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2월 경제동향
2월중 수출증가율이 크게 하락하였으나 작년 1월에 있었던 설 연휴가 금년에는 2월로 이동함에 따라 조업일수가 감소하였음을 감안할 때 실질적인 둔화속도는 비교적 완만한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1월중 내수관련 지표들은 전반적으로 극심한 부진이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통상 민간소비 동향을 적절히 반영하는 도소매판매의 경우 설 특수가 2월로 이연됨에 따라 감소세를 보였으나 경기에 민감한 내구재소비는 3개월째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서비스업생산도 개선되고 있어 소비부진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설비투자 관련지표는 전월에 비해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하였으나 추세적으로는 완만한 정도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건설투자 관련지표도 선행지표들을 중심으로 작년 4/4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이다.
내수침체의 완화조짐과 함께 각종 기대지수들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는 한편 유가 및 국제원자재가격이 급등하는 등 부정적인 요인도 발생하고 있다. 기업 및 소비자의 현황에 관련된 평가지표들은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으나 향후에 대한 기대심리는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금융시장도 긍정적인 모습을 지속하고 있는 반면 유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국제원자재가격도 비교적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어 향후 국내 및 세계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1. 景 氣
1월중 산업생산 관련지표들은 작년 4/4분기와 비슷한 정도의 증가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나 서비스업 관련지표들은 내수의 점진적인 회복 가능성을 시사. 산업생산 및 출하는 각각 전년 동월대비 14.2% 및 12.4% 증가하여 전월(4.6% 및 3.3%)에 비해 증가세가 크게 확대되었으나 작년 1월에 있었던 설 연휴가 금년에는 2월로 이동함에 따라 1월의 조업일수가 증가한 점을 고려할 경우 작년 4/4분기 수준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정도로 판단됨.
생산자제품재고는 전년 동월대비 13.0% 증가하여 2004년 7월 이래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재고증가는 동월 중 산업생산이 기술적 요인에 의해 급증한 데에도 일부 기인하는 것으로 평가됨. 반면 1월중 서비스생산은 도소매판매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감소세가 둔화되거나 증가세가 확대됨에 따라 전월(0.6%)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0.7%)를 기록. 1월중 도소매판매의 부진(-3.3%)은 전년 동월의 설 특수에 대한 기술적 반락에도 일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임.
1월중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및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9개월 만에 처음으로 소폭 상승으로 전환.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에 비해 0.3p 상승한 97.8을 기록하였으며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전월대비 0.2%p 상승한 1.3%를 기록. 2월중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전월에 이어 부진의 정도가 다소 완화되는 가운데, 3월에 대한 전망치는 전월에 비해 크게 개선되는 모습. 한국은행 및 전경련의 기업경기 실사지수의 2월 실적치는 각각 전월(74 및 84.6)에 비해 소폭 상승한 76 및 87.2를 기록하였으나,3월에 대한 전망치는 전월(73 및 85.7)에 비해 크게 상승한 87 및 119.2를 기록
2. 消費 및 投資
가. 消費
1월중 소비관련지표들은 여전히 소비부진이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으나, 부분적으로는 민간소비가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 도소매판매액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0% 감소하였으나, 여기에는 설과 관련된 특수가 2월로 이연됨에 따라 발생한 소비감소효과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임. 소비재판매액지수도 전년동기대비 2.6% 감소하였으나, 이 중 경기에 민감한 내구재 소비는 3개월째 증가세를 지속하는 모습. 한편 서비스업 활동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하여 서비스 소비가 다소 회복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
나. 設備投資
1월중 설비투자 관련지표는 전월에 비해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하였으나 추세적으로는 완만한 정도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설비투자추계는 작년 4/4분기의 전년동기대비 0.2%에서 16.0%로 급등하였으나 이의 상당 부분은 반도체 부문의 생산라인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보임.
다. 建設投資
1월중 건설투자 동행지표는 전월에 비해 다소 개선되었으며 선행지표들도 높은 증가세를 유지. 건설기성액은 전년동월대비 6.5% 증가하여 전월의 감소(-0.2%)에서 증가로 반전. 선행지표인 국내건설수주와 건축허가면적도 각각 전년동월대비 14.9%와 24.6% 증가하여 작년 4/4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모습
3. 輸出入 및 國際收支
2월중 수출입은 전월에 비해 증가율이 크게 하락하였으나, 조업일수의 감소를 감안할 때 증가세의 둔화는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수출은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및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둔화되어 전월(18.2%)에 비해 하락한 7.2%의 증가율을 기록하였으나, 일평균 수출액으로는 전월대비 8.9% 증가한 9.8억 달러를 기록. 수입 역시 전년동월대비로 4.9% 증가에 그친 182.5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나, 일평균 수출액으로는 전월에 비해 12.6% 증가한 7.7억 달러를 기록. 2월중 무역수지(통관기준)는 전월에 비해 흑자규모가 감소. 무역수지(통관기준)는 전월(31.4억 달러)에 비해 8.7억 달러 감소한 22.7억 달러의 흑자를 시현.1월중 경상수지는 흑자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며, 자본수지는 적자를 기록.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흑자폭의 확대와 서비스수지 적자폭의 감소로 흑자규모가 전월(20.0억 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한 38.7억 달러를 기록. 자본수지는 채권투자수지의 순유출에 기인하여 8.2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
4. 勞動市場
1월중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였으며 실업률은 소폭 상승.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은 계절조정 기준으로 각각 62.0%, 59.8%를 기록하여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 고용률(취업자/생산가능 인구, 계절조정기준, %): (10월) 59.8 → (11월) 59.8 → (12월) 59.8 → (1월) 59.8. 실업률은 3.9%로서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하였고, 계절조정 기준으로는 전월보다 0.1%p 상승. 실업률(계절조정기준, %): (10월) 3.5% → (11월) 3.4% → (12월) 3.5% → (1월) 3.6%. 11월중 명목임금 상승률(5인 이상 사업체 기준)은 전월과 동일한 5.5%를 기록하였으며 실질임금은 전월(1.6%)보다 다소 상승한 2.1%를 기록
5. 物 價
2월중 소비자물가는 설과 동절기 공급차질의 영향으로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6% 상승하여 1월(0.7%)에 이어 다소 높은 상승세를 지속. 그러나 근원물가(곡물이외 농산물과 석유류 제외)는 큰 폭으로 오른 농산물을 제외함에 따라 0.2%(1월 0.6%) 상승에 머물러 안정되는 모습.1월중 원화가치 수입물가는 원화환율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유가급등에 기인하여 전월대비 0.3%의 상승으로 전환. 2월중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은 재건축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심리 및 이사철 수요확대에 따라 9개월 만에 전월대비 0.6% 및 0.8% 상승으로 전환
6. 金融·外換市場
2월중 금리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1월 이후의 급등세를 지속한 후 안정되기 시작하였으며, 주가는 전월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 국고채 수익률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급등하였으나, 이후 국채물량 축소 등에 기인하여 안정되면서 전월말 대비로는 0.02%p 하락한 4.04%를 기록. 3년 만기 국고채수익률(기말, %) : (04년 10월) 3.45 → (11월) 3.31 → (12월) 3.28 → (05년 1월) 4.06 → (2월) 4.04 → (3월 4일) 4.18.
종합주가지수는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감 및 증시자금 유입의 확대 등으로 2월말 현재 전 월말 대비 8.4% 상승한 1,011을 기록. 종합주가지수(기말) : (04년 10월) 835 → (11월) 878 → (12월) 896 → (05년 1월) 933 → (2월) 1,011 → (3월 4일) 1,013.
