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500만 화소 CMOS 카메라모듈 세계 최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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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코스피 009150
2005-03-08 11:20
서울--(뉴스와이어)--삼성전기(www.sem.samsung.co.kr 대표 강호문(姜皓文))는 휴대폰으로 500만 화소까지 촬영 할 수 있는 CMOS 카메라 모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 카메라 모듈이란?

휴대폰, PDA 등에 내장되어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만드는 제품, 일명 내장형 카메라로 카메라폰의 핵심부품. ‘07년까지 연평균 45% 고속 성장이 예상됨

500만 화소 카메라모듈이 장착된 휴대폰으로는 2,592×1,944 픽셀로 촬영, 고해상도로 76 X 174cm까지 인화할 수 있다.

기존 500만 화소 카메라모듈은 CCD센서를 채용, 크기가 33.3×21.6×10.7mm로 휴대폰 등 모바일 제품에 적용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웠다.

삼성전기가 이번에 개발한 500만 화소 카메라모듈은 CMOS 센서를 채용한 초소형 제품으로, 기존의 100만 화소 카메라모듈과 크기가 비슷한 12.5×11.3×t10.6mm로, 기존 CCD 카메라모듈 크기의 1/4에 불과하다. 또한 삼성전기는 CMOS의 특징을 살려, 기존 CCD 카메라모듈에 비해 1/4 정도인 80mA/h의 소비전력을 실현, 단말기 크기와 배터리 수명이 한계인 모바일 제품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전했다.

삼성전기는 ISP(Image Signal Processor)에 자동초점(Auto Focus), 줌(Zoom) 등 휴대폰 업체가 원하는 기능도 맞춤 제작처럼 쉽게 추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 OS사업부 ISM사업팀장 홍사관 상무는 “삼성전기의 500만 화소 카메라모듈은 고화소임에도 불구하고 1백만 화소 대 카메라모듈과 크기가 비슷한 초소형을 실현, 휴대폰을 보다 작고 가볍게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며 “카메라 폰의 고화소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급속한 시장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삼성전기는 500만 화소 CMOS 카메라모듈을 오는 10일부터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정보통신박람회 `세빗'(CeBIT2005)에서 첫 선을 보이고, 제품의 신뢰성 검증, 공급업체로부터의 승인 작업 등을 거친 후 상반기 중에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30년 이상 전자부품을 만들며 보유한 정밀기계기술, 광학기술 등 카메라모듈관련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03년 1월 30만 화소 카메라모듈을 출시하며 사업을 본격화 했으며, 같은 해 10월 세계 최초 CMOS 130만 화소 카메라모듈 출시,‘04년 4월 세계최초 광학줌 자동초점 카메라모듈 개발, 6월 200만 화소 CCD 카메라모듈 출시, 10월 300만 화소 세계 초소형 CMOS 카메라모듈 개발 등의 고속 성장을 거듭한 결과, 지난해 사업시작 2년 만에 세계 시장점유율 3위를 달성했다.

삼성전기 홍사관 상무는 “카메라모듈은 시장의 트랜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경쟁사보다 빨리 출시하는 것이 특히 중요한 제품이다” 며 “차별화 된 기능의 고화소, 다기능 카메라모듈 등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2007년 매출 1조로 세계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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