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직장인 62.4% “사내 몰래 데이트 즐겨봤다”

서울--(뉴스와이어)--2030 직장인 열 명 중 여섯 명은 동료와 몰래 데이트를 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20~30대 직장인 1,522명을 대상으로 8월2일부터 4일까지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2.4%가 직장동료와 몰래 데이트를 해봤다고 답했다. 데이트 경험은 남성(59.0%)보다 여성(67.4%)이 좀 더 많았다.

주로 이용하는 방법(복수응답)은 ‘메신저·문자메시지로 실시간 대화하기’(57.9%)와 ‘우연인 것처럼 시간 맞춰 같이 출퇴근하기’(46.7%)가 있었고, ‘옥상·비상구 등에서 눈에 띄지 않게 만나기’(27.9%), ‘우연을 가장해 휴가날짜 맞추기’(26.5%), ‘점심약속 있다고 하고 둘이 밥 먹기’(24.4%), ‘연막작전으로 무관한 동료와 셋이 다니기’(23.9%)도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업무전화를 가장해 내선으로 통화하기’(18.1%), ‘의도적으로 같이 외근 나가기’(12.9%), ‘학원·동호회 등 회사 밖에서 함께 활동하기’(10.6%) 등이 있었다.

몰래 데이트를 하는 이유로는 70.9%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싫어서’를 꼽았다. ‘아직은 밝힐 단계가 아니기 때문’(16.8%), ‘부적절한 관계이기 때문’(8.7%), ‘스릴을 즐기기 때문’(2.1%)이라는 답변도 있었다.

몰래 데이트를 즐겨본 직장인 중 60.2%는 데이트 도중 들킨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은 들킨 즉시 ‘핑계를 대며 거짓말로 둘러댔다’(37.9%)거나 ‘웃음으로 일관하며 함구했다’(30.9%)고 답했다. ‘사실대로 털어놨다’는 응답은 25.4%였다.

한편, 사내 몰래 데이트를 목격한 적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54.4%가 ‘그렇다’고 답했다.

목격한 뒤 어떻게 행동했는가에 대해서는 절반이 넘는 58.5%가 ‘모르는 척 지나치고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이어 ‘앞에서는 모르는 척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했다’(21.6%), ‘즉시 추궁해서 알아낸 다음 비밀을 지켜주기로 했다’(16.4%), ‘즉시 추궁해서 알아낸 다음 주위에 소문을 냈다’(2.2%) 순이었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가족보다 많은 시간을 회사에서 지내다 보니, 동료간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도 자연스레 늘고 있다”며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면 사내연애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커리어넷 개요
커리어넷은 2003년 11월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사내 벤처로 취업시장에 첫 진출한 이래 최단 기간 방문자 수 300만 돌파, 최단 기간 매출액 100억 달성 등의 성과를 올리며 취업포털 업계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현재 커리어, 잡링크, 다음취업센터, 네이버취업센터 등 국내 최대의 멀티포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그 영역을 해외로 넓혀 The Network와의 제휴를 통해 해외 채용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솔루션, 교육사업, HR마케팅 등 취업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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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홍보팀 문지영 02-2006-9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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