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AI 매몰지 지방상수도 연내 설치
전남도는 지난 4월 AI 발생으로 닭, 오리가 매몰된 지역 주민들 대부분이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고 향후 지하수 오염으로 인한 불안감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돼 국비 65억원을 지원받아 지방상수도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착수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전남도는 그동안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환경부에 상수도 설치사업비 지원을 수차례 건의, 설치사업비로 나주시 16억원, 영암군 49억원 등 국비 6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AI 양성 발생지역 반경 3㎞ 이내의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는 나주시 금천면, 왕곡면, 반남면 및 영암군 신북면, 시종면 지방상수도 연결사업이 연내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남도는 양질의 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매년 갈수기에 반복적인 식수난을 겪고 있는 도서지역의 식수난 해결을 위해 상수도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정종국 전남도 수질개선과장은 “도서지역 상수도 보급률이 육지에 비해 현저히 낮고, 소요사업비도 육지에 비해 30% 이상 과다함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국비지원 비율은 오히려 농어촌지역 80%보다 적은 70%에 불과하다”며 “이런 모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서지역 식수원개발사업 국비지원 비율을 80%까지 상향 지원되도록 국회 및 중앙부처 등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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