플레이(투자규모 1조3천억원)와 달리 이번 웅진프로젝트는 빠른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온 웅진그룹이 그동안 우리지역과 제조시설의 인연이 없었다는 점에서(구 새한 인수하여 웅진케미칼로 사명변경하여 운영) 이번 웅진이 우리지역에 대규모 신규투자를 한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의가 있다고 할 것이다.
도청이전에 버금가는 대규모, 협력업체 동반투자 등 파급효과 막대
② 청리산업단지 분양 완전해결, 서·북부지역의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점이다.
이번 대규모 투자유치 쾌거는 그 동안 기반이 잘 갖추어진 구미지역을 중심으로 한 IT분야의 기업유치는 많은 성과를 가져왔으나, 상주지역 특히 북부권에 대규모 신규투자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웅진그룹의 이번 1조원 투자로 인해 약 1천여명의 직접고용과 관련업계의 동반 투자로 이어져 상주지역 전체뿐만 아니라 북부지역의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10여년 동안 산업단지 개발 시행사의 내부문제와 분양 불확실 등으로 지지부진해 왔던 상주 청리일반산업단지가 이번 웅진그룹의 투자로 인해 잔여부지 17만여평을 일시에 분양하게 됨으로써 청리산업단지 분양문제는 완전히 해결될 전망이다.
특히 동일제품을 제조생산하고 있는 군산지역의 동양제철화학이 현재 총 2조5천억원 규모로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는 것과 현재 세계적으로 폴리실리콘 공급부족 현상으로 비추어볼 때 향후 웅진그룹에서도 추가적으로 1조원 이상의 증액투자가 예상되어 상주를 중심으로 북부권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③ 도의 전략산업인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트 육성 가속화 계기
이번 웅진그룹의 폴리실리콘 제조공장의 대규모 투자유치는 경상북도가 그동안 신재생에너지산업을 도의 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중점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기업들이 신재생에너지부품 분야에 신규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집중적으로 유치활동을 전개하여 왔다.
그동안 포스코의 연료전지(2300억원), 엑슨모빌의 2차전지 분리막(3억2500만불), GS칼텍스의 2차전지 탄소소재(1억불), 삼성애버랜드의 태양광발전(1800억원), STX솔라의 태양광 셀, 모듈(2천웍원) 등 신재생에너지분야의 대규모 유치성과를 이루어 왔으며, 그 가운데 태양광전지 부품의 첫 소재이자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제조시설을 유치함으로써 관련 신재생에너지 부품기업의 유치에도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경북도, 상주시 비밀리에 TF팀 구성, 유치활동 전개
이번 웅진그룹의 도내 투자유치는 당초 웅진그룹 측에서 도내 2개 이상 지역과 타 자치단체의 지역 등 여러 곳을 두고 치열한 유치 각축전을 벌인 결과로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할 것이다.
경상북도는 당초 2008년 3월중순 웅진그룹이 당시 (주)새한(지금의 웅진케미칼)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태양광부품분야에 신규사업을 진출할 계획이며 경기, 충청남북, 경북 등 여러 지역을 두고 공장입지를 물색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하였다.
그 동안 유치활동과정에서 10~15만평 정도의 단일 부지를 찾기가 어려웠던 부지문제, 대규모 투자에 따른 가격 등 입지여건, 그리고 특히 웅진의 연고지역과 치열한 유치경쟁으로 거의 포기단계에 까지 이르렀으나, 경상북도와 상주시의 끈질긴 유치활동으로 최종 성과를 이룬 쾌거를 달성하였다.
특히 이번 웅진프로젝트 유치과정에서 경상북도는 3월 중순, 당초 제시한 도내 지역이 부지협소와 부지가격으로 인하여 우선순위에서 밀렸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대안을 제시하는 등 지속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웅진프로젝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관련부서 회의를 수차례 개최하여 고객의 입장에서 투자일정에 맞추도록 산업단지 업종변경과 공업용수 및 폐수처리시설, LNG 등도 조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또한 단지내 불필요한 철도노선을 철거하여 웅진프로젝트에 조금이라도 지장이 되는 문제점을 해결해 주도록 하였다.
특히 웅진측에서 보안유지를 최대이슈로 제기함에 따라 행정부지사 주재로 문을 걸어 잠그고 비밀회의까지 개최하기도 하였다. 수차레 회의개최 과정에서 경상북도와 상주시 관계부서 담당공무원들은 지역발전을 위한 기업유치에 혼연일체가 되어 과거의 행정행태에서 벗어나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보자는 의기투합으로 모든 해결방안을 강구하기도 하여 웅진측으로 부터 감동을 받기도 하였다.
또한, 상주시 담당부서에서는 생소한 폴리실리콘에 대한 이해와 유치전략을 마련키 위해 직접 군산에 소재한 동양제철화학을 방문하여 투자기업 입장에서 무엇이 필요한지를 사전에 파악하는 치밀한 활동도 전개하였다.
유치과정에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어려움 해결한 결과
특히, 유치과정에서 막판에 웅진그룹 핵심관계자의 연고지역으로 거의 기울어져 포기단계에 이르기도 하였으나, 김관용 도지사와 이정백시장의 과감한 결단력과 끈질긴 노력으로 유치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에 이르렀다는 후문이다.
당초 웅진측에서는 경북도 지역을 포기하고 다른지역으로 최종 결정단계에서 오해 소지를 없애기 위해 연락이 되지 않자 이정백 시장은 도지사와 번갈아 가면서 우리 도의 적극적인 유치의지를 전달하기까지 하였다.
특히 김관용 도지사는 타 지역과 치열한 경합중에 있어 진전을 보지 못하던 웅진프로젝트의 유치성공에 쇄기를 박기위해 7월7일 기존의 계획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비밀리에 그룹 핵심관계자를 서울에서 만나 담판을 지음으로써 상주지역으로 결정하도록 물꼬를 터기도 하였다.
이번 웅진그룹의 상주 투자결정에 계기로 경북도에서는 웅진프로젝트 추진TF팀을 구성하여 1조원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대책회의를 갖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하였으며, 특히 웅진에서 추가 투자가 예상되고, 청리산업단지가 분양이 완료됨에 따라, 관련 협력업체의 이전 및 신규투자를 위해 조만간 상주지역에 추가 산업단지도 조속히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경상북도는 이번 1조원의 웅진프로젝트 유치성과에 따라 금년도에만 벌써 15건 4조2천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하였으며, 민선4기 이후 지금까지는 총 8조3천억원의 국내외 기업유치를 달성함으로써 민선4기 유치목표인 100억불(약10조원)이 조기에 달성될 전망이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yeongbuk.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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