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우리는 주스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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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8 08:46

서울--(뉴스와이어)--올 여름, 그 어느 해보다도 ‘뜨거운’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습기를 가득 머금은 공기에 스트레스와 불쾌지수까지 상승, 우리의 몸은 이미 지쳐있다. 이런 때일수록 몸에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해 주어 컨디션 저하를 막고,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재충전 할 수 있는 시간과 여유를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하지만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마음만큼 쉽지 않은 것이 현실. 그래서 쉽고 간편하면서도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주스’가 해답으로 떠오르고 있다.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는 ‘주스’에 대해서 알아본다.

주스 한잔으로 충전하는 여름 에너지

무더운 여름, 쉽게 지친 우리 몸은 피로감은 더해지고 면역력은 낮아져 질병에 걸리기도 쉽다. 따라서 여름에는 보양식을 먹는 사람들도 많은데, 비타민 섭취만 잘 해도 지치고 피로한 몸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다. 특히 자연 그대로의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갈아 만든 주스는 그야말로 비타민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과일과 야채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의 영양 성분들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익혀 먹는 것 보다는 갈아서 주스로 마시는 것이 영양 손실도 줄이고, 가장 신선하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간편한 것은 물론이고 흡수가 빨라서 소화도 잘 되므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좋다.

오렌지 주스 등의 과일 주스에는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비타민 C는 철분의 흡수율을 높여 빈혈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또한 피부에 침투하여 색소 침착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어 기미나 주근깨를 없애고 새하얀 피부로 가꾸어 준다. 또한 세포 성장, 진피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합성에도 도움을 주어 피부의 탄력 유지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

야채는 열량이 낮고 소장을 활성화시켜 주며 야채 안에 포함된 많은 양의 수분이 변비 증세를 완화시켜주고,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암을 유발하는 유해 산소의 발생을 억제하고 몸의 독소를 없애주는 역할도 해준다. 또한 수분이 증발되는 것을 방지하는 자연보습 기능이 있는 비타민 E가 풍부해 건조한 피부를 윤기 있게 해 주며, 피부조직의 재생을 촉진하는 것은 물론 주름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과일과 야채를 직접 갈아 먹기가 번거롭다면, 시중에 나와있는 주스 음료를 마셔도 좋다.

매일유업의 ‘썬업리치’는 애플, 오렌지, 포도, 그레이프후르츠(자몽), 제주감귤, 파인애플 맛으로 구분되며, 천연과즙을 10℃이하로 냉각시켜 냉장유통 되기 때문에 영양성분 및 주스의 신선함을 그대로 유지 한다. 한국야쿠르트는 다양한 색깔의 야채와 과일을 함유한 ‘하루야채 레드·옐로우·퍼플' 3종을 선보이고 있는데, 유기농 야채와 과일이 70%이상 들어 있고, 일체의 첨가물 없이 야채와 과일만 총 220g 분량을 함유하고 있다.

여름엔 피부도 괴롭다! _ 피부에 생기를 부여하는 주스

여름에는 모공이 확장되어 피지와 땀의 분비량이 늘어나면서 피부가 번들거리고 트러블이 쉽게 발생하며, 강한 자외선에 의해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 침착이 일어나기도 한다. 또한 실내에서의 냉방기 사용으로 인해 피부건조 현상과 잔주름이 생기고, 탄력도 저하된다. 이러한 여름철 피부에 중요한 것은 피부에 전달되는 비타민과 수분. 물을 자주 마시고, 과일과 야채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 전에 과일이나 야채를 이용한 팩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햇볕에 노출되어 피부가 화끈거린다면 수박 팩을 이용해보자. 수박에는 수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촉촉해지며 미백효과도 볼 수 있다. 수박껍질의 흰 부분을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한 뒤 얇게 저며 피부 위에 올려두거나 문질러 주면 된다. 또한 오렌지를 이용한 팩은 거칠고 건조한 피부, 기미와 주근깨가 많은 사람에게 좋고, 피부를 희고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키위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보습과 미백 효과가 뛰어나고, 칙칙하고 여름철 햇볕에 탄 피부에도 좋다. 철분이 풍부하여 빈혈이나 변비에도 좋은 시금치는 여드름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세안을 할 정도의 물을 끓여 시금치를 넣고 오랫동안 삶아서, 세안 후 시금치가 우러난 물로 헹궈주면 된다.

이러한 과일과 야채를 이용한 팩뿐만 아니라 ‘피부가 직접 마시는 주스’라는 개념을 도입한 제품도 있다. 푸드 코스메틱 ‘스킨푸드’에서 출시한 ‘프레시 주스 라인’은 피부를 생기 있고 환하게 만들어주는 비타민 C가 가득 담긴 과일복합추출물과 피부 재생 효과가 뛰어난 비타민 E가 풍부한 야채복합추출물이 함유되어, 생기를 잃어 어둡고 탄력 없는 피부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어 환하고 탱탱한 피부로 가꾸어주는 복합비타민 제품이다. 특히 ‘프레시 주스 C세럼’(50ml/12,900원)은 가볍고 시원한 사용감의 미백 기능성 에센스로 여름철 피부를 위한 수분과 미백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아이템이다. 또한 에뛰드하우스에서 출시한 ‘아쿠아 샤벳 아이스 토너’(150ml/9,000원)는 물 대신 미네랄과 각종 영양 성분이 가득한 알래스카 빙하수와 비타민C가 풍부하고 다이어트 효과가 뛰어난 자몽수를 100% 함유하고 있다.

올 여름, 쉽게 지치고 무료해진다면 꾸준히 주스를 마셔보자. 비타민을 가득 품은 과일과 야채 주스가 건강을 지켜주는 것은 물론, 상큼한 맛으로 기분 전환도 도울 것이다. 테이크 아웃 커피를 내려놓고 영양 만점 주스로 몸과 피부 건강을 케어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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