2월중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확대 등에 기인하여 전 월말 대비 1.8% 하락한 1,008을 기록. 원/달러 환율(기말) : (04년 10월) 1,122 → (11월) 1,048 → (12월) 1,044 → (05년 1월) 1,026 → (2월) 1,008 → (3월 4일) 1,007
1월중 은행 수신은 저금리 및 주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큰 폭 감소한 반면 투신사 수신은 MMF와 주식형을 중심으로 증가. 은행수신 증감액(기간 중 증감, 조원) : (04년 10월) -5.4 → (11월) -2.4 → (12월) 1.9 → (05년 1월) -7.9. 투신사 수신 증감액(기간 중 증감, 조원) : (04년 10월) 7.3 → (11월) 8.5 → (12월) -1.0→ (05년 1월) 0.1
7. 財 政
2004년 국세수입은 내수침체로 부가가치세 등의 세수실적이 부진함에 따라 예산에 비해 4.3조원(3.5%) 미달한 117.8조원으로 잠정집계. 2005년 재정집행 실적은 2월 14일까지 전년 동기에 비해 2.4조원 증가한 20.0조원(연간계획대비 집행율 11.8%)으로 예년에 비해 신속한 집행추세를 보임.
8. 國家別 經濟動向
미국경제는 소득 및 고용 확대에 따라 소비지출 등 전반적으로 내수가 견실한 증가세를 유지함에 따라 높은 성장세를 지속. 4/4분기중 국내총생산은 민간소비(4.2%) 및 설비투자(14.0%)의 견실한 증가에 따라 전기대비 연율로 3.8%(3/4분기 4.0%) 성장
일본경제는 작년 4/4분기중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1월에는 소비 및 수출관련 지표들이 큰 폭의 증가로 반전. 작년 4/4분기 중 GDP는 전기 대비 0.1% 감소하여 3분기 연속의 감소세를 보였으나 1월중 가계소비지출과 수출은 전월대비 각각 8.2%와 4.3%의 증가로 전환
유로경제는 높은 실업률에 따른 소비침체 지속에 더하여 유로화 강세에 따른 수출부진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장을 지속. 그러나 2월중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최근 유로화가치 하락에 따른 수출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51.9를 기록하여 11월(50.4)이후 점진적으로 상승
중국경제는 과열경기 진정정책의 영향으로 투자와 생산의 높은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특히 물가의 상승세는 큰 폭으로 둔화되는 모습. 1월중 산업생산은 춘절효과를 제외할 경우 전년동월대비 8.9% 증가에 그쳐 12월(14.4%)보다 둔화되었으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경우에는 전년동월대비 1.9%로 크게 둔화
동남아시아경제는 작년 4/4분기 국내총생산이 전기보다 둔화되었으나, 최근 소비 및 수출은 견실한 증가세를 시현. 4/4분기 중 국내총생산은 대만·싱가포르·말레이시아에서 각각 전년동기대비 3.3%·6.5%·5.6% 증가하여 3/4분기(5.3%·7.2%·6.7%)에 비해 낮은 증가율을 시현
9. 換率과 原資材 및 半導體價格
2월중 달러화가치는 미국과 일본·유럽의 성장세 격차 확대, 연준의 지속적 금리인상 시사, 그리고 견실한 해외자본 유입에 따라 소폭의 강세를 시현
엔/달러(평균): (11월) 104.7 → (12월) 103.8 → (1월) 103.3 → (2월) 104.9
유로/달러(평균): (11월) 0.769 → (12월) 0.745 → (1월) 0.763 → (2월) 0.767
2월중 국제유가(Dubai유 기준, 평균)는 OPEC의 원유 추가감산 논의에 따라 배럴당 39.8달러를 기록하여 전월대비 5.3%(1월 10.5%)의 높은 상승세를 지속. 두바이유($/bbl, 평균): (11월) 35.1 → (12월) 34.2 → (1월) 37.8 → (2월) 39.8
2월중 원유 이외의 원자재가격도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수요가 확대세를 지속함에 따라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시현. 로이터지수(평균): (11월) 1,545 → (12월) 1,557 → (1월) 1,581 → (2월) 1,634
2월중 반도체(DDR256MB 기준) 현물가격은 중국의 춘절 이후 PC수요 부진, 북미와 일본의 BB율(반도체 수주/출하 비율) 하락에 따라 3.5달러로 하락. DDR256($/개, 평균): (11월) 4.1 → (12월) 3.7 → (1월) 3.7 → (2월) 3.5
주요월간동향
1. 景 氣
산업생산: 1월중 산업생산은 증가세가 큰 폭으로 확대되었으나, 설 연휴시기의 이동 등 기술적 요인을 감안할 경우 작년 4/4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증가세가 유지되는 것으로 보임. 1월중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4.2% 증가하여 전월(4.6%)에 비해 증가세가 큰 폭으로 확대되었으나 이는 상당부분 설 연휴 시기의 이동에 따른 전년동월과의 조업일수차(2~3일)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됨. 계절조정 생산지수도 전월대비 3.0% 증가로 전환. 부문별로는 자동차와 IT 부문의 생산증가세가 전월에 비해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생산의 높은 증가세를 주도하였으며, 반도체·IT·자동차 부문을 제외한 산업생산은 7.0% 증가.
- 반도체·IT (전년동월대비, %): (11월) 19.2 → (12월) 8.7 → (1월) 22.1
- 반도체·IT·자동차 제외(전년동월대비, %): (11월) 4.7 → (12월) 0.9 → (1월) 7.0
1월중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전월(79.7%)에 비해 상승한 81.8%를 기록.
출하: 1월중 생산자제품출하도 조업일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확대.1월중 생산자제품출하는 전년동월대비 12.4% 증가하여 전월(3.3%)에 비해 증가폭이 큰 폭으로 확대되었으며 계절조정 출하지수도 전월대비 3.5% 증가로 반전. 부문별로는 자동차와 반도체·IT 부문의 증가세가 큰 폭으로 확대되었으며 반도체·IT·자동차 부문을 제외할 경우 생산자제품 출하는 4.9% 증가
- 자동차(전년동월대비, %): (11월) 21.6 → (12월) 20.1 → (1월) 44.8
- 반도체·IT(전년동월대비, %): (11월) 21.0 → (12월) 5.0 → (1월) 21.4
- 반도체·IT·자동차 제외(전년동월대비, %): (11월) 2.9 → (12월) 0.0 → (1월) 4.9
수출출하는 21.7% 증가하여 전월(11.7%)에 비해 증가세가 크게 확대되었으며 내수출하도 6.5%의 증가로 전환
재고: 1월중 생산자제품재고는 2004년 7월 이후 증가세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모습. 1월중 재고의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13.0%로 전월(9.4%)에 비해 증가세가 큰 폭 확대되었으나 이는 부분적으로 1월중 산업생산이 기술적 요인에 의해 급증한 데에도 기인하는 것으로 보임. 계절조정 지수도 전월대비 2.3% 증가하면서 7개월 연속증가세 유지. 부문별로는 자동차 부문의 재고 증가세가 전월에 비해 확대되었으며 반도체·IT 부문의 재고 증가세도 전월에 이어 소폭의 확대세를 지속
- 반도체·IT(전년동월대비, %): (11월) 36.6 → (12월) 41.5 → (1월) 45.3
- 자동차(전년동월대비, %): (11월) 6.5 → (12월) 1.7 → (1월) 6.0
- 반도체·IT·자동차 제외(전년동월대비, %): (11월) 3.9 → (12월) 4.5 → (1월) 7.7
1월중 재고율은 전월에 비해 1.3%p 감소한 98.1%를 기록
- 제조업재고지수(계절조정): (11월) 122.0 → (12월) 123.4 → (1월) 126.2
- 제조업출하지수(계절조정): (11월) 126.6 → (12월) 124.2 → (1월) 128.6
생산 · 재고 순환: 1월 중 제조업 전반의 생산 및 재고의 증가세가 모두 확대되었으나 설 연휴 이동에 따른 반등효과를 감안시 지난 분기 수준의 생산 증가세를 유지. 기술적 반등효과가 2월에는 반전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1월중 생산증가폭 확대를 경기의 상승세 전환으로 속단하기는 어려움.
