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硏 ‘에이즈치료제’ 후보물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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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2008-07-28 12:00
서울--(뉴스와이어)--한국화학연구원은 지경부 등의 정부 지원(약22억원)을 통하여 ‘에이즈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 미국 굴지의 제약사인 ‘길리아드’(Gilead Sciences)에 기술을 이전했다.

화학연구원은 이번 기술이전으로 1차기술료 10억원을 포함한 정액기술료 85억원과, 2028년까지 매출에 따른 경상기술료(Running Royalty)를 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개발된 ‘에이즈치료제 후보물질’은 기존 치료제의 신경계통 부작용 및 유전적 독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1일 1회 투여의 편리성과 약효로 기존 치료제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국 길리아드사는 에이즈치료제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의 다국적 제약회사로, 사업화 능력과 세계시장 대상의 마케팅 능력으로 이번 기술이전의 효과를 극대화 할 것으로 보인다.

* ‘07년 길리아드사의 에이즈 치료제 매출액은 3.1조원. 약 10조원으로 추정되는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제약사임

이번 사례와 같이 화학연 뿐 아니라, 최근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선도 TLO를 중심으로 대형기술이전 성공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기술이전을 통한 공공연구 성과 확산과 연구기관의 수익창출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TLO (Technology Licensing Office, 기술이전조직) : ‘06년 이후 28개 선도TLO (연구소 10개, 대학 18개)에 대하여 지경부·교과부·균형위 공동 지원을 통하여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전촉진

* 대형기술이전 사례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28일 화학연구원을 방문, 개발자인 손종찬 박사팀을 격려하면서, “그동안 기술개발과 사업화 노력이 이루어낸 성과로 평가”하고

*‘ 05. 5~’07.4 : “HIV-1(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Human Immunodeficiency Virus)의 역전사효소 저해제 개발” 연구(지경부 핵심기술개발사업)

“이제 외국회사가 열심히 물건을 팔면 우리 주머니로 돈이 들어오는 기술수출국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 정부도 선도TLO 지원을 비롯한 각종 기술사업화 촉진 정책을 추진하고 기술사업화 분위기를 본격적으로 조성해 나갈 것”이며, “올해 말에는 기술이전·사업화 분야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등 관련자 사기를 진작하도록 할 계획”임을 밝혔다.

* ‘06년기준 한국의 기술수출은 19억불, 기술수입은 48억불로 29억불 적자 (미국은 753억불 수출, 354억불 수입)
* 기술금융·사업화 분야 유공자 포상(지식경제부 장관상) 계획(‘08.11월경)
- 기술이전, 평가, 금융, 사업화 유공자 및 기관 시상(10명 규모)

이윤호 장관은 화학연구원에 이어, CDMA 등 공공 연구기관 중 최고의 기술이전성과를 올리고 있는 ‘전자통신연구원(ETRI)’도 방문하여 ‘태양광 에너지기술’ 등 기술시연회를 가졌으며, 미래 All IP 융합 통신망 기술의 핵심기술로서, 향후 세계시장을 선도할 IPTV(인터넷 TV), VOIP(인터넷기반 전화) 서비스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차세대 라우터기술’ 개발 현황을 보고 받았다.

* 차세대 라우터기술 : 기존의 패킷단위 방식에서 플로우 단위로 발전시킨 기술이며 글로벌 메이저 기업의 기술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

지식경제부는 이러한 성공사례가 지속적으로 창출되어 기술거래시장이 활성화하기 위하여, 국내시장에 한정하지 않고 세계를 목표로 기술이전·사업화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R&D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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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시장과 안성일 과장, 박은정 사무관(02-2110-5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