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2008 삼양가족과정’ 개최
참여 열기가 뜨거웠던 ‘영어캠프’는 임직원 자녀 50명을 대상으로 영어마을 체험을 비롯 영어를 활용한 드라마, 마술, 연극, UCC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가만히 앉아서 배우는 학원 수업과는 달리 원어민 교사와 함께 마술을 배우며 재미있게 영어를 익히고, 발표력도 키울 수 있어서 참가한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날에는 부모님을 비롯 가족들을 초청해서 캠프 동안 준비한 마술쇼와 영어연극 발표회를 열었다. 영어캠프에 참가한 중학생 최민정양은 “영어캠프라고해서 영어공부만 하는 줄 알았는데, 재미있는 게임과 연극도 해서 좋았다”며 “특히 ‘오즈의 마법사’ 주인공 역할을 맡게 돼서 좋은 추억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부모들을 대상으로 열린 ‘행복한 가족 과정’에서는 ‘자녀 성희롱 예방 교육’을 마련했다. 최근 많이 발생된 어린이 대상 사건들에 대비하기 위한 특강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삼양가족과정’은 영어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져 입소문을 통해 신청자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삼양사는 1인당 70만원이 넘는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있다. 삼양사 인력개발팀 박상훈 팀장은 “경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가정의 행복을 잃지 않도록 배려하는 신뢰를 지켜나가기 위해 내년에는 인원을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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