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2분기 당기순이익 대폭 증가한 7,912억원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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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회사 코스피 055550
2008-07-30 15:35
서울--(뉴스와이어)--신한금융지주회사(www.shinhangroup.com 사장 이인호)가 30일 올해 2분기중 당기순이익 7,912억원의 우수한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 6,204억원 대비 27.6%(1,708억원), 전년동기 대비 15.3%(1,046억원) 증가한 것으로 시장 기대치인 6,500억원을 20% 이상 상회하는 매우 양호한 실적이다.

아울러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 4,116억원의 경우 전년도 발생한 LG카드 관련이익 3,369억원 등 1회성 요인 약 4,900억원을 감안하면 실제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약 22%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며, 이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한편, 비은행부문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3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8.5% (2,727억원) 급증했다. 이에 따라 비은행 부문의 그룹 당기순이익 기여도는 올해 6월말 현재 49%로 작년말 34% 대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는 은행/비은행의 균형 잡힌 신한금융그룹만의 강점이 본격적으로 그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가 49%를 기록함으로써 경쟁 지주회사와는 분명한 차별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향후 균형잡힌 사업구조 속에서 개별 비은행 그룹사들의 이익개선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다” 라고 강조했다.

신한금융그룹의 2분기 및 상반기 경영실적의 주요 특징은 첫째, 비은행 자회사들의 이익증가율이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 상반기 비은행부문의 당기순이익(지분율 감안후) 합계는 8,3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8.5% 증가했다. 특히, 굿모닝신한증권 46%(764억원→1,117억원), 신한생명 19%(654억원→778억원), 신한캐피탈 84%(222억원→408억원)로 전년동기 대비 매우 높은 성장세를 실현했다. 이러한 영업실적 증가로 그룹 전체에서 비은행 부문이 차지하는 이익비중도 지속적으로 높아져 6월말 현재 49%를 차지했다.

둘째, 은행/비은행의 균형잡힌 사업라인과 이익기반 다변화로 그룹 전체이익의 확대는 물론, 경쟁사와의 차별화된 성장 전략이 본격 가동되고 있다. 은행부문은 순이자마진 하락 등으로 이익 성장세가 제약이 있는 반면 카드, 생명보험, 캐피탈(리스) 부문의 영업실적 향상을 통해 그룹 이익기반을 높임으로서 경쟁사 대비 가장 높은 이익성장세를 실현했다. 이와 관련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지속적으로 이익다변화 전략이 안정적으로 실현되고 있음을 시장이 확인함에 따라 그룹가치가 더욱 차별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셋째, 판관비 및 대손충당금 안정화로 그룹 전체 비용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졌다. 그룹과 은행의 판관비는 전년동기 대비 5.1%, 5.5% 각각 상승하는데 그쳤고, 그룹의 고정이하(NPL)비율도 0.98%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그룹 전체적으로 비용관리의 효율성이 제고되고 있다. 경비효율성의 제고는 2006년 은행 통합을 전후로 생산성 향상을 위해 구축한 각종 IT인프라와 인력구조 개선 등이 그 원인으로 분석된다. 건전성 지표들 역시 국내외 불확실한 시장환경과 전반적인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자회사별 경영성과를 살펴 보면, 신한은행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4,939억원으로 전분기 3,818억원 대비 29.4% 증가했다. CD금리 하락에 따른 대출 운용금리 하락과 중장기 조달확대로 인한 조달비용 상승 등으로 이자이익이 소폭 감소했으나, 펀드 및 방카슈랑스 판매호조 등을 감안하면 경상이익 증가율은 여전히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

신용카드 부문이 은행 내에 속한 국민, 우리, 하나와 같이 은행과 카드를 합친 신한은행(신한카드 포함)의 순이자마진(NIM)은 3.57%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카드를 제외한 신한은행 NIM은 2.10%로 8bp 감소하는데 그쳤다.

비이자이익은 2분기 3,140억원으로 전분기 2,444억원 대비 28.5%(696억) 증가했다. 이는 핵심 수수료 수익원인 펀드 및 방카슈랑스 판매수수료 합계는 전년동기 대비 약 15% 상승하여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판관비와 충당금은 안정적인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되고 있으며, 판관비의 경우 전년대비 5.5%(592억원) 늘어나 매우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신한은행 총연체율은 6월말 현재 0.67%로 전분기 대비 7bp 하락했고, 상각/매각을 포함한 실질 연체율도 전분기 대비 5bp 상승에 그쳤다. 가계연체율은 0.36%로 역대 최저수준을 유지했고, 중소기업 연체율도 1.05%로 전분기 대비 14bp 하락했다. 특히, 건설업, 부동산 및 임대업 연체율의 경우 전분기 대비 22bp, 30bp 각각 하락했으며, 경기에 민감한 소호 연체율도 0.83%로 전분기 대비 22bp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전분기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기본내부등급법으로 산출한 2008년 6월말 현재 예상 BIS 자기자본 비율은 12.3%로 전분기 대비 0.8%p 개선되었으며, 기본자본(Tier 1) 비율과 보완자본(Tier 2) 비율도 각각 8.6%, 3.7%로 예상된다.

신한카드의 2008년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790억원으로 안정적인 이익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경영지표도 ROA 5.9%, ROE 28.8% 등 높은 수익성을 유지중이며, 이는 안정적 자산 성장, 해외 ABS 발행 등 조달기반 다변화를 통한 조달비용 절감, 자산건전성의 지속적 개선 및 견조한 상각채권 회수에 힘입은 대손비용 축소 등 차별성 있는 신한카드의 사업 역량에 기반하고 있다. 2008년 6월말 현재 신용카드 회원수는 2007년 10월 통합 이후 브랜드 가치의 성공적 홍보에 힘입어 전년말 대비 334천명 증가한 13,680천명에 이르면서 2위권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

경기 하강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금년 2분기에도, 신한카드의 금융감독원 기준 신(新)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34%p 개선된 3.26%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신한카드의 경영전략이 자산의 양적 확장보다는 질적 성장이었음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도 자산건전성은 더욱 안정적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구 LG/신한 양 카드사의 시스템 통합이 다음달 8월 중 완료될 예정인 양 카드사의 실질적 통합이 완성되면서, 하반기 신한카드는 영업/신용관리 등 카드사업의 핵심 부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면서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굿모닝신한증권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117억원으로 전년동기 764억원 대비 46.2% 증가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554억원으로 1분기 563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최근의 주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금융상품의 판매증가와 IB부문 영업의 활성화로 영업수익이 전분기 대비 증가하는 등 그룹내 연계영업을 통해 이익 기반을 더욱 다변화하고 있다.

신한생명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778억원으로 전년동기 654억원 대비 19.0% 증가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도 435억원으로 1분기 343억원 대비 증가하는 등 이익증가율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러한 이익증가는 최적화된 영업채널과 그룹 고객기반을 적극 활용하여 이익기반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 밖에도, 신한캐피탈 408억원, 신한BNPP투신 83억원 등 기타 비은행 자회사의 당기순이익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금융지주회사 개요
주식회사 신한금융지주회사(신한금융그룹, Shinhan Financial Group)은 2001년 금융업을 영위하는 회사 등에 대한 지배·경영 관리, 종속회사에 대한 자금 지원 등을 주요 사업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웹사이트: http://www.shinhangro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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