서비스 생산: 1월 중 서비스 생산은 대부분의 업종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0.7%)를 기록. 도·소매업은 자동차판매 증가율의 소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차량연료소매업과 도매업 및 소매업 부진의 확대로 -3.3%의 감소세를 기록. 숙박 및 음식점업은 음식점업 매출 증가세의 소폭 둔화에도 불구하고 숙박업의 매출 증가세가 확대되면서 2.7%의 증가를 기록. 숙박업은 여관업 매출의 감소세가 지속되었으나 호텔업, 휴양콘도운영업의 매출호조로 14.1% 증가하였으며 음식점업은 일반음식점업의 호조로 전월에 이어 0.7%의 증가세를 보임.
금융 및 보험업은 금융업의 감소세 축소와 보험·연금업의 증가세 소폭 확대 및 금융·보험관련서비스업의 증가세 전환 등에 힘입어 2.6%의 증가로 반전. 운수업과 통신업은 각각 5.4%, 5.2% 증가하면서 전월에 비해 유사하거나 높은 수준의 증가세를 기록하였으며, 사업서비스업도 4.9% 증가하여 전월에 비해 증가세가 확대. 부동산 및 임대업은 2004년 3월 이후 처음으로 5.6%의 증가로 반전된 반면, 교육서비스업은 전월에 비해 부진한 -7.8%의 감소를 기록.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은 4.2%의 증가세를 유지하였으며, 오락, 문화 및 운동관련 서비스업은 2004년 3월 이후 처음으로 0.2%의 증가로 반전
경기종합지수: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및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9개월만에 처음으로 소폭 상승으로 전환.1월중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수출액, 건설기성액, 산업생산지수 등의 증가에 힘입어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한 97.8을 기록.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11월) 97.8 → (12월) 97.5 → (1월) 97.8.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건축허가면적, 자본재수입액, 설비투자추계지수 등의 호전으로 전월보다 높은 1.3%를 기록. 선행지수 전년동월비(%): (11월) 1.5 → (12월) 1.1 → (1월) 1.3
기업경기: 2월중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전월에 이어 부진의 정도가 다소 완화되었으며 3월 전망치는 전월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 2월중 한국은행 제조업 업황 BSI는 76을 기록하면서 2개월 연속 소폭 상승하여 체감경기의 부진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 3월 전망 BSI도 수출과 내수기업 모두 전월에 비해 크게 상승하면서 향후 체감경기의 호전을 기대하는 모습.2월중 전경련 BSI(실적치, 계절조정)도 전월에 비해 상승한 89.8을 기록하여 2개월 연속 상승. 한편 계절조정 BSI 익월 전망치도 전월 전망치(89.7)에 비해 큰 폭 상승한 104.0을 기록함에 따라 체감경기가 호전될 가능성을 시사
2. 消費 및 投資
가. 消費
소비관련지표: 1월중 소비관련지표들은 민간소비의 회복세가 전반적으로 가시화되지는 않고 있음을 시사. 1월중 도소매판매액지수 증가율은 소매판매의 부진으로 전년동월대비 -3.0%를 기록하여 전월의 -0.1%에 비해 감소세가 다소 확대됨. 그러나 도소매 판매의 부진에는 설 수요 이동(‘04.1.21~23→‘05.2.8~10)으로 인한 1월의 소비감소효과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임. 자동차 및 차량연료는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낸 자동차판매의 호조에 힘입어 0.1% 증가. 1월중 소비재판매액지수의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2.6%를 기록하여 재화에 대한 민간소비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음. 내구재 판매는 증가세를 지속한 반면, 비내구재 판매는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9.2%)하였으나 이는 설 수요의 이동에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 한편, 1월중 서비스업 활동지수는 전년동월대비 0.7% 증가하여 서비스 소비가 다소 회복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
1월중 내수용소비재출하지수 증가율은 전년동월대비 -0.7%를 기록하여 감소폭이 축소됨. 1월중 소비재수입(명목)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14.4%를 기록하여 전월(0.4%)에 비해 증가세가 확대. 2월 1일~20일까지의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4.6%를 기록하였으나 이는 설 연휴로 인한 통관일수 감소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됨.
나. 設備投資
설비투자 관련지표: 1월중 설비투자 관련지표는 전월에 비해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하였으며, 추세적으로는 완만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설비투자추계는 컴퓨터, 반도체제조용장비 및 통신기기 등에 대한 투자가 크게 증가하여 전년동월대비 16.0%를 기록. 2003년말 이후 완만한 감소세를 지속하였던 기계류내수출하는 1월중 전년동월대비 9.3%를 기록하여 2002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 제조업가동률과 설비투자압력도 높은 증가율을 시현하였으며 특히, 설비투자추계의 선행지표로 판단되는 한은 설비투자실행 BSI가 2005년에 들어 다소 호전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설비투자의 완만한 회복세가 지속될 것임을 시사. 설비투자실행 BSI(전년동월대비, %): (12월) 0.0 → (05. 1월) 1.1 → (2월) → 2.2
품목별 설비투자 동향: 2003~2004년초에 발생하였던 기계류와 운수장비간의 괴리는 축소되는 추세이나, 국산 운수장비에 대한 수요는 부진한 상태. 기계류가 비교적 안정적인 추이를 나타낸 반면 운수장비는 2003~2004년 초에 큰 폭의 등락을 시현. 수입 운수장비에 대한 수요가 큰 폭의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국산품에 대한 수요는 대단히 부진한 상태
산업별 설비투자 동향: 1월중 관련지표는 전월에 비해 호전된 모습을 보였으며, 제조업, 특히 중화학공업을 중심으로 설비투자의 완만한 회복이 진행되는 모습. 제조업을 대상으로 하는 한은 설비투자실행 BSI는 2005년에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화학공업과 경공업간의 괴리가 지속
-설비투자실행 BSI 중화학공업(자수): (05. 1월) 95 → (2월) → 97 → (3월) 99
- 설비투자실행 BSI 경공업(지수): (05. 1월) 92 → (2월) → 90 → (3월) 92
제조업 가동률의 경우에도 중화학공업이 경공업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 설비투자의 선행지표인 국내기계 수주는 전력업 및 공공기타 등의 발주 감소로 공공부문의 수요는 크게 감소하였으나 민간부문의 수요가 증가하여 0.6% 기록
다. 建設投資
건설투자 관련지표: 1월중 건설투자 동행지표는 전월에 비해 다소 개선되었으며 선행지표들도 높은 증가세를 유지. 1월중 건설기성액은 민간 및 공공부문의 공사실적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6.5% 증가 (12월 -0.2%). 건설투자의 선행지표인 국내건설수주는 전년동월대비 14.9% 증가하여 작년 10월 이후의 증가세가 계속되는 모습. 공종별로는 토목부문(54.2%)에서 높은 증가세를 보인데 비해 건축부문(-1.2%)에서는 소폭 감소. 한편 1월중 건축허가면적은 상업용 및 공업용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거용의 높은 증가세에 기인하여 전년 동월대비 24.6% 증가
주택건설 및 미분양 주택: 1월중 주택건설은 전년동월에 비해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하였으며 미분양 주택은 전월에 비해 소폭 감소. 1월중 주택건설은 아파트건설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크게 확대되어 전년동월대비 109.3% 증가. 특히 수도권의 아파트 건설이 큰 폭으로 증가(489%). 1월말 현재 미분양 주택수는 67.4천호를 기록하여 전월에 비해 2.6% 감소. 한편 아파트 거래(필지수 기준)는 전년동월대비 45.0% 증가하여 11개월 연속된 감소세에서 벗어나 높은 증가세로 반전됨.
