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PC·프린터 등 사무기기 관리에도 RFID 적용
우정사업본부는 사무기기에 부착된 바코드 라벨을 RFID 태그로 교체할 예정이며, 휴대용 RFID리더기를 이용, 저장된 정보를 컴퓨터시스템에 DB화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보수록의 한계가 사라져 정보자원 관리방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우선 올해 안에 우정사업정보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3,000여 대의 전산장비를 대상으로 RFID를 시범 적용하고, 운영결과를 토대로 전국 우체국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현재 우정사업본부는 전산장비에 부착된 바코드를 이용해 전국우체국의 전산장비에 대한 자산실사를 분기마다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바코드는 50글자 이내의 정보만 수록할 수 있어 자산의 자세한 내용을 수록하기가 어렵다.
또 쉽게 훼손됨은 물론 정보수정이 불가능한 단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각도와 거리제한으로 바코드를 읽는 시간이 오래 걸려 자산 현황을 상세히 파악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반면, RFID를 적용하면 3만 2,000 글자의 정보를 입력할 수 있어 장비의 구입날짜, 내용 연수 등 자세한 정보 수록이 가능하고 입력된 정보도 손쉽게 수정할 수 있어 정보자원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정경원 본부장은 “올해 RFID기술을 정보자원 관리뿐만 아니라 우편물류시스템에도 적용할 것”이라면서 “우정사업의 유비쿼터스 정보화(uPOST IT)로 선진우정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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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경영정보팀장 김화영, 사무관 오광수(2195-1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