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상반기 전세계 PDP 모듈 출하량, 전년 동기 대비 54%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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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

2008-07-30 10:43

서울--(뉴스와이어)--디스플레이 전문 리서치 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대표이사 권상세, www.displaybank.com)는 2008년 상반기 PDP 모듈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54% 성장해 총 724만대를 기록 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7년 하반기 대비 3% 줄어든 것이나,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전분기의 호조세를 이어간 것으로 해석 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32억달러를 기록했으며, 2007년 하반기 대비 17% 줄었으나, 전년 동기대비로는 14% 성장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매출액의 감소폭이 출하량보다 다소 높게 나타난 원인으로는 PDP 모듈의 판매 가격의 하락 및 32인치 모듈 출하량 증가로 인한 전체 ASP의 감소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평균 판매가격은 2008년 상반기 $446로 조사되었으며, 2007년 상반기 이후 계속 10% 이상의 ASP 감소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 출하량을 살펴보면, 2006년 하반기부터 일본의 Panasonic이 꾸준히 수량 기준으로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anasonic의 점유율은 매년 하반기 35%까지 증가했다가 상반기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올해도 마찬가지로 하반기에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점유율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LG전자와 삼성 SDI의 점유율은 각각 31%로 동일한 점유율을 나타냈다.

올 해 하반기 PDP 시장에 대해 디스플레이뱅크의 홍주식 연구원은 "전통적인 비수기와 침체되어있는 세계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올 해 상반기 PDP 산업은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또한, 하반기 출하량도 상반기 보다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최근 LCD 패널 가격의 하락이 심화되고 있고, 하반기 세트 시장 또한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에 하반기 PDP 모듈의 가격 하락은 더 심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수익성 또한 다소 악화 될 것으로 보여 년초에 각 제조사가 발표했던 턴 어라운드는 힘들 수도 있다.”고 전했다.

IHS 개요
IHS (NYSE: IHS)는 1959년 설립된 이래, 주요 산업에 대한 정보 조사 및 시장 분석을 제공해 온 글로벌 정보 기업이다. 본사는 미국 콜로라도주에 있으며 전 세계 31개 국가에서 50여 가지 언어를 구사하는 8,000명 이상의 직원이 있다. 특히 오늘날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로 대두되고 있는 에너지, 경제,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가능성, 공급 사슬 관리 분야에 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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