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N-TV, 주몽의 소서노 한혜진씨도 함께한 ‘더불어 함께 입학식’ 방영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는 “농촌이 지금 피폐해져서 폐교도 늘어나고 학생 수도 줄고 있다. 그들의 가난한 환경보다 더 중요한 문제가 사회성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혼자 입학한 학생들이 모여서 친구도 사귀고, 더불어 사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기획 취지를 밝혔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 어린이 가운데 동기생이 없는 어린이는 110여 명, 그 중 36명이 초청됐다. 캠프는 서울 문화탐방시간과 입학식, 갯벌체험, 역사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월드비전의 홍보대사인 탤런트 한혜진 씨가 일일교사로 참가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혜진 씨는 자신의 학창시절과 라오스에서 만난 아이들 얘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줬다.
한혜진 씨는 “내가 여렸을 때는 한 반에 40~50명 되는 친구들 속에서 자라나서 친구의 소중함을 모르고 자랐다. 그런데 시골에서는 한 학년에 한 명인 아이들이 110명이나 된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아이들의 사회성이나 자신감이 결여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 돕고 싶은 마음에 참여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오후에는 강화갯벌센터에서 우리 자연을 배우고, 갯벌을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은 처음 만나는 입학 동기생들과 장난을 치며 추억을 만든다.
오마이뉴스는 팀블로그를 만들어 이번 입학식이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인터넷 방송국 NPN-TV(http://www.npn-tv.com/)는 ‘로하스홈-뉴스채널’을 통해 아이들에게 더불어 사는 방법을 알려주는 ‘더불어 함께 입학식’의 생생한 현장을 방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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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희 기자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