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 올림픽 공식 스폰서 기업들 광고비 축소 “전략적으로 광고하라!”
닐슨컴퍼니(The Nielsen Company)가 2008년 1분기 기업들의 광고비 지출 현황을 조사한 결과, 2008 베이징올림픽 공식 스폰서 업체인 코카콜라(-19%), 삼성(-15%), 맥도날드(-34%) 등은 전년 동기 대비 광고비를 축소한 반면, 이들 경쟁 업체인 펩시콜라(+107%)와 노키아(163%), KFC(+1%)는 광고비 지출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닐슨컴퍼니 코리아 신은희 사장은 “2008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스폰서들은 자사의 브랜드가 역사적인 행사를 후원한다는 사실을 소비자들에게 명확히 인식시키기 위해 신중하게 광고 전략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올림픽 오륜 마크 옆에 자사의 로고를 붙일 권리를 따냈다고 해서 모든 싸움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스폰서는 브랜드 인지도 확충, 건전한 관계 구축, 매출 신장 등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후속 광고 및 판촉 활동에 또다시 적지 않은 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림픽 스폰서는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즉 경쟁사의 게릴라 마케팅을 방해하기 위해 연중 내내 광고 예산을 투입하는 방법과, 올림픽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예산을 사용하여 노출을 극대화하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확대하는 방법이다. 이에 맞서 경쟁사들은 올림픽 스폰서들과 직접 대결하기 위해 올림픽 전후에 광고를 집중시킴으로써, 덜 혼잡한 시기에 소비자들에게 접근하고 정작 올림픽 기간 동안에는 눈에 띄는 활동을 벌이지 않는 방법을 선택하거나, 평소와 동일한 접근법을 취해서 일상적인 광고 패턴을 계속하는 방법을 택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2008년 1분기 중국 내 광고비 지출 20% 증가… 스폰서들은 광고비 축소
닐슨컴퍼니에 따르면, 2008년 1분기 중국 내 전체 광고비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라디오 광고 제외) 반면 올림픽 스폰서들은 사실상 광고비 지출을 축소하고 있었다. 2008 베이징올림픽 공식 스폰서인 코카콜라(-19%)와 코닥(-19%), 오메가(-24%), 존슨 앤 존슨(-22%), 맥도날드(-34%), 삼성(-15%) 등 대부분의 기업이 전년 동기 대비 광고비 지출을 줄였다.
2008년 1분기에 광고비 지출을 늘린 스폰서로는 성화 봉송과 관련된 기업인 레노보(+297%)와 올림픽 기간 동안 환경적인 노력에 앞장서고 있는 GE(+57525%), 최대 라이벌인 나이키와 중국 브랜드 리닝을 따돌리고 공식 스폰서로서의 인지도를 굳히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아디다스(+70%) 등이 있다.
대부분의 경쟁사들, 광고비 지출로 스폰서와 전면전
이와는 대조적으로 공식 스폰서의 경쟁사들은 광고비 지출을 크게 늘렸다. 예외적으로 후퇴전략을 선택한 마스터카드와 DHL의 경우를 제외한 대부분의 경쟁사들은 올림픽 스폰서들과 광고 전면전에 나섰다. 노키아는 2007년 1분기에 비해 163%나 지출을 늘렸고, 펩시콜라(+107%)와 나이키(+51%)가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후퇴 전략을 채택한 기업들도 있었다. Nielsen Personal Finance Monitor 에 따르면, 베이징의 마스터카드 사용자 비율이 18%나 되는데도 불구하고, 2008년 1분기 마스터카드의 광고비는 거의 지출되지 않았다.)
맥도날드가 광고비를 줄인 반면, 경쟁사 KFC(+1%)는 2007년과 거의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KFC가 2008년 2월 텔레비전에 노출된 횟수는 맥도날드보다 3배 이상 더 많았으며, 전체 광고비 액수도 맥도날드보다 상당히 더 많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신은희 사장은 “전체적으로 올림픽 스폰서들은 장기적인 지출을 늘리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한다. 닐슨컴퍼니에 따르면, 2006년에 비해 2007년에는 대부분의 스폰서들이 광고비 지출을 많이 늘렸다. 존슨 앤 존슨의 광고비는 43% 증가했으며, 코카콜라의 경우 회사 광고 측면에서는 33%가 증가했고 브랜드 광고 측면에서는 69%가 증가했다.
대부분의 스폰서들은 제품 포장이나 텔레비전 광고 마지막에 공식 로고를 집어넣는 방식으로 올림픽과 관련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코카콜라 같은 일부 스폰서는 포장 디자인에 통일적이고 대대적으로 올림픽 테마를 적용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신 사장은 스폰서들의 광고비 지출에 대해 “올해 1분기 광고비 지출이 줄었다는 것은 또 다른 사실을 의미한다. 즉, 스폰서들이 이 중요한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예산은 무한하지 않기 때문에, 목표 달성을 극대화하고 광고비 예산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신중하게 계획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경쟁사들의 광고비 지출 전략에 대해 “경쟁사들은 올림픽이 시작될 때까지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주도적인 공격을 시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게 된다. 따라서 마케터는 고정된 광고 재원을 언제 할당하는 것이 가장 좋은지에 대한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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