건설용 중간재: 1월중 건설용 중간재의 출하는 전월에 이어 감소세가 계속되어 건설경기의 부진을 반영. 1월중 건설용 중간재 생산 및 출하는 각각 4.6% 및 8.5% 감소하여 2004년 5월 이후의 감소세가 지속되었으나 감소폭은 전월에 비해 축소. 내수용 출하 역시 부진하여 전년동월대비 10.5% 감소. 건설용 중간재 재고는 13.9%의 비교적 높은 증가세를 보임. 이에 따라 재고율도 전월에 비해 상승한 114.0을 기록. 한편 1월 중 건설용 중간재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12.7% 증가하였으나 전월에 비해 증가세는 둔화되었음. 전기비 기준으로도 1월 중 0.1% 증가에 그쳐 안정세를 시현
3. 輸出入 및 國際收支
가. 輸出入
수 출 : 2월중 수출은 전월에 비해 증가율이 둔화되었으나, 조업일수 감소 등을 감안할 때 그 둔화추세는 완만히 진행되고 있는 모습. 2월중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7.2% 증가한 205.2억달러를 기록하며 전월에 비해 증가율이 둔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전년동월의 수출호조(43.5%)에 따른 기술적 요인 등으로 증가율이 전월(18.2%)에 비해 크게 감소. 그러나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및 계절조정 일평균 수출액은 각각 9.8억달러 내외로서 금액기준 사상최대치를 기록. 이는 2월 중에 나타난 수출 둔화세가 상당부문 통계적 요인에 기인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
* 일평균 수출액 증가율(전월대비, %): (04년 10월) -3.8 → (11월) 1.8 → (12월) 0.5 → (05년 1월) 0.6 → (2월) 8.9
* 계절조정 일평균 수출액 증가율(전월대비, %): (04년 10월) -0.8 → (11월) 4.9 → (12월) -0.8 → (05년 1월) 7.0 → (2월) 3.9
품목별 수출 : 품목별로는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및 자동차 등의 수출증가율은 전월에 비해 둔화된 반면 석유화학 및 철강 등은 상대적으로 호조세를 지속. 수출주력품목인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및 자동차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와 전년동월 수출호조에 따른 기술적 요인으로 증가세가 둔화. 2004년 2월중 품목별 수출증가율(전년동월대비, %): 반도체(67.2), 무선통신기기(46.7), 자동차(58.2). 컴퓨터 수출은 LCD모니터 등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되었으며 석유화학 및 철강제품은 상대적으로 호조세 유지. LCD모니터 수출액 증가율(전년동월대비, %): (04년 10월) -13.4 → (11월) -18.5 → (12월) -30.3 → (05년 1월) -30.6 → (2월 1~20일) -41.8.선박은 對앙골라 해양구조물 인도(7.2억 달러) 등으로 전월에 비해 큰 폭의 증가세 기록
지역별 수출 : 2월 1~20일중 지역별 수출은 조업일수의 감소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감소세를 시현한 가운데, 對중남미 수출은 호조세 기록. 對중국 수출은 컴퓨터(-28.4%) 및 무선통신기기(-3.9%) 품목 등의 수출감소와 전년동기(04년 2월 1~20일)의 기록적인 수출호조(71.0%)로 감소세를 기록. 對미국 수출은 자동차 및 무선통신기기 품목 등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시현했으며, 對일본 수출도 IT관련 품목을 중심으로 감소세 시현
- 對미국 품목별 수출증가율(2월 1~20일, 전년동기대비, %): 자동차(-35.4), 무선통신기기(-26.9)
- 對일본 품목별 수출증가율(2월 1~20일, 전년동기대비, %): 반도체(-29.8), 컴퓨터(-28.1), 무선통신기기(-12.8)
반면, 對중남미 수출은 선박(128.5%)과 자동차(341.6%) 등의 수출호조로 전월에 비해 증가율이 상승. 對칠레 수출은 자동차수출(451.6%)의 호조로 104.3%의 증가율을 기록
OECD 경기선행지수 : 국내 수출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는 OECD 경기선행지수의 하락세가 지속됨에 따라 향후 수출경기의 하락이 지속될 가능성 시사. OECD 경기선행지수의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작년 3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 OECD 경기선행지수 증가율(전년동월대비, %): (04년 8월) 4.0 → (9월) 3.3 → (10월) 2.5 → (11월) 2.2 → (12월) 1.9
수 입 : 2월중 수입은 증가율이 둔화되었으나 일평균 수입액 기준으로는 사상최대치를 기록.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4.5% 증가한 182.5억달러를 기록하였으나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및 계절조정 일평균 수입액으로는 각각 8.7억달러 및 8.2억달러를 기록. 증가율 면에서는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월(19.1%)에 비해 크게 둔화된 한 자리수 증가율 시현.
그러나 일평균 및 계절조정 일평균 수입액으로는 전월(7.7억 달러 및 7.6억 달러)에 비해 12.6% 및 6.8% 증가 기록. 2월(1~20일 기준)중 원자재 수입은 원유 및 철강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월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 원유수입은 도입단가(05년 1월: 37.9달러 → 2월: 40.4달러) 및 도입물량(05년 1월: 62.5만 배럴 → 2월: 69.6만 배럴)이 모두 상승하였으나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전월(24.3%)에 비해 둔화된 13.2%를 기록. 자본재 수입은 반도체 등 전자부품을 중심으로 감소세를 시현했으며, 소비재 수입도 가전제품(-19.0%) 등의 부진으로 감소
무역수지 : 2월중 무역수지(통관기준)는 전월보다 8.7억 달러 감소한 22.7억 달러를 기록
나. 交易條件
교역조건 : 11월중 교역조건은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하였으나 전년동월대비 하락세가 지속되는 모습. 11월중 수출단가는 승용자동차 및 정보통신기기 등 중화학공업품의 수출단가가 상승함에 따라 전월보다 2.7포인트 상승한 93.9를 기록. 승용자동차의 수출단가는 하반기 들어 꾸준한 상승세 지속
* 승용자동차 수출단가 추이(전년동월대비, %): (7월) 2.5 → (8월) 2.9 → (9월) 4.7 → (10월) 4.7 → (11월) 5.9
11월중 수입단가는 곡물 등 소비재의 수입단가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유 등 원자재 수입단가의 상승으로 전월보다 2.7포인트 상승한 111.8을 기록. 이에 따라 11월중 교역조건은 전월(83.6)에 비해 0.4포인트 상승한 84.0를 기록하였으나 전년동월대비 하락세는 지속되는 모습.
