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 실개천, 물놀이 장소로 인기 몰이 중

뉴스 제공
어린이대공원
2008-07-30 11:17
서울--(뉴스와이어)--어린이대공원 실개천이 인기다. 작년까지는 실외 수영장이 있어 시민들의 발길을 모았었는데, 올해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관」건립에 따라 수영장이 문을 닫으면서 여름철 물놀이 장소가 맥이 끊기는가 싶었다. 그렇지만 식물원에서 생태연못에 이르는 200m 길이의 실개천이 수영장에 버금가는 새로운 물놀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것.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우시언, www.sisul.or.kr)은 어린이대공원 재조성사업의 하나로 조성한 실개천이 어린이들의 물놀이 장소로 발 디딜 틈 없이 인기라고 밝혔다.

동물공연장 옆에 새로 만든 높이 5m의 폭포에서 시작한 물줄기가 수생식물과 분수가 있는 연못을 지나 조약돌 바닥의 실개천으로 흐르는데, 바로 이 실개천이 최적의 물놀이 장소인 것.

실개천은 폭 5m에 길이 200m, 물 깊이는 30cm로 어린이들이 물장구치며 놀기에 적당하다. 또 바닥에는 조약돌을 박아 어린이들이 미끄러지지 않고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조성하였다.

어린이들이 노는 동안 어른들은 주변의 그늘막이나 의자, 돗자리 등을 이용해 쉬면서 지켜볼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더없이 좋은 장소.

이용료는 없으며, 더위가 찾아오면서 이용객들이 많아지자 직원들이 매일 수질을 점검해 수영장 기준에 적합하게 관리하고 있다.

동물공연장 옆 폭포는 높이 5m, 폭 10m, 2단으로 떨어지는 시원한 물줄기와 주변 소나무와 단풍나무가 운치를 더하는데다, 야간에는 조명도 은은하게 비춰 포토존으로도 그만이다.

어린이대공원의 박승오 단장은 “어린이대공원은 내년 어린이날을 기해 새로운 탄생을 선언하는 그랜드 오픈을 준비중”이라며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할 어린이대공원을 기대해 주시고, 올해 문을 연 「전래 동화마을」이나 「어린이 동물원」을 관람하신 후 실개천에서 안전한 물놀이를 즐기는 것도 좋겠다”고 말했다.

어린이대공원 개요
1973년 5월 5일(제51회 어린이날) 개원한 이후 도심 속 쉼터로 시민 여러분들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어린이대공원은 이용시민들의 관람 편의성 향상을 위해 낡고 불편해진 시설을 교체하는 단계적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2009년 5월 5일 재탄생했다. 또한 어린이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종류의 체험프로그램(동물학교, 생태탐방교실 등)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isul.or.kr

연락처

어린이대공원 경영부 유선미 주임 직통전화 02-450-9328 휴대폰 011-9094-3731 이메일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