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DMZ의 평화적 이용관리 전략 발표
DMZ평화적 이용구상도
이러한 전략을 구상하게 된 배경은 우선, DMZ는 세계유일의 분단의 상징물이자, 냉전의 역사가 담긴 인류의 유산이며, 독특한 생태 경관축과 역사·문화·관광자원이 분포하고 있는 세계적 생태자원의 보고이기도 하다.
또, 그런 연유로 인해 국내외적으로 DMZ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DMZ의 보존과 활용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DMZ는 한반도의 중앙을 동서로 가로지르고 있어 공간적으로, 기능적으로도 그 역할이 중요한 지역이기도 하다.
특히, 북핵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어, 평화체제가 진전될 경우, DMZ는 더 이상 막힘의 공간이 아니라 소통의 공간으로서 역할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전략구상을 하게된다.
이번에 보다 거시적 차원에서, DMZ를 종합적으로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면서, 이를 평화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세부전략으로 우선, DMZ를「한민족 평화지대」로 구축하는 것이다.
모든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도록 금강~설악권을 「국제관광자유지대」로 조성하기 위해 설악권과 양양공항 일대를 ‘관광자유 투자지역’으로 조성하고, 원산, 강릉을 배후지역으로 하는 ‘국제관광 자유지역’으로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
철원 접경지역내에 남한의 자본과 기술, 북한의 노동력을 활용한 개성공단 역 개념의「평화산업단지」를 조성해 나가고, 통일에 대비해서 철원에 장기적 도시건설계획인「평화시」를 남북관계의 진전추이에 따라 통일 전·후 4단계로 추진하고자 한다.
남북간 인적·물적 교류 및 동북아와 유라시아를 잇는 복합물류 ·교통체계 구축에 대비해서, 남북연결 교통망 복원과 물류환적 기지를 설치해 나가고자 한다.
DMZ자원의 남북공동 이용 및 관리이다. 평화의 댐과 금강산댐간의 수자원 공동이용을 통해, 북한강수계 에서의 물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수로를 복원하여 금강산으로의 관광루트도 개발하고자 하며 동해연안의 해양협력으로 남북의 일정수역을「평화의 바다공원」과 「남북공동 조업구역」으로 설정하여 수산자원을 공동으로 조성 및 이용하고, 북강원 통천에서 삼척에 이르는 동해안 해안도로를 독일의 로만틱 가도에 버금가는 세계적인「낭만가도」로 만들고자 한다.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남북공동으로 DMZ에 일대에 생태공원 개념의 태양광·열 에너지단지를 조성하고자 하며, 철원지역「궁예 도성」을 조사·발굴·복원하고, DMZ로 경작이 중단된「평강평원」을 남북공동으로 개발해 나가고자 한다.
DMZ의 세계적 명소화 추진이다. DMZ의 생태환경, 역사문화, 인문사회 등의 전 분야를 조사 연구하여, 이를 집대성해서 기록보존하고, 세계유산으로 등록하는 한편, DMZ를 ‘브랜드화’하여 세계적 수준의 다양한 관광·문화상품을 개발하고, DMZ내에「UN대학연구소」설립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
금번, DMZ의 평화적 이용관리를 위한 전략구상은 오는 8월에「강원도 DMZ관광청」을 설치하여, 이를 종합적·체계적으로 전담해 나가면서, 남북관계변화 진전에 따라 능동적으로,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정부의 초광역개발권의 하나인 남북교류·접경벨트 등 각종 DMZ 관련계획에 반영해 나가는 한편,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남북협력 사업의 과제로 삼아 협의 추진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오는 9월에는 국내외 저명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DMZ평화포럼」2008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여 DMZ와 관련된 주제 발표 및 토론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끝으로 이러한 DMZ의 평화적 이용은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 신뢰구축과 함께 교류증진과 통일에 대비한 기반을 구축하고, 그리고 DMZ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실현하는 협력과 소통의 상징적 중심공간으로 역할을 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강원도청 개요
강원도청은 154만 도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1년4월부터 최문순 도지사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강원도의 비전은 소득2배, 행복2배 하나된 강원도이다. 발전전략은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특성화된 균형발전, 튼튼한 강원경제, 따뜻한 교육과 복지, 세계속의 문화관광, 봉사하는 열린도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provin.gangw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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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일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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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15일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