참고) 교역조건은 12월 교역조건 통계자료가 발표되지 않은 이유로 2005년 1월 14일 발표된 월간 경제동향과 내용이 동일함
다. 國際收支
경상수지 : 1월중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흑자폭이 확대됨에 따라 흑자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 자동차, 반도체 수출호조 등 상품수출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으나 수입이 원자재를 중심으로 전월에 비해 감소함에 따라 상품수지 흑자폭은 전월에 비해 큰 폭으로 확대. 서비스수지는 해외여행자수의 증가로 여행수지 적자폭은 증가(04년 12월: 7.0억 달러 → 05년 1월: 7.9억 달러)하였으나 특허권 사용료 및 사업서비스 지급감소 등으로 적자폭이 전월보다 11.9억 달러 축소된 8.7억 달러를 기록. 내국인 해외여행자수 (단위: 만명, 자료: 한국관광공사) : (04년 12월) 72.6 → (05년 1월) 89.7. 이에 따라, 1월중 경상수지는 전월(20.0억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38.7억 달러를 기록
자본수지: 1월중 자본수지는 증권투자수지의 순유출에 기인하여 8.2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 직접투자 수지는 중국 상하이자동차의 쌍용자동차 인수자금(5.4억달러) 유입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직접투자의 순유입이 감소하여 0.2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 증권투자 수지는 외국인의 국내주식투자(9.9억 달러)가 순유입으로 반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기업발행 중장기 채권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자금 회수가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15.5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
- 외국인 국내주식투자자금 순유입(억 달러): (11월) -2.8 → (12월) -11.7 → (1월) 9.9
- 내국인 해외주식투자자금 순유출(억 달러): (11월) 2.2 → (12월) 11.5 → (1월) 9.9
- 외국인 국내채권투자자금 순유입(억 달러): (11월) 12.6 → (12월) 11.3 → (1월) -17.6
기타투자 수지는 외국인의 선박수출 선수금 및 예금이 크게 감소하였으나 국내 외은지점의 대외차입이 증가함에 따라 9.4억 달러의 흑자를 시현
4. 勞動市場
가. 雇 傭
취업 및 실업: 1월중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은 전월의 수준을 유지하였으며 실업률은 소폭 상승. 1월중 고용률(계절조정)은 59.8%로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 고용률(취업자/생산가능 인구, 계절조정기준, %): (10월) 59.8 → (11월) 59.8 → (12월) 59.8 → (1월) 59.8. 경제활동참가율은 60.6%로 전년동월대비 0.1%p 하락였으며 계절조정 기준으로는 전월과 동일한 62.0%를 유지. 실업률은 3.9%로서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하였고, 계절조정 기준으로는 전월보다 소폭(0.1%p) 상승
산업별 취업자: 1월중 전체 취업자수 증가율은 전월에 비해 둔화되었으며 사업·개인·공공서비스는 높은 증가세를 유지. 도소매·음식숙박업의 취업자수 증가율은 -1.5%로서 전월에 비해 다소 감소세가 확대. 도소매·음식숙박업의 경우 설 연휴시기의 이동(2004년1월→2005년2월)에 따른 고용부진효과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임.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의 취업자수 증가율은 전월에 비해 다소 둔화되었으나 여전히 높은 증가율을 기록
직업별 취업자: 1월중 모든 직업에서 증가율이 하락한 가운데 서비스·판매종사자의 감소세가 지속. 서비스·판매종사자 증가율은 서비스직 취업자의 증가가 둔화되고 동시에 판매직의 부진으로 지속적으로 하락. 서비스·판매종사자 증가율(전년동월대비, %): (9월) 1.3 → (10월) 0.4 → (11월) 0.1 → (12월) -0.3 → (1월) -1.1. 한편 사무종사자, 생산·단순노무자의 증가율은 각각 1.4%, 1.7%로 전월에 비해 다소 둔화
종사상 지위별: 1월중 임시근로자가 감소하였으며, 일용근로자의 증가율이 큰 폭으로 하락. 임시근로자는 도소매·음식숙박업 부문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이 -1.2%로 하락. 도소매·음식숙박업 임시근로자 증가율(전년동월대비, %): (12월) -0.3 → (1월) -2.6. 일용근로자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0.3%로 전월(4.2%)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하였으며 이는 건설업 부문 일용근로자의 감소에 기인
취업시간대별 취업자: 1월중 36시간이상 취업자수가 감소하였으며 36시간미만 취업자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 36시간이상 취업자수 증가율은 건설업 및 도소매·음식숙박업의 고용부진으로 -1.5%의 감소로 반전. 36시간이상 취업자수 증가율(전년동월대비, %): (10월) 1.5 → (11월) 1.3 → (12월) 1.3 → (1월) -1.5.한편 36시간미만 취업자수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의 높은 증가율에 힘입어 전월보다 7.3%p 증가된 12.0%를 기록
실업률 구조: 1월중 전체 실업률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연령별로는 15~19세, 교육수준별로는 모든 계층에서 실업률이 소폭 상승. 연령계층별로는 15~19세 계층의 실업률이 전년동월대비 2.8%p 상승하였고, 30대, 40대 및 50대 연령에서도 소폭 상승. 교육정도에 따른 실업률은 전년동월대비 중졸 및 고졸에서 0.3%p 상승하는 등 전체적으로 소폭 상승된 모습
나. 賃金 및 勤勞時間
명목임금 상승률(5인이상 사업체 기준): 11월중 명목임금 상승률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 내역별로는 정액급여와 특별급여의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이 소폭 하락하여 각각 6.8%, 0.8%를 기록하였고, 초과급여는 -1.0%의 감소를 보임. 이에 따라 11월중 실질임금은 전월보다 다소 상승하여 2.1%를 기록. 11월중 산업별 명목임금상승률은 제조업 및 도소매·음식숙박업의 전년동월대비 임금상승률이 소폭 상승하여 각각 7.6%, 4.5%를 기록하였고, 나머지 산업의 임금상승률은 다소 둔화된 모습. 11월중 명목임금상승률은 299인 이하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임금상승률이 둔화 또는 감소하였으며 3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장은 다소 상승
제조업 근로시간: 11월중 제조업 총근로시간은 근로일수의 변화(0.3일)에 따라 1.6%의 증가를 보임. 11월중 제조업 총근로시간은 전년동월대비 정상근로시간(2.5%)의 증가 및 초과근로시간(-3.8%)의 감소로 인하여 212.3시간을 기록.
5. 物 價
소비자물가: 2월중 소비자물가는 농산물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6% 상승하여 1월(0.7%)에 이어 다소 높은 상승세를 지속.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이 높은 상승세를 보였으나, 그 외 공업제품과 집세 및 공공서비스는 안정된 모습. 농축수산물물가는 설 및 동절기 출하차질로 채소 및 과실류를 중심으로 3.6% 상승하여 1월(2.0%)에 이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세를 주도. 공업제품물가는 석유류가격이 소폭 상승하였으나 그 외 품목들은 대체적으로 안정을 보임에 따라 0.4%(1월 0.8%) 상승으로 둔화. 집세는 보합을 지속하였으며, 공공서비스요금은 도시가스요금의 인하로 0.3% 하락. 개인서비스요금은 학원비 인상에 따라 0.3%(1월 0.1%) 상승
한편 근원물가(곡물이외 농산물과 석유류 제외)는 큰 폭으로 오른 농산물이 제외됨에 따라 0.2%(1월 0.6%) 상승에 머물러 안정되는 모습. 전년동월대비로 소비자물가와 근원물가는 2월중 각각 3.3%와 3.2%의 증가율을 기록하여 지난 12월(3.0%와 2.9%)이후 상승세가 완만하게 확대되고 있음.
