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가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개발 ․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발전기금 기부시스템 ‘KU 나누미’(http://fund.konkuk.ac.kr)가 운영을 시작한지 한 달 만에 모금액 1,000만원을 돌파했다.

‘KU 나누미’는 기부자가 인터넷을 통해 소액 사이버 머니를 구입해 원하는 특정 사업에 기부, 여러 사람이 기부금을 모아 대학 발전 사업을 완성해가는 기쁨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온라인 발전기금 모금 사이트다. 지난 7월1일 사이트를 오픈한 ‘KU나누미’는 운영 1개월 만에 125명이 기부에 참여, 총 1,0561,000원(8월3일 기준)이 모였다. 지금까지 팔린 1,000원 단위 사이버 머니인 ‘우유병’만 1만561개나 된다.

기부 참여자는 재학생 30%, 졸업생 20%, 일반인 15%, 교직원 36% 등의 분포를 보였다. 이는 대학 발전기금이 기업이나 독지가의 거액 기부가 아닌 일반인과 재학생, 졸업생 동문, 학부모, 심지어 대학 진학희망자 등의 소액기부 형태로도 정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대학가 기부문화의 변화를 시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기부자들로부터 1차로 제안 받은 7가지 개별 발전사업별 모금현황을 보면 언론홍보대학원 발전기금에 550만8,000원(10명), 전기공학과 발전기금에 242만1,000원(12명), 건국발전기금 244만9,000원(44명), 우유병(사이버머니)기금 8만4,000원(32명), 국제화 장학생 지원기금 5만원(11명), 법학전문도서관 도서구입 3만7,000원(11명), 동물생명과학대 벤치설치기금 1만2,000원(5명) 등이다.

기부자들의 면면을 보면 흥미롭다. 2,000원씩 2차례 기부한 수험생 장용진씨는 “2009학년도 건국대 입학생이 될 예비 대학생으로서 기부한다.”“내년에 이 벤치에서 추억을 만들것을 기대하며^^”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오는 8월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는 중견언론인 7명이 550만원을 기부했다. 바쁜 일과속에서도 주경야독한 이들 언론인들은 “지난 2년여의 공부가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미약하나마 학교에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KU나누미가 개설돼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대학 발전을 기원하면서 많은 참여를 당부하는 말도 잊지 않았다.

미국 산호세에 사는 한 동문은 “제가 받은 혜택을 후배들에게...건대의 5대명문사학 진입을 기원한다”며 3만1,000원을 내놓았다. 한 휴학생 참여자는 “휴학중이지만... 이렇게라도 조금 보탬이...^^기부에 참가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라고 썼다.

전기공학과 졸업생으로 200만1,000원을 쾌척한 정원교씨는 “전기공학과가 최고의 학과가 될 수 있도록 동문들이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모금현황보기 (http://fund.konkuk.ac.kr/03_status/status01.htm?sub_menu=sub03)

‘KU 나누미’는 많은 돈이 있어야 대학 발전기금을 기부할 수 있다는 통념을 깨기 위해 1,000원이라는 작은 단위에서 시작해 기부자가 반복적인 기부를 통해 기부금액이 쌓이고, 특정 테마별 발전 사업을 이뤄나가는 재미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사이트에서 싸이월드의 ‘도토리’와 같은 1,000원 단위의 사이버 머니인 ‘우유병’을 구입해 기부자가 원하는 테마별 발전 사업에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자는 사이트에서 자신이 기부한 사업의 모금 현황과 발전 진척도를 메인 화면에 나타나는 그래픽을 통해 매일매일 확인할 수 있다. 사이버 머니 ‘우유병’은 사이트에서 휴대폰이나 신용카드 결제, 무통장 입금 방식으로 구입할 수 있다.

건국대 전영재 대외협력처장은 “건국대의 새로운 기부 사이트는 긍정적인 기부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기부 시스템”이라며 “여러 사람이 작은 정성을 모아 대학 발전을 위한 재정적인 뒷받침도 하고, 자신의 힘으로 사업이 완성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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