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와르 액션 ‘달콤한 인생’ 이병헌의 연기변신
정확한 판단력, 냉정한 일 처리로 능력을 인정 받고 있는 호텔 매니저 선우(이병헌). 그는 보스 강 사장(김영철)의 오른팔이다. 강사장의 명령으로 그의 애인 희수를(신민아) 감시하게 된 선우는 미행 중 희수가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현장을 급습하지만 알 수 없는 망설임에 그녀를 놓아준다. 인생의 첫 실수를 예감하게 되는 순간, 괴한들이 들이닥치고 지옥과 같은 상황에 놓이게 된다.
오피스텔에 급습한 괴한들에게 선우가 끌려간 곳은 인천에 있는 폐 생선창고. 이병헌은 햇빛 통제가 불가능한 장소 여건 때문에 12시간이라는 제한된 밤 촬영 시간 내내 밧줄 하나에 몸을 의지해야만 했다. 그리고, 수도 없이 얻어 맞은 상처투성이의 피범벅 얼굴로, 피 분장과 젖은 옷을 입고 끈적거림과 축축함을 견뎌야 했다. 특수 분장 팀은 피범벅 상태로 같은 장소에서 수일간 촬영에 임해야 했던 이병헌을 위해 매 촬영 시마다 자연스러운 연결을 위해 그의 얼굴과 동일한 사이즈의 투명 마스크를 특별히 제작, 날마다 변해가는 얼굴 상황을 그려 넣어 체크를 하기도 했다. 또한, 조직으로부터 철저하게 짓밟히게 되는 선우의 지옥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청평의 폐 창고에서는 3m 높이에 달하는 구덩이에 묻히고, 5톤 트럭 규모의 살수차가 하룻밤에 1~2대씩 동원, 2주일간 약 100톤 가량의 비를 계속해서 맞는 등 물 고문을 감수해야 했다.
죽음의 문턱에 버려져 생사를 오가는 연기를 위해 얻어맞고, 매달리고, 파묻히기까지의 고생을 감수했던 이병헌의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영화 <달콤한 인생>. 그 시작이 무엇이었건 간에 돌이킬 수 없다면 끝까지 폼 나게 가는 남자들의 세계를 보여주는 영화 <달콤한 인생>은 이병헌, 김영철, 김뢰하, 신민아 외에도 황정민, 에릭이 특별 출연한다. 4월 1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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