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 사무라이 본드 ¥320억 발행

서울--(뉴스와이어)--한국산업은행(행장 민유성, www.kdb.co.kr)은 7일 일본시장에서 사무라이 본드 발행에 성공, 올해 1월 Global Bond 발행 및 4월 스위스프랑 시장에 이어 일본 엔화시장에서까지 대규모 공모 국제채를 발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금번 사무라이채 발행규모는 당초 계획대비 크게 증가한 총 ¥320억으로, 산은은 시장상황악화에 따라 투자가 심리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냈다. 발행구조는 2년만기 고정금리채 ¥130억과 변동금리채 ¥190억의 Dual Tranche 구조이며 발행금리는 엔화 Libor금리에 1.38%를 가산한 수준이다.

특히, 산은은 글로벌 신용경색 확산으로 일부 우량 외국계 금융기관만 발행이 가능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사무라이채권 시장에서 금번 딜을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우리나라 및 아시아 우량발행기관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했다.

산은 이성준 부행장(글로벌금융본부 담당)은 “지난 두달여 동안 시장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투자가 발굴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어려운 시장상황하에서도 성공적으로 발행을 마칠 수 있었다. 이번 Deal로 산은이 국제채 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및 아시아 기관들에게 국제채 시장을 열어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산은은 지난 78년 한국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사무라이 본드를 발행한 이래 매년 1~2 차례 꾸준히 발행한 정례 발행자다. 금번 발행의 공동주간사는 Mizuho 증권과 Deutsche Bank이며 산은은 동 발행대전을 외채상환 및 외화대출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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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은행 국제금융실 김인주 팀장 787-6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