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대전시가 전국에서 공업용수 공급가격이 가장 싼 도시가 됐다.

대전시는 30일 물가대책위원회의 서면심의를 거쳐 오는 11월 1일부터 공업용수 가격을 현재 ㎥당 170원에서 145원으로 인하해 공급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공업용수 인하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에서 가장 싼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방안을 마련하라”는 박성효 시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시는 상수도급수조례 개정과 물가대책위원회를 거쳐 공업용수 인하시기를 당초 내년 상반기에서 크게 앞당겨 단행했다.

이에 따라 대전은 공업용수 공급가격이 부산(150원)을 넘어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도시가 됐다. 대전의 ㎥당 공업용수 공급단가는 울산(1,059원)보다 무려 7.3배가 싸고 인천(785원)의 5.4배, 서울(653원)의 4.5배, 광주(526원)의 3.6배가 저렴하다.

공업용수 공급단가가 전격적으로 인하됐지만 시 상수도사업본부가 그동안 수입금 감소에 대비해 경영절감을 추진해 와 경영에 미치는 파장은 거의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상수도사업본부가 예상하는 연간 수입금 감소 규모는 2억 5,630만원. 하지만 대전시 지방공무원 정원규정 개정에 따른 인력 감축으로 7억원, 회덕정수장 생활용수 생산중단에 따른 비용절감 1억 8,700만원 등이 발생하는 데다 유수율을 1%만 향상해도 약 9억원의 수입증대 효과가 발생한다는 게 상수도사업본부의 설명이다.

김일토 시 경제정책과장은 “전국에서 가장 싼 공업용수를 공급함으로써 기업유치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에도 학교, 대덕연구개발특구,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누진율 혜택으로 상수도요금을 경감했었다.

대전광역시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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