수입물가: 1월중 원화기준 수입물가는 유가의 큰 폭 상승에 힘입어 전월대비 0.3%(12월 -4.8%)의 상승으로 전환되었음. 수입물가의 상승은 원화가치(1.2%)가 상승하였으나, 국제유가(10.5%)가 큰 폭 상승하였고 비원유 원자재가격(1.5%)도 오른데 기인
- ₩/$ 환율(원): (11월) 1,091 → (12월) 1,051 → (1월) 1,038 → (2월) 1,022
- 두바이유(달러/bbl): (11월) 35.1 → (12월) 34.2 → (1월) 37.8 → (2월) 39.8
- 로이터지수: (11월) 1,545 → (12월) 1,557 → (1월) 1,580 → (2월) 1,634
한편 계약통화기준(환율효과 배제) 수입물가는 원자재 국제가격의 상승에 힘입어 전월대비 1.6%(12월 -1.6%) 상승.전년동기대비로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12.6%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나 원화기준 수입물가는 원화가치 상승의 영향으로 -0.8%의 하락으로 반전
생산자물가: 2월중 생산자물가는 농산물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4% 상승하여 1월(0.2%)보다 상승세가 소폭 확대.농림수산물물가는 3.9% 상승하여 전월(6.1%)에 이어 높은 상승세를 지속.공산품물가는 원화환율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유 및 비철금속류 등 원자재 국제가격의 상승에 힘입어 0.2%(1월 -0.4%) 상승으로 전환
아파트 매매가격: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던 아파트 매매가격은 2월중 전월대비 0.6% 상승하여 9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되었음.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심리로 재건축대상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였고, 기존 아파트 가격도 소폭의 상승으로 반전.서울 강남지역은 1.6% 상승하였으며, 그 외 강북(0.7%), 경기도(0.8%) 등도 상승. 서울 강남지역 매매가격 등락분포(상승/보합/하락): (12/27) (1.9/89.3/8.8) → (1/24) (6.8/88.7/4.5) → (2/28) (8.1/89.3/2.5)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세를 지속하던 아파트 전세가격은 2월중 방학철 성수기의 수요 확대에 따라 전월대비 0.8%(1월 -0.4%) 상승으로 반전.서울지역은 0.4% 상승에 그쳤으나, 경기도(1.4%)가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시현
6. 金融 및 外換市場
금리: 2월중 장기금리는 경기회복 기대감 및 채권물량 부담 등으로 급등한 후 안정되는 모습. 국고채 수익률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에 기인하여 올해 최고치인 4.46% (2/11)를 기록하였으나 국채물량의 축소 등에 기인하여 2월말 현재 전월말 대비 0.02%p 하락한 4.04%를 기록. 1월 국고채 및 환시채 발행규모(8.27조원)의 큰 폭 확대에 기인한 물량 수급부담의 영향으로 2월 국채발행규모는 전월보다 대폭 축소된 3.30조원으로 조절하였으며 3월 국채발행계획 역시 3.79조원 수준으로 발표함. 2월중 회사채 수익률 역시 설 연휴를 전후하여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전환함에 따라 2월말 현재 4.49%를 기록. 2월말 현재 장단기 금리차는 장기금리가 급등함에 따라 1.21%p까지 확대되었으나 장기금리가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전월말 대비 축소된 0.76%p를 기록
주가: 2월중 주가는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감 및 증시 자금 유입의 확대 등으로 전월에 이어 상승세 지속.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 대규모 순매수 및 주식형 상품으로의 수신 증가등 자금유입이 지속되면서 2월말 현재 전월말 대비 8.4% 상승한 1,011을 기록. 주식형상품 수신(월말기준, 조원) : (04년 10월) 7.8 → (11월) 8.0 → (12월) 8.6 → (05년 1월) 8.8 → (2월) 9.8. 주가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2000년 1월 4일(1,059) 이후 처음으로 종합주가지수가 1,011(2/28)를 기록함. 2월중 코스닥지수는 정부의 활성화 대책 및 외국인 자금의 유입 등의 영향으로 2월말 현재 전월말 대비 5.4% 상승한 498을 기록. 2월중 거래소 외국인 주식 순매수는 전월에 이어 1.5조원 순매수를 기록한 가운데 코스닥 시장 역시 순매수로 전환
환율: 2월중 원/달러 환율은 엔/달러 상승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주식 투자 자금의 대규모 유입 등으로 지속적으로 하락. 원/달러 환율은 주가상승으로 인한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 순매수 등으로 월후반 1,002(2/24)까지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지난 7월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는 모습. 한은의 외환보유고 투자 다변화 소식(2/25) 등으로 일시적으로 원/달러가 1,000원을 하회하는 모습을 보임. 2월중 원/100엔 환율은 엔/달러가 상승한 반면 원/달러 환율은 큰 폭의 하락세가 지속됨에 따라 전월말 대비 3.3% 하락한 958을 기록
통화: 12월중 주요통화지표 증가율은 본원통화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증가세 유지. 12월중 신M1의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요구불예금의 증가 등에 기인하여 7.5%를 기록하였으나 1월중에는 설 반등효과 및 MMF으로의 자금유입이 전년동월에 비해 축소된데 기인하여 6% 중반에 머문 것으로 추정.12월중 실세요구불예금의 경우 잔액기준으로 전년동월 대비 4.4% 증가하였으며, 증가폭 역시 2.4조원에서 4.8조원으로 확대됨. 12월중 M3의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전월대비 소폭 증가한 6.3%를 기록하였으나 1월중에는 5% 후반 수준 하락한 것으로 추정
금융기관 수신: 1월중 금융기관 수신은 저금리 및 주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은행은 큰 폭 감소한 반면 투신사는 소폭 증가로 전환. 1월중 은행수신은 월말 부가세 납부 및 저금리로 인한 예금 수신 감소 등에 기인하여 7.9조원 감소를 기록. 1월중 은행수신은 낮은 수준의 수신금리 등에 기인하여 저축성예금수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출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투신사 총수신은 기업들의 연말 자금수요로 감소하였던 MMF 자금이 재유입 되면서 0.1조원 증가로 전환. 시장금리가 급등함에 따라 단기채권형 상품을 중심으로 채권형상품수신은 감소로 전환한 반면 주식형 및 혼합형 상품수신의 자금유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고객예탁금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전월의 0.5조원 감소에서 1.9조원 증가로 전환
금융기관 여신 및 자산운용: 1월중 은행기업대출은 부가세 납부 등의 계절적 요인으로 증가한 가운데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 역시 순발행을 기록. 1월중 은행 기업대출은 부가세납부 및 전년 말 대출상환 재취급 등의 계절적 요인으로 2.6조원 증가하였으나 증가세는 둔화되는 모습. 중소기업 대출은 전년동월의 경우 3.8조원 증가를 기록한 반면 금년 1월중 대출은 은행의 보수적인 여신 관리 등으로 절반수준인 1.9조원을 기록함. 은행기업 대출 증가율(전년동기대비, 잔액기준, %) : (04년 9월) 3.3 → (10월) 2.7 → (11월) 1.4 → (12월) 1.5 → (05년 1월) 0.0. 은행의 가계대출은 상여금 지급 등의 계절적 요인에 기인하여 소폭 감소. 마이너스통장 대출은 기업들의 상여금 지급 등에 기인하여 감소한 것으로 보임. 마이너스통장대출(기간중 증감, 조원) : (04년 9월) -0.5 → (10월) 1.0 → (11월) 1.3 → (12월) -0.0 → ( 05년 1월) -0.9. 회사채 순발행은 금리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전월의 순상환에서 순발행으로 전환.
7. 財 政
통합재정수지: 1~11월 기간중 통합재정수지는 지출 및 순융자의 증가세 둔화로 흑자폭이 확대(1~11월 기간중 10.7조원 흑자). 1~11월중 수입은 사회보장기여금(11.1%) 및 세외수입(7.3%)의 견조한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동기에 비해 7.0% 증가하였으나 연간 예산증가율(8.4%)에는 못 미침. 1/4분기 중 큰 폭으로 증가하였던 지출 및 순융자는 2/4분기 이후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되어 1~11월중 실적이 연간 계획(11.7%)을 크게 하회하는 5.1% 증가에 그침. 이로 인해 1~11월중 통합재정수지는 전년동기에 비해 3.2조원 증가한 10.7조원의 흑자를 기록
2004년 국세수입 실적: 2004년 국세수입은 내수침체로 부가가치세 등의 세수실적이 부진함에 따라 예산에 비해 4.3조원(3.5%) 미달한 117.8조원으로 잠정집계. 수출증가로 수출용 원자재에 대한 부가가치세 환급이 늘어난 데다 내수가 침체됨에 따라 내수와 관련된 부가가치세·특별소비세·증권거래세·교통세 등의 세수실적은 예산보다 감소. 반면 예산에 비해 세수실적이 증가한 세목은 소득세·법인세·상속증여세 등임. 소득세는 지가상승·임금인상으로 법인세는 2004년 상반기 중 기업의 실적호전으로 인한 중간예납의 증가로 당초 예산보다 각각 6.5%(1.4조원), 4.5%(1.1조원) 증수됨.
