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제품, 선박 수출호조에도 불구, 무역수지 적자 기록
사상 최대의 수출에도 불구하고, 유가 급등(134$/bbl)에 따른 원유 등 원자재 수입 급증으로 무역수지 적자 기록
- 7.16일 이후의 유가 하락이 약 20일의 시차를 두고 원유 도입단가 하락에 영향을 미치므로 8월에는 무역수지 호전 기대
* 수출증가세는 ‘04.6월(38.3%) 이후, 수입증가세는 ’00.3월(52.7%) 이후 최고치
* 제헌절 공휴일 폐지 및 일요일 1일 감소 등으로 ‘08.7월 조업일수 2일 증가
수출은 석유제품·선박류 등 주력품목의 호조세와 ASEAN·중동 등 신흥개도국의 수요 증가로 37.1%의 높은 수출신장세 기록
ㅇ 품목별 수출은 석유제품이 단일품목(MTI 3단위) 기준 사상 최대 수출액(‘08.5, 선박류 48억불)을 경신하며, 51.4억불의 수출액을 기록
* 석유제품은 2개월 연속 수출 1위와 1～7월 누계로도 1위 품목을 달성
- 선박류(조선산업 호황), 석유화학(제품단가 상승), 철강제품(냉연·강관 수요 증가), 자동차부품(해외현지생산 수요증가) 등의 수출이 크게 증가
* 품목별 수출증가율(%) : (선박)179, (석유제품)155, (철강)74, (자동차부품)38, (석유화학)32, (일반기계)29, (무선통신기기)22, (반도체)△6, (자동차)△6, (컴퓨터)△20
- 다만, 반도체(DRAM가격 하락)는 2개월만에 감소세로 전환되고, 자동차(현지생산증가등), 컴퓨터(수요 감소)도 수출감소세
* DRAM 가격(1G,달러) : (’07.7)5.96→(‘08.1)2.03→(3)1.95→(5)2.19→(7.30)1.98
ㅇ 지역별 수출은 7.1～20일간 對ASEAN(68.3%), 對중동(51.9%), 對중남미(37.5%), 對中(26.6%) 등에서 호조세이나,
- 對美(6.5%), 對EU(6.5%) 등 對선진국 수출은 소폭 증가세
ㅇ 또한, ‘03년 이후 연평균 66%의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해외플랜트 수주가 해양·발전·석유화학 관련 기자재의 수출증가로 이어지고 있음
- 해외플랜트 수주에 따라 ’07년 119억불에 이어, ‘08년 212억불 수출증가에 기여할 전망
수입은 원자재의 수입이 급증하여 47.3%의 높은 증가세 기록
ㅇ 원자재는 유가 및 원자재가 상승으로 원유(85%)·가스(110%) 등 에너지자원과 철강제품(106%) 등을 중심으로 수입액 급증
* 원자재 수입증가율 : (’07.7.1～20) 14.4% → (’08.7.1～20) 55.3%
- 특히, 주요 에너지 수입품목의 도입단가가 전년동월 대비 큰 폭의 증가세
* (원유)90%, (석탄)84%, (석유제품)64%, (천연가스)66%, (LPG)55%
ㅇ 자본재는 소폭의 증가세이며, 소비재는 농산물(39%), 승용차(38%) 등을 제외하고는 증가세 둔화추세
* 자본재 수입증가율 : (’07.7.1～20) 14.7% → (’08.7.1～20) 13.5%
* 소비재 수입증가율 : (’07.7.1～20) 18.7% → (’08.7.1～20) 16.5%
월간 무역수지는 수출증가율(37.1%)을 상회하는 수입증가율(47.3%)로 인하여 16.2억달러 적자를 기록
7월 무역수지는 석유제품과 선박 등 주력품목 수출호조세에도 불구하고, 원유 등 원자재 수입 급등으로 적자를 기록
* 7월 원유 도입단가가 하반기 유가 전망치 120$/bbl를 초과함에 따라 원유 9.7억불, 석유제품 1.4억불 및 가스 1.3억불 등 12.4억불의 수입 증가요인 발생
7월 중순이후의 유가 하락 추세는 약 20일의 시차를 두고 우리 수입액으로 반영되는 바, 향후 월간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지식경제부는 원유, 가스 등 주요 에너지자원의 가격 및 수급동향을 정밀 모니터링하는 한편, 해외마케팅, 무역인프라 확충, FTA체결 확대, 신흥 유망시장과의 전략경협 등 수출촉진대책을 적극 지원하고, 에너지절약 등 수입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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