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선 배우자 조건? 초혼女 ‘성격’ - 재혼女 ‘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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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나래
2008-08-11 15:41
서울--(뉴스와이어)--여성들의 경우 결혼을 앞두고 배우자감을 결정할 때 초혼과 재혼 사이에 최우선적으로 확인하는 사항이 서로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초혼인 경우 성격을 가장 중시하나 재혼 대상 여성들은 재산에 더 높은 비중을 두는 것.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재혼전문 온리-유와 공동으로 7월 29일부터 이달 9일 사이에 전국의 초혼 380명(남녀 각 190명)과 재혼 240명(남녀 각 120명) 등 총 620명(남녀 각 310명)을 대상으로 전자 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조사한 결과이다.

‘결혼 전에 상대에 대해 확인해야할 사항 중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한 질문에서 초혼 여성은 응답자의 48.4%가 ‘성격 조화도’라고 답했으나, 재혼 여성은 36.7%가 ‘보유 재산’이라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초혼 여성은 ‘직장 만족도’(28.4%)를, 재혼 여성은 ‘성격 조화도’(25.0%)를 들었다.

그러나 남성은 초혼(47.4%) 및 재혼(62.5%) 모두 ‘성격조화도’를 일관되게 가장 높게 꼽았다. 남성의 경우 초혼에 비해 재혼 대상자가 성격의 중요도를 더 높게 평가하는 반면 여성은 성격의 중요도는 재혼이 초혼에 비해 23.4% 포인트나 낮은 대신 보유 재산에 대한 관심도는 29.3% 포인트나 높아져 초혼과 재혼 사이의 관심도 변화를 실감할 수 있다.

한편 초. 재혼 구분없이 성별로만 보면 남녀 모두 ‘성격 조화도’(남 53.2%, 여 39.4%)와 ‘직장 만족도’(남 11.4%, 여 24.5%)가 가장 높게 나왔다.

‘교제 상대가 배우자감으로 적합한지 여부에 대한 협의 상대’에 대해서는 남성과 여성 똑 같이 ‘스스로 판단한다’(남 68.3%, 여 57.3%)는 응답자가 과반수를 차지했다. 남성이 여성보다 11.0% 더 높다. 이어 남성은 ‘어머니’(14.4%)와 ‘사회 지인’(9.0%)을 꼽았고, 여성은 ‘어머니’(19.1%)와 ‘학교 친구’(11.5%) 등과 주로 상의한다고 했다.

‘경제력(남), 외모(여) 등 최상위 배우자 조건이 매우 만족스러우나 성격, 가치관 등이 잘 맞지 않을 경우 결혼생활의 전도’에 대해서는 성별 구분없이 ‘원만한 결혼생활이 불가능할 것’(남 55.5%, 여 43.8%) - ‘마찰로 다소 고통스러울 것’(남 24.8%, 여 38.7%) - ‘다소 문제가 있어도 참고 살 수 있다’(남 14.3%, 여 11.7%) - ‘전혀 문제 없을 것’(남 5.4%, 여 5.8%) 등의 순을 보였다.

여기에서도 여성의 경우 초혼과 재혼 간에 다소 시각의 차이를 보였다. 즉 초혼은 ‘다소 고통스러울 것’(44.2%)이라는 응답자가 ‘결혼생활 불가’(35.3%)보다 많았으나, 재혼 대상자는 ‘결혼생활 불가’(57.5%)가 ‘다소 고통스러울 것’(30.0%)보다 훨씬 높은 것.

초혼의 경우 성격, 가치관의 중요성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나 재혼 대상자들은 결혼생활을 해본 결과 그 중요도를 현실적으로 인식한다는 증거인 셈.

한편 남성은 초혼, 재혼 모두 ‘결혼생활이 불가할 것’(초혼 47.4%, 재혼 68.6%)으로 의견이 집중됐다.

비에나래의 이 경 회원관리실장은 “결혼 상담을 해보면 이상과 현실 사이에 괴리가 크다는 것을 자주 경험합니다”라며 “성별 관계없이 초혼 및 재혼 모두 성격이나 가치관이 중요하다고는 하면서도 실제 만남 상대로는 남성의 경우 외모, 여성은 경제력을 최우선시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30대 후반부터 50대 초반이 대부분인 재혼 여성의 경우 상대의 보유 재산 수준이 가장 중요한 배우자 조건으로 작용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비에나래 개요
비에나래는 1999년도에 설립된 선발 메이저 결혼정보회사다. '행복한 커플로 가득한 활기찬 사회 건설'을 기치로 맞춤 배우자 서비스에 매진하고 있다. 허위 프로필 제공이나 횟수 때우기 식 소개, 등록 전과 후가 다른 이중적 행태를 철저히 배척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을 그대로 사용해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영업을 추구한다. 각종 언론 매체나 공공기관에서 최우수 추천업체로 빈번히 선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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