GDP 대비 국세수입 비율은 15.1%로서 2003년 실적대비 연간 국세수입 증가율(2.7%)이 경상성장률을 크게 하회함에 따라 2003년에 비해 0.8%p 하락. 국세수입/GDP 비율: (99) 14.3% → (00) 16.0% → (01) 15.4% → (02) 15.2% → (03) 15.9% → (04) 15.1%
2004년 세입세출 결산: 2004회계연도 정부결산 결과, 국세수입 실적의 부진으로 순잉여금은 0.8조원으로 나타남. 2004년 총세입액은 188.1조원, 총세출액은 183.2조원이며 총세입액에서 총세출액을 뺀 총잉여금 4.9조원 가운데 올해 이월액 4.1조원을 제외한 순잉여금은 0.8조원. 일반회계 세입결산액은 119.6조원으로, 세외수입이 예산보다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국세수입 실적의 부진으로 예산(120.1조원)에 비해 0.5조원(-0.4%) 미달. 일반회계 세출결산액은 118.2조원으로 어려운 세입여건을 감안하여 일반행정비 등 경상적 경비의 지출을 최대한 억제함에 따라 예산현액(121.5조원) 중 97.3%만이 집행됨. 지출 및 이월액을 억제한 데다 지방교육양여금, 철도사업회계 등 3개의 특별회계가 폐지됨에 따라 2004년 총불용액규모는 2003년보다 2.9조원 증가한 7.0조원에 이름.
재정집행실적: 금년 2월14일까지 재정집행 실적은 20.0조원(연간계획대비 집행율 11.8%)으로 예년에 비해 신속한 집행추세를 보임. 적극적인 집행노력으로 집행실적이 전년동기에 비해 2.4조원 증가하였으며, 금년 상반기까지 전년실적 대비 14.5%(12.7조원) 증가한 100.2조원을 집행할 계획임. 상반기 재정집행률(%): (2002) 48.7 → (2003) 53.0 → (2004) 55.0 → (2005, 계획) 59.0
8. 國家別 經濟動向
가. 미국경제
국내총생산: 2004년 4/4분기 중 국내총생산(잠정치)은 전기대비 연율로 3.8% (3/4분기 4.0%) 증가하여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연간 4.4%) . 민간소비는 4.2% 증가하여 전기(5.1%)보다 증가세가 소폭 둔화되었으나 설비투자는 14.0%(3/4분기 13.0%)의 높은 증가세를 지속. 주택건설투자는 2.1%(3/4분기 1.6%) 증가하였으며 총수출은 2.4%(3/4분기 6.0%) 증가에 그쳤으나 총수입은 11.4%(3/4분기 4.6%) 증가하여 확대
수요측면: 소비지출은 소득 및 고용 확대에 따라 견실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건설지출 및 자본지출도 확대세를 유지. 개인가처분소득과 고용의 확대에 따라 증가세를 보이던 개인소비지출과 소매판매는 1월중 전월대비 각각 -0.2%와 -0.3%로 전환되었으나 이는 전월 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한데 대한 상대적 반락에 기인한 것으로서 소비는 견실하다는 평가. 개인가처분소득(전월대비, %): (10월) 0.2 → (11월) 0.2 → (12월) 4.2 → (1월) -2.8. 한편 소비의 선행지표인 소비자신뢰지수는 2월중 유가상승에 따른 불안을 반영하여 104.0(1월 105.1)으로 하락.
비국방 자본재출하는 지난 9월과 11월에 전월대비로 감소하였으나 12월중 4.1% 증가하였고 1월중에도 2.7%의 증가세를 시현. 건설지출은 1월중 전월대비 0.7% 증가하여 12개월 연속의 확대세를 지속하였으며 선행지표인 신규주택착공호수(연간치)는 216만호(전월대비 4.7%)로 두 달 연속 큰 폭으로 증가하여 주택 수요가 여전히 높음을 시사.
수출은 12월중 전월대비 4.4%(11월 -1.7%) 증가로 전환되었고 수입은 0.1%(11월 1.6%) 미증에 그침에 따라 확대세를 보이던 무역수지적자는 564억달러로 축소(11월 593억달러, 연간 전체 6,177억달러). 한편 소비자물가는 1월중 전월대비 0.1%(12월 0.0%)의 증가에 머물렀으며 근원물가는 4개월 연속 0.2% 상승하여 안정세를 유지
고용 및 생산측면: 내수의 확대세를 반영하여 고용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생산관련 지표들은 증가세가 소폭 둔화되는 모습 . 취업자수(비농업부문)는 2월중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26만명 증가하여 이전보다 확대된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는 소비지출의 증가세를 지지하는 배경. 취업자수 증가(비농업, 만명): (11월) 13 → (12월) 16 → (1월) 13 → (2월) 26. 산업생산은 지난 3개월간 확대세를 보였으나 1월중에는 전월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으며 공장가동률도 79.1%를 기록하여 전월 수준(79.2%)을 시현. 또한 2월중 ISM제조업지수는 신규주문 및 생산의 증가세 둔화에 따라 55.3(11월 57.6)을 기록하여 확장을 의미하는 기준치(50)를 상회하였으나 세 달 연속 하락. 경기동행지수는 1월중 119.6을 기록하여 전월수준에 머물렀으며 경기선행지수는 소비심리의 위축으로 115.6(12월 115.9)을 기록하여 소폭 하락
나. 일본경제
경제성장률: 2004년 4/4분기 중 국내총생산은 전기대비 0.1%(전년동기대비 0.6% 증가) 감소하여 3분기 연속의 감소세를 시현(연간 전체 2.6%). 이는 민간소비가 0.3%(2/4분기 -0.2%) 감소하여 부진을 지속함에 주로 기인. 그러나 총수출은 1.3%(3/4분기 0.6%) 증가하여 다소 확대되었으며, 설비투자는 0.7%(3/4분기 0.4%) 증가하여 소폭 확대.
최근 경제동향: 4/4분기중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일본경제는 1월중 소비 및 수출관련 지표들이 큰 폭의 증가로 전환되었음. 지난 4/4분기중 부진하였던 소매판매(명목)와 가계소비지출(실질)은 1월중 전월대비 각각 5.7%와 8.2%의 큰 폭 증가로 전환. 소비의 선행지표인 소비자태도지수도 1월중 47.4(12월 44.0)로 상승하여 기준치(50)보다는 낮으나 소비부진의 완화 조짐을 시사. 설비투자 동행지표인 자본재출하는 1월중 전월대비 7.6%(12월 11.3%)의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였으나, 선행지표인 민간기계수주는 12월중 철강 및 조선부문을 중심으로 -8.8%(11월 19.9% 증가)의 감소로 반전 .수출은 1월중 전월대비 4.3%(12월 -5.6%) 증가로 전환되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빠르게 둔화되는 모습(11월: 13.4% → 12월: 8.8% → 1월: 3.2%).
