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유해해양생물 소개책자 발간
국토해양부는 여름철 ‘바다의 불청객’으로 알려진 노무라입깃해파리, 강한 독성으로 인체에 영향을 주는 작은부레관해파리, ‘바다의 포식자’로 불리는 아므르불가사리, 해조류의 서식을 방해하는 관막이끼벌레 및 마비성패독을 가지고 있는 알렉산드리움 등 우리 바다에 존재하는 13종의 유해해양생물에 대한 홍보물을 제작하여 일반 국민들에게 배포한다고 밝혔다.
책자에는 우리나라 바다에 살고 있는 유해생물의 종류, 생태적 특성, 이름의 유래는 물론 사람이나 재산에 미치는 영향․등급, 피해 발생시 응급 대응요령 등이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되어 있으며, 사진과 함께 담겨있어 쉽게 확인하고 구분이 갈 수 있도록 했다.
국토해양부 윤현수 해양생태과장은 “이번 소개책자 제작이 일반 국민들이 유해생물의 존재와 그 위험성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더불어 최근 기후변화에 의한 해수온도의 상승과 해양유입 유해물질의 증가 등으로 해양생태계가 점점 파괴되고 있어 건강하고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한 국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인위적 훼손으로부터 해양생태계 보호 및 해양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하여 유해해양생물에 대한 모니터링 및 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리대책을 수립하여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토해양부는 이 책자를 각급 행정기관과 지자체는 물론 교육청 등에도 배포하여 일반인과 학생들이 쉽게 읽어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책자 내용은 e-book으로 제작,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네티즌들이 언제든지 접근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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