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업기술원, 쌀 냉면 개발해 특허출원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 생물자원연구소는 국산 쌀을 주원료로 한 쌀 냉면 제조기술을 개발해 특허출원 했다.

도 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가 개발한 쌀 냉면은 국산 쌀가루를 75% 첨가하였고 조리하였을 때 국산 쌀의 특징인 퍼짐성을 억제하는 기술과 함께 설탕과 유사한 비환원성 2당류를 3% 첨가함으로서 면의 노화(딱딱함)가 지연되고 조리시간도 단축된다.

또 장기적으로 냉동 보관할 경우도 딱딱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쌀을 이용한 국수개발은 이미 국내산 쌀이 100%가 첨가된 건면 쌀국수를 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해 기술이전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번에는 쌀냉면 제조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히고 개발된 쌀 냉면은 노화방지 효과가 있는 등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된 기술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쌀 냉면은 대부분 수입산 쌀을 가공하여 제품화하였으나 최근에는 국내산 쌀이 45~50% 정도 첨가된 쌀 냉면이 개발된 예가 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는 8일 도 농업기술원에서 농업인, 도시소비자, 직원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품의 시식평가회를 한다.

또 개발된 기술을 13일 관련업체인 (주)로즈트리(대구 감삼동 소재)와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한다.

도 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 김상국 박사는 쌀 냉면 개발은 우리 쌀 소비촉진 및 우리 입맛에 맞는 쌀 가공식품의 저변 확대를 통해 농가 부가가치 향상과 높은 소득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쌀 뿐만 아니라 지역특산 농산물을 활용한 농산식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연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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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 담당자 김상국 054)859-5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