산업생산은 수출 증가에 따라 IT부문 및 자동차를 중심으로 1월중 전월대비 2.1%(12월 -0.8%) 증가로 전환. 취업자수는 1월중 6,261만 명을 기록하여 8월(6,895만 명)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4.5%를 유지
다. 유로경제
경제성장률: 2004년 4/4분기중 국내총생산은 전기대비 0.2% 증가하여 전기와 같은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전년동기대비: (3/4) 1.9% → (4/4) 1.6%). 민간소비와 고정투자가 각각 0.5%와 1.0% 증가하여 3/4분기(각각 0.1%와 0.2%)보다 증가세가 높아졌으나, 총수출은 0.5%(전기 1.3%) 증가로 둔화. 국가별로 프랑스는 0.8%(전기 0.0%) 증가하여 성장세가 다소 확대되었으나, 독일과 이태리는 각각 -0.2%와 -0.3%의 감소로 반전하여 부진이 심화
최근 경제동향: 높은 실업률에 따른 소비 침체와 유로화 강세에 따른 수출 부진으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구조적인 고 실업률의 영향으로 소매판매는 전월대비로 7~9월에는 감소세를 보였으며 10~11월중에는 정체상태를 보여 소비부진이 지속. 1월중에는 0.3% 증가로 전환되었으나 이는 전년동기와 비교하여 0.6% 낮은 수준임.
유로화가치의 강세 영향에 따라 수출은 9~10월에 이어 12월중에도 전월대비 -0.5%의 감소를 기록하여 부진한 모습. 수출(전월대비, %): (9월) -0.5 → (10월) -0.1 → (11월) 1.6 → (12월) -0.5. 소비 및 수출 부진으로 산업생산은 10~11월중 감소세를 보였으며 12월중에는 신규주문이 증가함에 따라 전월대비 0.5% 증가로 전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최근 유로화가치 하락에 따른 수출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2월중 51.9를 기록하여 11월(50.4)이후 오른 수준을 유지. 그러나 서비스업 PMI는 내수부진을 반영하여 2월중 53.0을 기록하여 전월(53.4)보다 하락. 실업률은 1월중 8.8%를 기록하여 전월과 같은 높은 수준을 유지
라. 중국경제
중국경제: 당국의 과열경기 진정정책의 영향으로 투자와 생산의 높은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특히 물가의 상승세는 큰 폭으로 둔화되는 모습. 개인가처분 소득의 증가와 국내경기 호조에 힘입어 소매판매는 12월중 전년동월대비 14.5% 증가하여 전월(13.9%)보다 증가세가 확대(연간 전체 13.3% 증가). 고정자산투자(연 누계액 기준)는 12월중 전년동기대비 25.8% 증가하여 7월(31.1%) 이후의 둔화세를 지속하였으며, 또한 전년(27.7%)보다 둔화되었음. 한편 수출은 금년 1월중 전년동월대비 42.2%(12월 32.7%)의 높은 증가세를 지속. 공업생산은 1월중 전년동월대비 20.9% 증가하여 전월(14.4%)보다 큰 폭으로 확대되었으나, 이는 春節 효과에 기인하는 것으로 이를 제외시 8.9% 증가로 둔화. 소비자물가도 긴축정책 지속과 농산물 작황호조의 영향으로 1월중 전년동월대비 1.9% 상승하여 지난 6~9월중 5%대의 높은 상승률에서 둔화세를 지속
마. 동남아시아경제
동남아시아경제: 동남아시아 주요국들은 작년 4/4분기중의 성장세가 전기보다 둔화되었으나, 최근 소비와 수출은 견실한 증가세를 시현. GDP는 2004년 4/4분기중 대만이 전년동기대비 3.3%(3/4분기 5.3%)의 낮은 증가를 보였으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각각 6.5%와 5.6% 증가하여 전기(각각 7.2%와 6.7%)보다 증가세가 둔화. 연간 전체로 대만은 5.7%(2003년 3.3%) 성장하였고, 싱가포르는 8.4%(전년 1.4%) 그리고 말레이시아는 7.1%(전년 5.3%) 증가하여 전년보다 확대. 소매판매는 12월중 홍콩과 말레이시아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8.7%와 11.0% 증가하여 전월(7.4%와 9.5%)보다 확대되었으며 싱가포르는 10.0%의 높은 증가세.
수출은 금년 1월중 홍콩과 대만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34.8%와 29.7% 증가하여 전월(12.9%와 6.2%)보다 증가세가 큰 폭으로 확대되었으며, 싱가포르도 15.0% 증가하여 전월(15.7%) 수준의 높은 증가세를 시현. 산업생산은 1월중 대만은 수출확대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13.1%(12월 -1.0%)의 큰 폭 증가로 전환되었으며 싱가포르는 9.9%(12월 31.7%) 증가. 소비자물가는 1월중 홍콩은 전년동월대비 1.0%(전월 0.2%) 증가로 확대되었으나, 대만과 싱가포르는 각각 0.5%와 0.9% 증가하여 전월(1.6%와 1.5%)보다 둔화.
9. 換率과 原資材 및 半導體價格
환율: 달러화가치는 2월중 주요국 통화에 대하여 소폭의 강세를 시현. 이는 미국과 일·유로지역과의 경제성장세 격차 확대, 연준의 지속적인 금리인상 시사 그리고 견실한 해외자본 유입 및 무역수지 적자 규모 축소 등에 기인. 엔/달러환율은 1월중에는 102~105엔 사이에서 등락하였으나 2월중에는 104~106엔대에서 움직이는 모습이며, 2월 평균 104.9엔을 기록하여 전월(103.3엔)대비 1.5% 상승. 유로/달러환율은 유럽중앙은행의 금리동결에 따른 미국과 유로지역간의 금리 격차 확대 예상으로 2월 평균 0.767유로를 기록하여 1월 평균(0.763유로) 대비 소폭 상승
유가: 2월중 국제유가(Dubai유 기준, 평균)는 원유 추가 감산에 대한 우려감 확대로 39.8달러를 기록하여 전월대비 5.3%(1월 10.5%)의 높은 상승세를 지속. OPEC은 1월중 일일 80만배럴을 감산하였으며 2/4분기중 140~150만배럴 초과 공급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50~100만배럴의 추가감산 필요성을 제기. 이에 따라 유가는 3월 2일 현재 사상최고치인 42.8달러를 기록하여 작년 말(33.1달러)대비 29% 급등.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월중 석유시장월보에서 금년 세계원유수요가 전년보다 1.8% 증가한 일일 8,400만배럴로 예상하면서 1월의 전망치를 소폭 상향조정
주요 원자재가격: 원유 이외 원자재가격은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수요가 확대세를 지속함에 따라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시현. 로이터지수는 2월말 현재 1,655를 기록하여 전월 말(1,610)대비 2.8% 상승하였으며 저점이었던 작년 10월 14일(1,493)대비로는 10.9% 올랐음. 주요 품목별로는 2월 25일 현재 전월 말 대비 비철금속은 니켈(11.0%)과 아연(5.7%) 등의 가격이 상승하였고, 농산물은 대두(16.1%)와 원면(12.1%), 소맥(11.1%) 등의 가격이 큰 폭 올랐음.
반도체 가격: 2월중 반도체(DDR256MB 기준) 현물가격은 3.5달러/개를 기록하여 전월(3.7달러)보다 하락하였음. 반도체가격은 금년 초 이후 3.7달러 내외 수준을 유지하였으나 2월 하순 이후 하락하면서 2월 말 현재 2.84달러를 기록하여 2월 18일(3.67달러) 대비 23% 급락. 이는 중국 춘절연휴 이후 수요부진에 따른 PC제조업체들의 재고 증가와 고정가격 인하, 그리고 북미 및 일본의 BB율(반도체 수주/출하 비율) 하락에 주로 기인
한국개발연구원 개요
한국개발연구원은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수립과정에서 경제·사회개발 정책을 연구하는 전문 연구 기관의 필요성에 따라 1971년 3월에 설립된 연구기관으로서 국민경제의 발전 및 이와 관련된 여러부문의 과제를 연구·분석함으로써 경제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증진시키며, 국제화를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국가의 경제정책 수립과 경제발전에 이바지 할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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