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악화로 구직자 5명 중 3명 “취업준비에 드는 비용 줄였다”

서울--(뉴스와이어)--최근 물가상승과 경기불황 등으로 인해 구직자들이 취업에 들어가는 비용마저 줄이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060300)(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는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www.embrain.com)과 함께 현재 직장을 구하고 있는 구직자 1천 215명을 대상으로 한 취업비용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구직자의 86.9%(1,056명)가 물가상승과 불황 등으로 취업준비에 들어가는 비용부담이 예전보다 커졌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61.0%(741명)는 경제적 부담이 늘어 실제로 취업준비에 지출하는 비용을 줄이거나 취업공부를 포기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제사정 악화가 안 그래도 취업난으로 어려운 구직자의 허리띠를 더욱 졸라매게 하고 있는 것.

비용을 줄이거나 포기한 분야가 어디인지 직접 물어봤다. (복수응답)

가장 많이 나온 응답은 ▶‘취업공부에 드는 교통비, 식비 등의 잡비’였다. 절반에 가까운 45.5%가 가까운 거리면 걸어가거나, 음식값이 싼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는 등 교통비와 식비 등 잡비를 줄이고 있다고 답했다. 한 구직자는 “면접 보러 가기 위한 교통비를 줄이기 위해 멀리 떨어졌거나 합격 가능성이 낮아 보이는 회사엔 지원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어 교육비’(42.8%)란 응답도 많이 나왔다. 다니고 있던 학원의 수강 연장을 포기했다거나 학원을 다니는 대신 인터넷 강의나 교재로 독학을 하는 등 방법을 바꿨다는 응답이 주류였다. 최근 학원을 옮겼다는 한 구직자는 “학원을 좀 더 싼 곳으로 옮기고 모자란 영어공부를 취업준비모임에 참석해 대체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학연수 비용’(33.2%)은 세번째로 많았던 응답. 다른 분야의 비용이 대부분 다른 방식으로 대체하거나 비용을 줄이는 데 반해, 어학연수는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어학연수는 취업준비의 여러 분야 가운데 제일 비용 단가가 큰 항목. 원래 비용 자체가 큰데다 경기가 좋지 않고, 환율도 상승해 해외로 나가는 데 부담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자격증 취득 비용’(22.9%) ▶‘취업을 희망하는 직무관련 전문교육’(20.2%) ▶‘공무원(고시) 시험 준비’(17.5%) ▶‘컴퓨터 관련 분야 교육’(12/1%) ▶‘이력서작성법, 면접법 등 일반 취업교육’(9.2%) 등의 의견이 쏟아졌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구직자들은 취업비용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았다.

취업준비에 들어가는 비용부담이 커졌다고 응답한 구직자(1,056명)를 대상으로 ‘비용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거나 할 계획이 있는지’ 물었더니 78.5%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취업준비에 들어가는 비용에 조금이나마 보태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거나 할 계획이라는 것.

또 71.2%는 ‘좋지 못한 경제사정을 감안, 눈높이를 낮춰 입사지원 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경제적 부담으로 바로 입사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인 것이다.

인크루트 개요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취업인사 전문기업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는 1998년 6월 국내 최초로 인터넷 채용 시스템 (Internet Recruiting System) 을 개설하였다. 지난 2005년 3월 3일 ERP전문회사인 뉴소프트기술과 합병,취업 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국내 환경에 맞는 특화된 인적자원관리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HRM 사업을 강화하여 취업 뿐 아니라 인사 시장까지 포괄하는 명실상부한 취업인사포털로써 입지를 굳히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incrui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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