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자율환경 관리협약 ‘성과’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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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1 09:28

울산--(뉴스와이어)--기업체가 자발적으로 사업장 시설개선 등을 통해 환경오염물질을 저감토록 유도하기 위해 실시된 ‘자율환경관리협약’이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3단계 자율환경관리협약을 체결한 SK에너지(주) 등 23개 기업체에 대해 ‘2007년도 협약 이행 상황’을 평가한 결과, 총 3만9349톤을 배출, 2003년 배출 기준량(5만9978톤) 대비 34%(2만629톤)를 저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7년 계획(배출량 4만8063톤, 저감량 1만1912톤) 대비 8,717톤을 초과 달성한 것이다.

오염물질별로는 아황산가스(SO2) 1만1917톤(41%), 질소산화물(NO2) 7835톤(27%), 먼지 877톤(61톤)을 각각 저감했다.

시설 투자는 총 752억4400만원으로 저녹스 버너 설치(2건), 연료변경(3건), 보일러 폐쇄(1건), 방지시설 보완 및 첨가제 투입(12건) 등으로 나타났다.

기업체별로는 케이오씨(주)가 외부스팀 구입사용에 따른 보일러 폐쇄로 오염물질을 제로화(0)했으며 현대자동차(주)는 LNG 전환으로 오염 배출량을 97%(285.5톤 → 7.7톤 배출)을 저감했다.

한편 3단계 자율환경관리협약(2006년3월~2010년 12월)은 지난 2006년 3월29일 대형 사업장 23개사가 참여, 체결됐으며 오는 2010년까지 총 3210억원을 투자, 오염물질(SO2, NO2, 먼지 등) 2만3000톤(2003년 배출량 5만9978톤 기준)을 저감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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